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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시, 한해를 보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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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시, 한해를 보내며)



한 해를 보내면서 어김없이 듣는 말이 '다사다난'일 겁니다. 

매년 들어왔던 말이지만 세상사람들에게 올해만큼 세계적, 개인적으로 다사다난했던 해가 있었나 싶습니다.

아직도 끝나지 않고 있는 코로나, 긴 장마와 연이은 태풍 등 물리적인 자연의 힘은 인간의 탐욕에 경고를 하는 듯 합니다.

안그래도 지나온 시간을 돌이켜보면 쏜살같이 지나며 아쉬움만 남기는 것 같습니다.


그 와중에도 지나고보면 감사할 것, 즐거웠던 것, 행복했던 시간들도 많았습니다.

특히 살아온 날보다 살아갈 날이 적어진다는 생각이 든다면 지나온 시간만큼 앞으로 다가올 시간도 그 어떤 보물보다 귀중하게 생각됩니다.

지나온 한 해를 돌아보며 다가올 한 해를 더 열심히 감사하고 행복해지기 위해 다짐해 봅니다.


한 해 동안 제 블로그를 찾아 주시고 변변치 않은 글 일어 주신 이웃님들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남은 시간 행복하게 마무리하시고 내년 한 해는 올해보다 더 큰 행복이 찾아오기를 바라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물러가라 코로나, 터져라 행복바구니. ㅎ 

새해 많은 분들의 소망이 아닐까 싶습니다.


한 해를 보내며


보내는 아쉬움과

맞이할 기쁨이 엇갈리는

작별에 길목에 침묵에 묵상한다.


알차게 설계하며

시작했던 경자년 새해가 

엇그제 같은데 이별할 시간이다.


지나온 나날들이

수많은 노력과 번민으로

일년의 시간이 과거로 묻혀가고


이제남은 몇시간

엄숙히 한해를 반성하며

희망찬 신축년 새해를 설계한다.


망각하며 살기에

말없이 한해를 보내면서

새해를 알차게 설계해 보고있다.


간는년 잡지말고

오는년 막지말라 했었지

기도하는 맘으로 길목을 지키리


다사다난 했지만

절규하며 못이룬 소망을

새해에 기필코 이루려 다짐하며


아듀를 고할시간

제야의 종소리 기다리며

이별의 상견례 준비를 하고있다.


<김현성>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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