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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책 추천 <니체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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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부터 회사 일이 꼬이는 바람이 피곤해서 포스팅을 하지못했습니다. 그 와중에도 틈틈히 좋은 책을 읽었습니다. 몇 달 전에도 같은 책을 읽었는데, 책 내용이 간결하고 문장 하나하나가 인상적이어서 다시 읽게 되었습니다. 논어나 순자같은 책을 읽어봤는데, 평소에 듣기만 했던 니체의 책을 만난 것은 또 하나의 진리를 알아낸 느낌입니다.

누구나 삶을 살아가는데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지만, 명확하게 어떻게 살아가야 할 것인가에 정답은 찾기가 쉽지 않습니다. 니체 역시도 '삶에 정답은 없다'라고 했는데요. 그렇지만 먼저 살아간 사람들이나 니체같은 철학자들의 깊은 사유를 통해 우리는 삶에 정답에 대한 정의는 내릴수는 없지만 정답에 가까운 삶을 살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젊을 때는 패기와 도전적인 삶에 대한 의지는 있지만 미래가 두렵고 뭐가 진리인지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인생의 길에서 방황하기도 하고 때로는 원하지 않는 길을 가기도 합니다. 어느 정도 삶을 살고 난 뒤 살아온 날을 뒤돌아 보면 열심히 살았다고 자평할지는 모르지만 아쉬움과 후회가 남는 것은 어쩔수 없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먼저 살아간 사람들이 겪는 똑같은 고민을 통해 우리의 삶을 조금씩 알차고 충만하게 만들어갈 수 있지 않나싶습니다. 그 중에 한 사람 니체에 대한 책 한 권을 소개합니다.   

필자는 지금 니체에 대한 책을 일주일만에 세 권을 읽고 있습니다. 니체에 관한 모두다 좋은 책들이지만, 집안 잘보이는 소파나 식탁에 두고 글 하나하나를 음미하면서 틈틈히 시간날때마다 읽으면 좋습니다.

<니체의 말>은 모두 10개의 챕터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자신, 기쁨, 삶, 마음, 친구, 세상, 인간, 사랑, 지성, 아름다움에 관한 니체의 깊은 생각을 통해 우리가 인생의 진리는 어디에 있는지 생각을 공유하고 공감할 수 있습니다.

책의 문장이 길지 않아서 책을 읽기 힘들어 하는 분들도 쉽게 읽을 수 있습니다. 글 하나하나가 주옥같아서 누구나 한 번 읽으면 눈을 떼기 힘들것으로 보입니다.

 

책 내용을 몇 개 소개합니다.

 

첫걸음은 자신에 대한 존경심에서

자신을 대단치 않은 인간이라 폄하해서는 안 된다. 그 같은 생각은 자신의 행동과 사고를 옭아매려 들기 때문이다. 오히려 맨 먼저 자신을 존경하는 것부터 시작하라. 아직 아무것도 하지 않은 자신을, 아직 아무런 실적도 이루지 못한 자신을 인간으로서 존경하는 것이다. 자신을 존경하면 악한 일은 결코 행하지 않는다. 인간으로서 손가락질당할 행동 따윈 하지 않게 된다. 그렇게 자신의 삶을 변화시키고 이상에 차츰 다가가다보면, 어느 사이엔가 타인의 본보기가 되는 인간으로 완성되어 간다. 그리고 그것은 자신의 가능성을 활짝 열어 꿈을 이루는데 필요한 능력이 된다. 자신의 인생을 완성시키기 위해 가장 먼저 스스로를 존경하라.

 

자신을 표현하는 세 가지

자기표현이란 자신의 힘을 나타내는 것이기도 하다. 그 방법은 크게 세 가지로 나눌 수 있다. 베푼다. 비난한다. 부순다. 상대에게 사랑과 자애로움을 베푸는 것도 자신의 힘을 표현하는 방법이다. 상대를 비방하고 괴롭히며 무시하는 것도 자신의 힘을 표현하는 방법이다. 당신은 어떤 방법으로 자신을 표현하고 있는가?

 

스스로를 아는 것부터 시작하라

자신에 대하여 얼버무리거나 스스로에게 거짓말을 하며 살지 말라. 자신에 대해서는 늘 성실하며, 자신이 대체 어떤 인간인지, 어떤 마음의 습성을 가지고 있는지, 어떤 사고방식과 반응을 보이는지 잘 알고 있어야 한다. 자신을 잘 알지 못하면 사랑을 사랑으로서 느낄  수 없기 때문이다. 사랑하기 위해, 사랑받기 위해 먼저 스스로를 아는 것부터 시작하라. 자신조차 알지 못하면서 상대를 알기란 불가능한 것이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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