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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마다 주저리 주저리/맛집

당진 유곡리 전원 속 카페 하인츠 <안다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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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는 무더위의 정점을 치닫고 있는데, 코로나 때문에 집 밖을 나가기는 쉽지 않아서 대부분 집에 계실 거라 생각됩니다.

상황이 좋지 않아 이런저런 말이 많은 대회이긴 하나 올림픽에서 전해오는 우리나라 선수들의 선전과 사자후 보내면서 시간을 보내는 것도 더운 여름을 그나마 시원하게 해 주는 것 같습니다.

사실 저도 요즘에 올림픽 경기를 보거나, 군산 집에 와서는 넷플릭스를 여왕님과 함께 보느라 책도 제대로 보지 못하고 있습니다.

군산 여미당

오늘은 군산에 와서 집앞 여미당을 보는데도 유동인원이 거의 없네요.

 

최근에 도서관들 다니면서 아쉬운 게 하나 있었는데, 일주일에 한 번은 휴관이고 주말에는 오후 6시면 문을 닫기 때문에 더 이용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이 시간에는 어디 가야 제대로 시간을 보낼 수 있나를 고민하고 있었는데요.

이웃 '공공'님의 포스팅에 카페에서 책을 읽어도 좋겠다라는 포스팅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숙소 근처에 사람들의 방문이 많지 않고 조용한 곳이 있나 검색을 해보았습니다. 사실 당진의 유곡리가 촌이기는 하지만 근처에 현대제철이 있고, 독신자 숙소와 원룸들이 모여 있어서 유동인원은 적지 않은 편입니다.

많지 않은 카페지만 유곡리 외각에 자리잡은 카페가 하나 검색이 되었습니다.

 

 외지기도 했지만 저같이 혼자 시간을 보내야 하는 사람들한테는 딱 좋은 장소 같아서 지인과 함께 찾아가 보았습니다.

영업시간도 21시까지라서 시간도 좋습니다.

카페하인츠 안다미로 당진 유곡점

화려한 외관 인테리어도 없고 그냥 컨테이너를 개조해서 만든 카페네요.

아래층은 음식점이고, 윗층에서 카페 영업을 하고 있었습니다.

 

안다미로 2층

계단을 타고 2층으로 올라갔더니 먼저 보이는 것이 이렇게 야외 테이블이 놓여 있었습니다.

봄이나 가을에는 정말 좋을 것 같은데, 여름에는 햇빛이 따가워서 방문객들이 많이 활용을 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제 생각엔 앞에 정원이 좋아서 천막을 치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안다미로 정원
안다미로 정원

시골 동네에 외져 있는만큼 풍경 자체가 전원적입니다.

 

카페 안으로 들어가 봅니다.

안다미로 내부

카페 내부는 다른 카페하고 비슷한 분위기네요.

여름이고 코로나 창궐 때문에 손님도 없습니다.

아메리카노 두 잔을 주문하고 지인과 담소를 나눕니다.

 

아메리카노 냉커피입니다.

제가 미식가는 못되어서 어디가나 커피맛은 비슷한 것 같습니다. 

여름에는 무엇보다 시원한 게 최고지요.^^

 

당진에서 일과 후에 혼자 있을 때 찾아와서 책을 보기 정말 좋은 곳입니다.

앞으로 개인적으로 아지트가 될 것 같습니다.

물론 사장님한테는 많은 손님이 방문하는 게 좋겠지요?

 

블로그 방문하신 모든 분들 무더위 건강하게 보내시고 행복하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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