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날마다 주저리 주저리

무리한 운동으로 부상

728x90
728x90
지난 일요일이었습니다. 동생회사에서 축구를 같이 하자는 카톡을 받았습니다. 젊은 사람들이 많으니까 가서 골키퍼정도만 하고 머릿수만 채워주면 되겠다는 생각이었습니다. 아침식사 후 바로 냉연공장 옆에 있는 풋살장으로 향했습니다.

동생회사 사람들과 예전에 동료였던 형님과 반가운 인사를 하고 편을 갈랐습니다. 모두 직장생활을 하는지라 다치면 서로 문제가 될 수가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거친 몸싸움은 피하고 공을 주거니 받거니 하면서 즐기는 축구라 재미도 있고 적당히 운동도 돼서 참 좋은 동아리 활동이라 생각됩니다.

문제는 내가 골키퍼를 봐야 되는데, 골키퍼를 해야 할 친구가 다음주 여행문제로 무리하면 안된다고 해서 내가 필드 플레이를 하고 그 친구가 골키퍼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럭저럭 수비만 하면서 최대한 몸을 사리면 되겠다싶었습니다. 해서 30분 정도는 문안하게 게임이 진행이 되었습니다.

게임은 15분씩 4쿼터로 진행이 되었는데, 3쿼터가 되면서 사람들이 지치기 시작하고 힘들어해서 포지션 변경을 하였습니다. 그래서 공격수와 수비수가 포지션 변경을 하게 되었습니다. 나는 끝까지 수비만한다고 고집했어야 했는데, 30분정도 뛰고 나니까 몸도 가볍고 컨디션도 괜찮은 것 같아서 공격수로 나가 버렸습니다.

3쿼터 10분정도 뛰었을 때가지만 해도 공을 안찬지 5년이 넘었음에도 몸이 가볍고 볼 컨트롤도 생각보다 좋아서 좀더 뛰어 볼까 하는 마음에 무리를 한 것 같습니다. 갑자기 패스를 하는 순간 오른쪽 발목 뒤쪽 그러니까 아킬레스건에서 몽둥이로 강하게 맞는 것처럼 통증이 왔습니다. 바로 뒹글었지요.

몸의 근력이 붙지 않은 상태에서 격렬한 운동으로 인해서 아킬레스건에 무리가 온겁니다. 당분간은 축구는 못할 것 같고, 하체근력을 강화 하려는 계획도 물거품이 되어버렸네요.

최대한 정상적으로 걸으려 해도 워낙 통증이 심해서 감출수도 없어 지나치는 사람들이 사람들이 절룩거리는 모습을 보고는 모두들 한마디씩 합니다. 웃으면서 얘기 했지만 챙피해 죽을 지경입니다. 휴일을 통해서 빨리 정상적으로 근무를 할수 있도록 해야겠네요. 여러가지로 주위사람들한톄 민폐를 끼치지 않도록 할 생각입니다.
나의 쓸데없는 욕심이 일이나 일상생활에 여러가지로 복잡하게 되어버렸네요


피가 다리 밑으로 쏠리면서 푸르스름한 죽은피가 모이기 시작하네요. 헌의원에가서 죽은 피를 좀 빼야겠네요.

모두들 일도 안전, 안전한 일상, 취미생활도 안전하게 즐기는 게 최고입니다. 건강한 하루하루 되세요.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