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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마다 주저리 주저리

아우~ 자야되는데 잠이 안오는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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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간 끝나고 수영장에서 2시간 정도 운동을하고 자려는데 잠이 안왔습다. 누워서 2시간쯤 눈만 감고 있다가 '에이 모르겠다'하고 일어났더니 12시쯤 됐다. 밥먹기도 귀찮고 해서 어제 읽다가 덮어둔 '개 같은 내인생'(욕아님)을 마저 읽었습니다.

조금보다가 눈 좀 붙이려고 했더니 휴대폰에서 요란하게 벨소리가 들려 받아보니 종광씨가 도서관에 가서 공부 하자고한다. 아고 망했다! 조금이라도 자야되는데, 신경 써줘서 거절할수도 없어서 책도 빌릴겸 따라갔습니다.

요렇게 4권의 책을 빌리고 다시 책상앞에 앉아 책을 읽었습니다. 확실히 회사 도서관보다 책이 많기는한데 고전에관련된거나 세계사에 관련된
책은 많지 않았다. 앞으로 역사 관련된 책을 읽고 싶은데 아쉽웠습니다. 

저녘을 먹고 다시 도서실에 와서 자료실에 있는 컴퓨터로 독후감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게임을 하지 않아선지 pc상태는 매우 좋았고, 내가 원하는 문서 프로그램도 깔려있어서 더욱 마음에 들었습니다. 회사 pc방은 게임용도로 사용을 많이해서 몇대는 사용이 불가할 정도로 상태가 엉망인데 말입니다.
  그렇게 정신없이 독후감작성에 몰두하고 있는데, 8시쯤 종광씨가 와서 공부가 안된다고 숙소에 가자고 해서 숙소로 돌아와 출근 준비를 했습니다.
  몇년을 운동을 3~4시간씩 하다가 독서로 취미활동을 바꾼뒤로 시간관리를 더 철저히 해야겠네요. 독서 후 독후감을 쓰고 블로그까지 관리하려니 예상했던 것 보다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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