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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마다 주저리 주저리

아침에 일어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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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제 7시반에 알람 맞춰 놓고 잠이 들었는데 일어나기 싫어서 능그적능그적 거리다가 카톡을 봤더니 출근할 수 있냐는 문자가 와 있었다. 에구....오후 출근이라고 능그적거렸는데 이마저 여유를 주기 싫었는 지 동료 하나가 갑자기 휴가를 내고 쉰다고 했다. 걍 좋은 마음으로 돈이나 벌러가자 하고 가볍게 나갔다. 8시쯤 나갔는데 모내기 준비하는 논에 햇빛이 비쳐 눈도 부시고 내가 햇빛에 떠서 가는 느낌이었다. 나름 나가기 싫었지만 아침공기와 햇빛이 너무 좋아 자전거 페달질 하다보니 나도 모르게 기분이 좋아졌다. 

  근데 나름 신경써서 나갔더니  8시 출근 잡아줬다. 내심 안나가도 되는 거 신경써서 나갔는데 매정하게 8시 출근 잡길래 살짝 기분이 나빠졌지만 그런대로 하루 잘 보낸 것 같다. 일 끝나고 회사 pc방에 가서 어제 읽은 하늘 호수로 떠난 여행의 독후감을 쓸려고 했는데 내가 쓰던 컴터에 다른 사람이 앉아 있어서 다른 컴퓨터를 쓸려고 했는데 컴퓨터에 한글이 안깔려있거나 이상한 버그 프로그램땜에 컴터를 못썼다. 포기하고 원룸에 와서 2시간넘게 독후감을 쓰고 이렇게 주절거린다. ㅠㅠ 의자에 앉는 것보다 이렇게 쪼그려 앉아서 컴터를 할려니 꽤나 힘들다. 운동을 너무 많이 해서 몸이 않좋아서 시작하긴 했는데 생각보다 글쓰기가 힘들다. 읽기는 생각보다 쉽게 읽혀지는 것 같은데 읽은 걸 생각해내고 내 느낌을 정확히 글로 표현하기기 아직은 서툴다는 생각이 많이든다. 

  단희tv에서 글쓰기 책을 소개해 주던데 그것도 한번 읽어봐야 할 것 같다. 

오늘은 여기서 마치고 캔맥주 하나 먹고 자야겠다. 

오늘 읽은 "책은 하늘 호수로 떠난 여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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