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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들이 알아야 할 어린이 안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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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들이 알아야 할 어린이 안전


코로나 사태로 여러곳에서 생활 방역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날씨가 따뜻해져서 집에만 머물기에도 아까운 날씨라서 야외 활동이 많아지고 있는데요. 오늘은 야외 활동이 많아지면서 발생하는 어린이 사고와 생활 안전에 대해서 포스팅 해 보았습니다.

얼마전에도 학교 주변 도로에서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하여 어린이가 불행한 사고를 겪고 지금까지 논란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주변을 살펴보면 교통 안전 뿐만아니라 우리 생활 주변에는 항상 위험이 산재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심지어 집 안에서도 상당한 위험을 안고 생활하고 있지요.

가깝게는 필자의 지인의 아이도 작년에 사고를 당한 일도 있어 한번쯤 포스팅을 해 봐야 겠다는 생각이었습니다. 어린이 사고도 어른들이 잠깐 방심한 사이에 언제든 발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무엇이든 예방이 최고이기 때문에, 평소에 사고의 유형을 숙지를 한다면 불행한 일을 예방 할 수 있겠지요.



1. 가정 내의 어린이 안전사고 유형

    -주방기구(식칼, 달구어진 팬이나 냄비, 뜨거운 국물) 저의 작은딸이 유모차를 타고 다닐때니까 돌을 조금 지났을 때로 생각나는데요. 같이 거실에 있던 큰딸이 "엄마 수아 무서워"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작은딸을 보았더니, 유모차를 타고 주방 싱크대에서 칼을 꺼내어 칼의 쇠 넓적한 부분을 뺨에 탁탁 치면서 씨익 웃으며 거실쪽으로 이동하고 있었습니다. 깜짝 놀란 저는 칼을 뺏어서 손 안닿는 곳에 보관을 했습니다.

   -전기 콘센트: 보통 전원 콘센트가 방에나 거실에 많이 있는데요. 여기에서 어린이들은 송곳이나, 젓가락, 드라이버같은 걸로 무심코 찔러서 감전사고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런닝 머신: 보통 휘트니스 센터에 가면 있는 운동기구인데요. 요즘은 가정에서도 많이 사용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런닝머신은 어린이들이 작동법을 잘 모르고 빠르게 작동시킬 경우 넘어질 수 있습니다. 정말 위험한 것은 넘어지면서 벨트부분에 피부가 끼어서 피부가 손상되는 사고가 발생 하는 것입니다. 실제로 지인의 자녀도 집이 아니라 찜질방에 가서 이런 사고를 당해 아이가 성인이 될 때까지 정기적으로 피부수술을 하는 경우도 보았습니다. 어떤 기계든 자동으로 작동되는 것은 멈추는 방법부터 알고 사용하는 게 좋습니다.

   -아파트 창가 베란다: 가끔 뉴스에 사고 소식이 나오기도 합니다. 최소한 방충망이라도 해서 아이가 올라가지 못하도록 하는 게 좋습니다.


2. 교통 안전

   -어린이 버스 하차: 여름에 한번씩 일어나는 질식사고입니다. 운전자나 도우미 선생님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버스 앞으로 횡단 금지: 버스에서 하차 후 버스 앞으로 횡단하면 옆차선에서 달려오는 차로 인해 위험할 수 있습니다.

   -길 건너편에서 어린이 부르지 않기: 아이들은 부모님을 보고 반가운 마음에 신호등이나 달려오는 차를 보지 않고 횡단 해서 매우 위험한 상황이 될 수 있습니다. 반드시 먼저 가서 기다렸다가 같이 횡단하도록 합니다.

   -좁은 도로에서 장난치지 않기: 주택가나 상가가 밀집되어 있는 지역에서 아이들이 놀다가 갑자기 차도로 튀어나가면 매우 위험합니다. 실제로 이런 사고가 많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운전자가 주의를 해야하지만 밀집 지역의 도로라면 아이들을 자제시키는 것도 필요합니다.


3. 수상안전(물놀이 안전)

   -반드시 어린이용 풀을 이용하기: 보호자가 반드시 동행해서 즐기고, 그럴 상황이 안되면 어린이한테서 눈을 떼지 말아야 합니다. '아이들이 알아서 즐기겠지'하는 마음은 정말 위험한 생각입니다. 안전요원이 있는 수영장에서도 어린이 익사 사고가 발생하므로 절대 방심하지 말아야 합니다. 구명조끼를 입히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심장마비: 무더운 여름철에 갑자기 물에 들어가면 심장마비가 올 수 있어 매우 위험합니다. 바다물이나 수영장물은 생각보다 차가워서 워밍업을 하지 않으면 매우 위험할 수 있습니다.

   -물속에서 쥐: 갑자기 많은 운동량으로 발생할 수 있는 질환입니다. 반드시 보호자가 있어야 하고, 쥐가 발생하면 다리를 쭉 펴고 발 앞꿈치(발가락전체)를 몸쪽으로 당기면 사라집니다.


4. 각종 이동기구(탈 것): 자전거, 킥보드, 전동 킥보드, 전동 휠, 롤러 스케이트 등

    -아파트 경사로나 주차장, 장애인 경사로에서 갑자기 차량 통행로로 미끄러져 나가면 매우 위험합니다. 반드시 안전한 장소에서 즐기도록 지도하고 자전거는 보호자와 같이 타야 됩니다. 더블어 안전교육도 평소에 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5. 급한 경사로에서 달리기

   -경사가 심한 언덕길에서 어린이가 내리막으로 달리는 것은 매우 위험할 수 있습니다. 


6. 스마트 폰

   -제가 생각할 때는 요즘 가장 편리하고 없어서는 안 될 물건이지만, 이로 인해 아이가 위험해지는 상황을 보지 못해 위험에 빠질 수 있습니다. 아이 뿐만아니라 어른들도 스마트폰에 집중하고 길을 걷다가 익사하거나 발을 헛디뎌 부상을 당하기도 합니다. 실제로 유튜브에도 스마트폰에 집중하다가 사고가 나는 영상도 많습니다.


마무리하며

생각나는대로 정리해 보았는데요.

집안마다 아이들은 세상 무엇보다도 소중한 존재들입니다. 그렇지만 무심코 '알아서 잘 놀겠지!', '우리 아이는 혼자서도 잘 놀니까!'하고서 스마트폰을 보거나 다른데 집중을 하다 안타까운 사고를 겪는 것을 보다가 이런 포스팅을 하게 되었습니다. 

교통안전에서 어린이들은 움직이는 빨간 신호등이라고 하듯이 생활 속에서도 럭비공과 같은 존재들입니다. 잠깐 방심하는 순간 안전사고로 이어지기 때문에 보호자들은 잠시도 눈을 떼지 말아야합니다. 아이들은 가장 잘 보호 할 수 있는 사람은 안전요원이 아니라 부모님이라는 것을 잊지 말았으면 합니다.

더불어 민식이법 관련해서 지금도 논란이 많습니다. 운전자들도 누구든 나의 가족이고 나의 소중한 존재라고 생각하고 안전운전하기를 바라겠습니다. 운전은 빨리 달리는 게 잘하는 게 아니라, 안전하게 달리는 게 잘하는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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