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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마다 주저리 주저리/여행

태안 세계튤립꽃박람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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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며칠 몸이 전에 없던 알 수 없는 피로감에 포스팅을 하지 못했습니다.

제 블로그를 방문해 주신 이웃님들께 먼저 사과드립니다.

이상하게 지난여름 이후 몸의 피로감이 심해져서 엊그제는 군산에 갔다 와서 일하고 퇴근하자마자 잠만 잤습니다.

혹시 이런 피로감을 극복하신 분들이 있다면 도움 부탁드립니다.

 

오늘은 며칠 전 군산에 내려가는 길에 태안에 들렀던 튤립 박람회 장소를 포스팅합니다.

몇 해 전에 튤립축제를 갔을 때와는 장소가 달라서 행사 관계자한테 물어봤더니 튤립축제를 하는 곳이 태안에 두 곳이 있다고 합니다.

인터넷 상에 검색을 했을 때는 꽃지해수욕장 주변으로 나오는데, 또 다른 한 곳은 남면 마검포길에 위치해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남면에서는 코로나 전에는 튤립축제와 빛 축제를 같이 했었는데, 지금은 낮 시간에 입장객을 받지 않는 걸로 보아 튤립 축제는 하지 않는 것으로 보입니다.

 

 

먼저 태안 세계튤립꽃박람회 장소입니다.

기간: 2021. 4. 9.~2021. 5. 10.

입장요금: 성인 12,000원, 청소년 및 단체 9,000원, 경로 및 단체 10,000원

요금이 비싼듯한데 행사장을 가꾸어 놓으신 분들의 노고와 눈이 화려하게 즐길 수 있어서 보고 나면 아깝다는 생각은 들지 않습니다.

행사기간이 아직 10일 넘게 남았으니 다녀가기에 아직 여유가 있습니다.

 

 

 

서산을 지나 태안으로 가는 길입니다.

몇 해 전만해도 2차선 도로라서 수도권에서 여행을 오시는 분들이 많아서 찾아서 많이 밀렸는데 4차선으로 확장해서 여유 있게 달렸습니다.

 

 

 

행사장 앞의 주차장도 넓어서 주차하는데도 문제가 없었습니다.

 

 

행사장 입구

 

주중이고 코로나 상황이라서 방문객들은 많지 않았습니다.

 

 

 

정문 안으로 들어가면 먼저 꽃으로 장식된 강아지들이 반깁니다.

 

 

어디부터 가야 할까 고민하다가 일단 눈에 화려하게 들어오는 꽃이 있는 곳으로 들어가 봅니다.

 

 

튤립 꽃이 색깔도 정말 다양하고 종류도 많네요.

올 봄에 따뜻하던 날씨가 하루 이틀씩 추워서 그런지 냉해를 입은 꽃도 있었습니다.

 

 

 

이건 무슨 꽃인가요?

히야신스 같기도 하고~. 전 모르겠습니다.

 

 

 

가까이서 라이브포커스로 찍어봤습니다.

아직 초보단계의 촬영수준이라 사진 스킬을 더 업그레이드해야겠습니다.

 

 

 

튤립 꽃의 화려함에 눈이 부실 지경입니다.

 

 

 

관망대에 올라갔더니 꽃밭을 한눈에 볼 수 있었습니다.

 

 

 

촬영한 사진 모두 올리고 싶은데 사진이 너무 많네요.

 

 

 

 

 

 

한쪽에는 조그마하게 동물농장이 있네요.

염소 한 마리가 다가와 "누구세요?" 하는 것 같습니다.

 

 

 

또 다른 한 켠에는 하우스에서 열대 수목도 자라고 있습니다.

 

 

 

행사장 해변에는 꽃지 해수욕 장이 여름 손님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냥 나오기 아까워서 주변의 튤립을 몇 장 더 찍어 보았습니다.

 

태안이 반도 지자체라서 개인적으로 자주 가는 곳은 아니었습니다.

예전에 회사 워크숍도 오기도 했었는데요.

지자체에서 이렇게 특색 있는 행사를 대규모로 준비해 놓았다는 사실은 모르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다른 볼거리를 찾아봤습니다.

 

앞서 말한 남면의 네이처 월드 빛 축제를 비롯해서 팜카밀레, 안면도 자연휴양림, 안면도수목원, 천리포수목원까지 당일치기로 모두 보기 쉽지 않을 정도로 관광특화 지자체가 된 것 같습니다.

시간적인 여유가 있으신 분들이나 휴가를 계획하시는 분들이라면 꽤 괜찮은 여행지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저는 혼자 방문했는데, 내년에는 가족들을 모두 데리고 방문해봐야겠네요.

 

더하여 올해 말에는 태안반도와 대천이 해저터널로 연결되면 충남 서해안 관광의 황금라인이 만들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집이 군산인 저는 당진을 오가며 한 군데씩 둘러봐도 좋을 것 같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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