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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마다 주저리 주저리

노트북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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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에 내려가 있는 동안 개인적으로 시간이 낼 수 없어서 포스팅을 올리지 못했습니다.
먼저 제 블로그에 방문해 주신 이웃님들께 사과의 말씀드립니다.
집에 손님이 방문 중이고, 여러 가족들이 모이다 보니 한 개의 포스팅이라도 올리려는 의도도 마음처럼 쉽지 않네요.
3일 동안 군산에 가서 먹방만 하고 온 것 같습니다.

제가 블로그를 시작한 지 2년이 되었습니다.
마냥 세월만 보내는 게 아까워 무엇이든 기록으로 남기고 싶어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성과라고 하기에는 미미하지만 뜻하지 않은 의외의 애드센스 소득도 있고, 내가 오프라인에서
만날 수 없었던 다양한 지역과 분야의 이웃님들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어떤 책에서 '내 주위의 다섯 사람이 나의 평균'이라고 한 구절이 생각납니다.
다들 비슷할 거라고 생각되지만, 저 역시 다람쥐 챗바퀴도는 인생처럼 살 뻔했었는데
티토스리 블로그 덕분에 조금이나마 내 삶의 영역을 넓힌 게 최고의 성과라고 생각됩니다.

자판에 손기름이 묻은 구형 노트북

워낙 준비 없이 시작한 블로그라서 시작도 다소 초라한 장비로 시작했습니다.
지인이 준 15년이 된 노트북으로 그나마 블로그 포스팅도 하고, 책을 읽고 독후감도 남기기도 했습니다.
너무 오래된 노트북이라서 윈도우7에 업그레이드 안됐습니다.
부팅되는데 10분, 다시 프로그램에 들어가려면 또 한 참을 기다려야 했습니다.ㅠ

그래서 얼마 전 큰 딸이 아이패드를 구매한다고 해서 고3 때 사준 노트북을 쓰지 않을 거면 저한테 달라고 했습니다.
제 생각엔 충분히 인강을 듣고 공부하기에 성능이 전혀 떨어지지 않는데, 이런저런 핑계를 대면서 바꿔야 한다고 합니다.

애플제품이 젊은이들의 혁신 아이템의 상징이라서 주변에서 많이들 사용하나 봅니다.
요즘 젊은이들 보면 다들 아이폰, 아이패드는 기본 액세서리가 된 듯 보입니다.

구 노트북에 케이스를 씌운 채 올려놔도 크기가 정말 작네요.

4년 정도 된 제품이라서 때가 많이 타긴 탔네요. 이건 제가 닦아서 광을 좀 내 봐야겠습니다.
보이시나요? 원래 아수스 노트북인데, 애플 로고를 붙여놨네요.
젊은이들한테 애플이란! ㅠㅠ
요것만 봐도 얼마나 애플 제품을 선호하는지 알 수 있습니다.ㅋㅋ

당시 최신형 최고급 제품이라서 아직도 성능이 쌩쌩한 것 같습니다.

전원 버튼을 누를고 몇 초도 지나지 않아 윈도가 깨끗하게 뜹니다.
부팅 속도 정말 신세계를 경험하는 것 같습니다.

자판 키감도 정말 좋네요.

성능 인증 샷입니다.
7세대 인텔 cpu지만 속도, 성능 환상적입니다.

화질도 정말 깨끗해서 눈이 피로하지 않네요.

중고 노트북이라도 살려고 했었는데 저한테는 횡재나 다름없는 기회가 되었네요.
앞으로 좋은 글 열심히 올리겠습니다.

오늘도 개인적인 사정으로 이웃님들 피드 돌아보지 못하는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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