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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 가진 위대한 장점(내 안에서 나를 만드는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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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 가진 위대한 장점

인간이 한 가지 중요한 특징이자 위대한 장점은 신뢰다.
자신의 믿음이 악용될 거란 두려움이 없다면, 다시 말해 타인을 전적으로 믿게 된다면 우리 모두의 인생은 더 아름다워질 것이다. 뿐만 아니라 돈과 관련된 경제생활로 훨씬 편안해질 것이다. 신뢰는 어떻게 만들어질까? 신뢰 역시 무수히 많고 자잘한 관계들이 모여 만들어진다.

신뢰에 더 많이 의존하고 법에 덜 의존할수록 사회를 움직이는 시스템은 더 잘 작동되는 법이다. '1분마다 바보가 태어나므로 빨리 바보를 찾아 이용해 먹어라.' 라는 메모가 우리에게 전달된 것 같은 저급한 문화가 있다.
반면 '품위 있는 사람이 되어라. 돈을 버는 것은 괜찮다. 하지만 약속을 지키고 곤경에 처한 사람들을 이용하지 마라.' 라는 메모가 퍼진 고급스러운 문화도 있다. 그런 고급스러운 문화에서는 사람들이 단기적인 이익을 포기하더라도 약속을 지키고 책무와 계약을 이행한다. 또한 타인을 부당하게 이용하려는 욕구도 잘 이겨낸다. 그런 문화가 자리 잡힌 사회는 기가 막히게 살기 좋은 곳이다. 그러나 신뢰를 형성하는 일은 쉽지 않다. 그리고 안타깝지만 사랑스러움의 문화를 만드는 것도 결코 쉽지 않다.


언행은 그 자체가 보상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더 깊이 생각해보면 신뢰와 정직이라는 품위 있는 문화를 유지하고 널리 확대하는데 혁혁한 도움을 주기 때문입니다.
착한 행동은 단순히 자기 자신과 주위 사람들 뿐 아니라 더 많은 사람들이 연쇄적으로 착해지도록 만드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기 때문입니다.

반면 나쁜 행동을 하면 그 영향은 결국 자신에게로 돌아갑니다.
한 사람이 신뢰와 정직 사랑스러움에서 한 걸음 먹어진다면 다른 사람들도 점점 사랑스러움에서 한 걸음 멀어질 것입니다.
그런식으로 모두가 조금씩 멀어진다면, 결국엔 사회는 사랑스러운 사람이 줄어들게 될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가 하는 작은 행동 하나하나가 우리 주변에 영향을 끼쳐 더 선하고 신뢰받은 사회가 되느냐와 불신의 사회가 되는가가 달려있겠지요.


책 <내 안에서 나를 만드는 것들>을 읽고서 <도덕감정론>을 연달아 읽고 있습니다. 본문의 책이 <도덕감정론>을 읽고 편저자가 감동을 받고 쓴 책이기 때문에 저 또한 <도덕감정론>의 내용이 더 궁금해졌습니다.
처음에 <도덕감정론>을 책을 보면서 "책을 잘못 골랐나?"라고 생각했습니다. 책이 700쪽이 넘고 중간까지의 내용이 이해하기 쉽지 않아 두세 번씩 다시 읽기를 반복하면서 읽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어려움은 잠시 책의 진면목은 중간 이후부터였습니다. 왜 애덤 스미스가 자신의 평생의 명작이라고 했는지를 실감하며 읽고 있습니다.

왜 이 세상을 살아가는 사람들은 사랑, 신중, 정의, 선행을 해야되는지 명확한 답을 우리에게 전해주고 있습니다.
<도덕감정론>의 분량이 길기 때문에 내용이 궁금하신 분들은 <내 안에서 나를 만드는 것들>을 추천합니다. 이 책만 읽어도 애덤 스미스가 인류에게 전하는 자신의 <도덕>에 대한 모든 생각이 담겨있습니다.

행복과 사랑을 전파하는 이웃님들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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