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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자전거, 수영, 체육관)/자전거

승용차에 자전거(MTB)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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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요즘같이 파란 하늘과 만발하는 꽃이 피는 시기에 가족들한테 꼭 하는 말이 있습니다.

"요즘같이 날씨가 좋은 날 집에만 있으면 하느님한테 욕얻어 먹는다."라고요.ㅎㅎ

오늘도 미세먼지도 없고 파란하늘에 피부에 와 닿는 공기마저 부드럽게 느껴지는데요.

이런 날은 걸어도 좋고, 자동차를 타고 멋진 꽃구경을 하면서 봄을 즐기는 분들이 많을 것입니다.

 

이런 날씨에 자전거 라이딩이 빠지면 서운 하겠지요?

자전거를 타다보면 동네 근처를 떠나 멋진 자전거길이나 여행도 즐기고 싶은 충동이 생깁니다.

그럴때면 자전거를 타고 목적지까지 갈수도 있지만 시간적, 장소적 문제 때문에 부득이 자동차나 버스에 싣고 이동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오늘은 제가 자주 자동차에 자전거를 싣고 이동하는 방법을 소개해 보겠습니다.

자동차 지붕이나 트렁크에 매다는 자전거 전용 캐리어도 있지만, 일년에 몇 변 사용하지 않을거라면 굳이 구매해서 쓸 필요는 없겠지요?

 

제가 자주 사용하는 방법은 자동차 뒷좌석에 싣는 법입니다.

 

순서부터 먼저 소개하면~.

1. 자전거 바퀴를 분리한다.

2. 분리한 자전거 본체 페달이나 포크에 목장갑을 끼워준다.

3. 자동차 뒷좌석에 두꺼운 골판지나 박스를 펴서 깔아준다.

4. 자전거를 뒤집어서 조심스럽게 뒷좌석에 싣는다.

5. 바퀴를 뒷좌석 앞에 싣는다.

 

 

 

자전거를 분리해서 날카로운 부분에 목장갑을 끼워 상차 준비를 끝냅니다.

 

 

 

자동차 뒷좌석에 두꺼운 골판지나 상자를 펼쳐서 깔아줍니다.

 

 

 

자전거를 조심스럽게 차 뒷좌석에 싣습니다.

 

 

 

마지막으로 분리된 바퀴를 좌석 앞에 실으면 끝납니다.

 

MTB자전거라서 무겁게 보이지만 보통 10kg내외의 무게라서 여자분들도 쉽게 들립니다.

주위에서 철티비라고 하는 생활자전거보다 훨씬 가볍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뒷좌석 앞에도 공간이 많이 남기 때문에 바퀴를 트렁크에 실으면 MTB자전거 두 대는 거뜬히 실립니다.

또 로드자전거를 가지신 분들이라면 바퀴를 분리하지 않고도 뒷좌석에 들어갑니다.

이 경우도 자전거 두 대는 거뜬히 실리구요. 

티코나 마티즈같은 소형차도 이런 방법으로 실으면 됩니다.

두 대가 실리니까 커플이나 부부들이 같이 자전거 여행하기에 좋겠지요?

 

걷기든 자전거든 야외활동을 즐기기에 좋은 계절입니다.

집에서 방콕만 하지 마시고 가족과 함께 천천히 계절을 즐겨보세요.

행복한 봄날되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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