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날마다 주저리 주저리

독서를 시작하다

728x90
728x90

 


누구나 마찬가지겠지만 나이 50이 넘도록 직장생활한다는 것이 행운일지도 모르겠다. 왜냐하면, 요즘엔 40이 넘으면 명퇴나 자퇴를 요구하는 회사가 많아져서 중년이 되고 갈곳도, 나가서 할것도 별로 없는데 나가라고 하니 말이다. 나역시 별것없는 똑같은 직장생활이지만 아직까지 살아남아 월급받고 살림하고 애들 교육시키고 안정적인 삶을 누리고 있다. 자기의지와 상관없이 일찍 퇴사해서 방황하는 사람들보다는 어쩌면 행운일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나름 매일 반복되는 일상에서 나를 변화시키고 업그레이드 하려는 마음은 내려놓지 않고 있다. 그 중에 하나가 운동이었는데, 이제 어느정도 정리를 해야겠다는 생각이든다. 다른 이유가 아니라 건강상에 문제가 생기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몇해전 건강검진에서 백혈구수치가 정상치 이하에다 각종 간염항체가 없어져서 항체 주사를 맞았다. 그리고 얼마전 눈이 빨개져서 안과를 찾았더니, 의사가 5분도 안되는 진찰을 하더니 "이건 잠을 못자거나 몸이 너무 피곤하면 생기는 증상입니다"라고 한다. 지금 거의 2주가 지났는데도 증상은 아직 가라앉지 않고 있다. 호전은 되는 것 같은데 아직 완전 치유는 안된상태이다. 그래서 일단 수영 이외의 운동은 전혀 하고 있지 않고 있다.

 

 

  그래서 이것저것 검색도 하고 유투브도 보던 중에 가장 쉽게 할 수 있는게 독서였다. 물론 돈도 된다는 말에 혹 하기도 했다. 며칠전에 읽은 책 '글쓰기로 부업하라'는 책을 읽고 마음에 양식도 쌓고 돈도 벌고... 다행히 당진에서 혼자 원룸에 있는데 시간도 여유가 있어 너무 좋은 선택인 것 같다. 읽은 책들의 독후감도 블로그에 올리면 좋겠는데 아직 블로그 다루는 실력이 부족해서 점차 실력이 좋아지면 그것도(블로그운용) 올리고, 아뭏튼 이것저것 시도는 해봐야겠다.

 

  처음엔 유투브도 도전할까해서 책도사고 이곳저곳 기웃거렸는데, 나는 사람들 앞에 얼굴을 공개하는 게 쉽지않은 것 같아 유투브는 패스. 머 어찌됐든 독서와 블로그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그러고 보니 운동을 너무 무리하고, 너무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었던 것 같다. 생각해보니 하루에 3~4시간정도 했으니 몸에 무리가 갈만도 하다. 나이가 50이넘었는데 

전문 운동선수도 아니고 말이다. 그러고 또 일을 했으니ㅠㅠ

 

  오늘도 나는 야간으로 하루를 시작한다.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