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태가 길어지면서 건강한 사람도 제일 신경 쓰이는 게 감기가 아닌가 싶습니다.
지난 1년 5개월가량 계속되는 코시국에도 걸리지 않던 감기가 잠시 방심한 틈을 타고 걸려버렸습니다.
그것도 강아지도 걸리지 않는다는 오뉴월 감기로 말입니다.
다행히 열은 없고 목만 간질간질하면서 자고 일어나면 목이 더 아픈 정도입니다.
목감기다 보니 잦은 기침도 하게 되어 회사 출근하는데도 신경 쓰이고, 당진에 올라와서 도서관에도 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책을 보려고 해도 컨디션이 좋지 않다보니 읽기만 하고, 독후감은 써지지도 않네요.ㅠ
사실 저는 예전부터 무슨 문제인지는 모르겠는데, 감기를 달고 살았던 적이 있습니다.
젊었을 적에 오뉴월도 아니고 한 여름에도 감기를 달고 살아서, 그 이유는 모르고 살아왔는데요.
당시 너무 답답해서 인터넷에 검색해봤습니다.
'감기 걸리지 않는 법'으로 검색을 했더니 여러가지 방법이 검색이 되었습니다.
차근차근 글을 읽고 댓글까지 검색을 하면서 가장 인상적인 게 하나 있었습니다.
<쌍화차>를 먹어보라는 글과 댓글이 제일 간단하고 감기 예방에 좋다는 것이었습니다.
먼저 효과를 말씀드리자면 달고 살던 감기는 언제 그랬냐는 듯 걸리지 않게 되었습니다.
아마도 한방에서 말하는 체질적인 문제로 감기를 달고 살았나봅니다.
그래서 주변에 감기를 달고 살거나 한 여름에도 겨울 복장으로 옷을 입고 다니는 분들을 보면 쌍화차를 추천하고 있습니다.
쌍화차를 먹는 방법에는 한약방에서 지어먹는 방법도 있지만, 시중에 병으로 나온 제품과 커피처럼 일회용으로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제품들이 많이 나와 있었습니다.
제가 먹고 있는 제품입니다.
저는 이 회사 제품을 환절기가 오기 전에 한 박스를 먹어주고 있었는데요.
봄이 오기 전에 먹어 줬어야 하는데 먹지 않았더니, 몸에 약발이 떨어져 감기에 걸렸나 봅니다.
이 제품은 커피처럼 일회용으로 커피잔에 타서 먹을 수 있어서 휴대하기도 좋습니다.
단점이라고 한다면 담배 피우시는 분들이 쓴맛은 못 느끼고 단맛만 난다고 합니다.
전 담배를 피우지 않기 때문에 단맛도 강하고 쓴맛도 함께 나는 것 같은데요.
아마도 흡연을 하시는 분들은 혀에 감각이 담배의 특유의 향 때문에 무뎌지게 해 단맛을 못 느끼는 원인이 아닌가 싶습니다.
저는 젊었을 때 비염도 같이 앓고 있었는데요.
한방으로 치료가 되지 않을 거라는 저만의 잘못된 믿음 때문에 양방치료만 했었습니다.
나중에 여왕님이 한약을 처방해서 먹었더니 비염도 사라지게 되더군요.
그때 경험으로는 참 신기한 경험이었습니다.
그리고 믿지 못했던 한방 의학도 상당한 믿음을 갖게 되었고요.
누구나 그렇겠지만 젊었을 때 심한 운동으로 다치고 멍들고 치료가 되지 않으면 한방 침으로 여러 번 치료를 해서 정상적인 몸상태로 돌아온 적도 있습니다.
그러면서 저는 한방 불신자에서 한방 매니아로 바뀌었습니다. ㅎ
민감한 시기에 감기가 걸려 주절주절 두서없는 포스팅이 되었는데요.
주변에 감기를 달고 사시는 분이 있다면 쌍화차를 드셔 보실 것을 적극 추천드립니다.
검증된 감기 예방법이니 믿고 드셔도 좋습니다.
전 오늘도 일찍 자야겠네요. 빨리 떨어져라 감기야~.
감사합니다. 모두 건강한 일상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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