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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설 연휴 독서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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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 명절 잘 보내고 있나요?

코로나 사태로 명절마저도 예전 같지 않게 차분하게 지나가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친지 방문이나 여행같은 가족행사도 모두가 집콕으로 보내시는 분들이 많을 텐데요.

떡국이라도 맛있게 드시고 편안한 휴일 보내시리라 생각됩니다.

 

이런 어수선한 상황에서 명절도 저처럼 회사일을 하는 게 나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는 회사 근무라고 해서 일만 하는 게 아니라서 근무 중 책도 짬짬이 읽고 있는데요.

요즘 제가 잘 읽히는 책을 골라서 명절 연휴를 보내고 있습니다.

연휴 전에 도서관에서 이렇게 두 권의 경제, 재테크 관련 책을 빌렸습니다.

재테크에 관한 책을 모르기 전에는 전혀 관심 밖의 장르였는데요.

이웃님들 중에서 재테크나 투자 관련 포스팅을 하는 분의 추천을 받아 경제, 재테크 관련 책을 읽은 후 크게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고전이나 여러 교수님들이 쓴 전문 서적도 흥미로운 게 많지만, 아무래도 자본주의 사회를 살다 보니 경제적인 자유를 얻는다는 게 저를 포함해 많은 분들의 관심사가 될 수밖에 없나 봅니다.

 

요즘은 유튜브나 인터넷 콘텐츠로 많은 재테크 노하우가 공개가 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책만큼 자세하게 노하우를 얻을 수 있고, 오래 기억에 남는 것도 많지 않아 보입니다.

유튜브로 공개되는 콘텐츠도 정말 많은 도움이 되는데, 가만 보면 정말 중요한 이야기를 게스트 출연자가 하고 있는데도 그 말이 중요한지 모르고 지나가는 경우가 많고요.

재테크 경험이 많지 않은 경우, 과정보다도 결과를 더 크게 보기 때문에 정작 중요한 내용은 놓치는 경우도 많아 보입니다.

위의 두 권의 책은 자본주의 사회를 살아가는 사람이라면 알아야 할 기본적인 생각과 마인드를 갖추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책입니다. 

 

<아기곰의 재테크 불변의 법칙>은 저자가 부동산 전문가입니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주식이든 부동산이든 유연한 자세로 접근하는 법을 알려주고, 적절한 예를 들어 알기 쉽게 설명해 놓아서 정말 쉽게 읽을 수 있었습니다.

로버트 기요사키가 쓴 <부자아빠, 가난한 아빠> 한국 버전쯤으로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노란색 표지의 <자본주의>는 EBS에서 기획한 자본주의 사회에서 우리가 겪어야 하는 모순과 이에 대처하고 적응하며 살아가는 과정을 프로그램으로 만들고 다시 책으로 출판을 한 콘텐츠입니다.

이 책은 지금 읽고 있는데요.

프롤로그를 보면 왜 우리가 자본주의를 알아야 하는가를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단순히 학교 교육과정에서 공산주의나 자본주의를 간접비교를 하고 시스템 자체가 자본주의가 우월하다는 것은 모두가 알고 있는 사실입니다. 그런데 생각해보면 우리가 자본주의 사회를 살면서 심중 하게 자본주의의 진실을 생각하거나 자본주의의 지식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본 분들은 많지 않을 것입니다.

EBS제작팀은 우리가 자본주의 시스템 안에 살면서 간과하고 넘어가는 것들과 망각하고 살아가는 것들을 심층 취재했습니다.

제작진이 수천 권의 책을 읽고 관련 지식인들과의 대화를 통해 왜 우리가 자본주의 시스템을 알아야 하는 것에 대해 알게 해주고 있습니다.

어쩌면 자본주의도 자세히 살펴보면 각자가 생존의 영역에서 경쟁하는 사회입니다.

정글과 다를 게 없습니다. 

우리는 이 시스템 안에서 너무 당연하게 또는 기계부품처럼 똑같은 일상을 반복하면서 망각하고 살아가고 있는 것은 아닌지 생각하게 합니다.

 

책을 읽는다는 것은 여러 가지 장점이 있지만, 그중 한 가지를 꼽으라고 한다면 저자가 많은 시간을 시행착오를 겪으며 고민하고 터득한 지식을 독자는 책을 통해 쉽게 전달받을 수 있는 것입니다.

계속해서 책을 읽으면서 매번 생각되는 게 있는데요.

지식이란 세상에 널려 있는데, 관심이 없으면 그저 일상의 소모품이나 스쳐 지나가는 '남의 일'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럴 때마다 생각나는 글이 있습니다.

관심을 갖고 사랑하면 알게 되고, 알면 보이나니, 그때 보이는 것은 전과 같지 않으리라.

 

우리가 살아가는 자본주의 사회도 그렇고 재테크도 마찬가지입니다.

저는 늦게 재테크에 관심을 갖게 되었지만, 젊을 때 더 빨리 관심을 가졌더라면 어땠을까라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지금이라도 깨닫게 되어 다행이라고 생각됩니다.

중요한 것은 잘못된 경제 상식으로 경제적 어려움이 대물림되어서는 안 되겠지요.

그것이 우리가 경제적 자유를 얻는 길이고, 독서를 하는 이유가 되겠지요?

많은 분들이 경제적 자유를 향한 길을 가기를 바라며 전과 같지 않은 경제적인 관념을 갖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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