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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독서를 시작하게 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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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에서 시간 보내기


오랫동안 직장 생활을 하다보면 매일 같은 일상에 반복이 아닌가 싶습니다.
꼭 직장인뿐만 아니라 이 세상을 살아가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럴거라고 생각되는데요.
저 역시도 많은 시간을 직장 생활을 해 왔고, 직장의 근무 환경이 좋아지면서 잉여 시간도 많아지게 되었습니다.
더구나 가정이 있는 집은 군산이고, 직장은 당진이다보니 퇴근하고는 모든 시간이 혼자 쓸 수 있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군산에 있다면 집안 일이든 주변 지인들일이든 내가 혼자 쓸 수 있는 시간은 많지 않았는데요.
당진에 와서 직장생활을 시작하고 처음에는 여유시간이 많다보니 뭘 해야 될지 몰랐습니다.
그래서 시작했던 게 운동이었습니다.
이것도 정도껏 해야 되는데 너무 과도하다보니 약보다는 독이 되었습니다.
점점 몸에 이상한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하고 매년 건강검진 때 새로운 증상이 나타났습니다.

그렇다고 남들처럼 잠자는 시간 빼고 게임이나 영상물에 파묻혀 있기는 너무 아쉬웠습니다.
요즘은 자기가 마음만 먹으면 뭐든지 찾을 수 있는 세상이지요?
그래서 인터넷 검색 유튜부검색을 하다가 찾은 것이 책과 연관된 콘텐츠가 많았습니다. 

그러면서 생각했습니다.
'세상에 이 나이 먹도록 나 말고 아는게 얼마나 되나?'
책소개하는 유튜버가 한 마디 한 말이 머릿속에 각인이 되었습니다.
'내 주변 다섯 사람이 내 평균이다.'
정말 그렇습니다.
저 역시도 이 말 속에 나오는 내 주변의 평균의 일상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살아왔습니다.
 
그래서 시작한 게 독서인데요.
요즘 많은 영상물에도 좋은 콘텐츠가 많지만, 내가 지금 당장 내 생각을 넓힐 수 있고 남는 시간을 적절하게 쓸 수 있는 것이 독서였습니다.
처음에는 책을 보기는 봐야겠는데, 모든 게 서툴렀습니다.
책을 어떻게 읽어야 하는지, 책을 읽고 어떻게 머리속에 길게 남아 있게 하는지, 도서관을 찾아가는 법, 도서관에서 책을 고르는 법, 도서관을 어떻게 활용하면 좋은지 등등 여러가지가 쉽게 적응이 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노력을 하면 길이 생기듯이 차츰 요렴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모든 게 원활하게 적응이 되고 있지만, 그 중에 도서관을 활동하는 것이 참 좋은 것 같습니다.
책을 보려고 굳이 책을 살 필요도 없고, 학습실과 pc가 있어서 책 읽고 독후감 쓰는데도 전혀 지장이 없었습니다.
무엇보다 좋은 것은 집에 있으면 잡생각에 책이 손에 들려지지 않는데요.
일단 도서관에 오면 집중이 잘 되고, 읽기 쓰기가 한번에 되니까 너무 좋은 것 같습니다.

그래서 오늘도 점심 먹자마자 도서관으로 달려왔습니다.

제가 매일 다니는 도서관은 당진 기지시리에 있는 당진시립송악도서관입니다.

최근에 지어진 신축건물이라 시설도 깨끗하고 좋습니다.


지금 읽고 있는 책입니다.

경제인 조병학님이 쓴 고도화된 4차 산업혁명시대의 미래에 대한 책인데요.

인간 생활에 대한 변화보다도 그 영향에 대해서 자세히 집필되어 있습니다.

읽다보니까 기술혁명이 이제는 풍요보다는 재앙이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대충 내용을 보면,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자동화 등으로 일단 인간의 일자리가 '0'를 향해 가고요.

3D프린터로 인간의 체세포를 이용해 거부감 없는 인공장기를 만들수 있고, 멀리 떨어진 우주에 필요한 장비를 파일로 전송해서 현지에서 생산하기도 합니다.

더 무서운 것은 인공지능이 더욱 발달해서 인공 뇌가 탄생하게 되고 뇌와 뇌가 텔레파시로 연결할 수 있는 시대가 온다고 합니다. 이는 새로운 문명이 탄생하는 것이고, 초지능 인간은 일반지능의 순수휴먼과 또 다른 대립이 될 수도 있다고 합니다.

나중에는 영화 터미네이터같은 일이 현실이 될 수도 있겠네요.

영화같은 일이 현실이 될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책 제목처럼 인간의 계급도 기술적으로 양극화 되어 극단적으로 분리가 된다는 것입니다.


책 내용은 나중에 자세히 독후감으로 올리겠습니다.


간단히 저녁을 샐러드로 해결하구요.


지금은 읽던 책을 읽고 PC앞에 앉아 포스팅을 하고 있습니다.

8시간째 도서관에서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이제 가서 간단히 운동을 해야겠네요.


덧붙여 이웃님들에게 죄송한 말씀을 올립니다.

제가 책을 필사를 하면서 읽다보니 책 읽을 시간이 길어지고 더딥니다.

그리고 독후감을 쓰고 특정 사이트에 올리고, 포스팅까지 하려다 보니 하루에 쓸 수 있는 시간이 한정적이네요.

그래서 포스팅을 하고, 댓글을 달아드려야 되는데 제가 항상 블로그만 보고 있을 수가 없어서 자주 찾아가보지 못하는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매일 행복한 날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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