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날마다 주저리 주저리/맛집

군산 맛집 <핸더 군산점>

728x90
728x90

올해 여름이 다 가긴 했지만 가족들이 특별한 보양식을 먹은 것 같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방학 내내 주구장창 방에 있는 작은 딸을 밖으로 유인하기 위해 외식을 하기로 했는데요.

처음엔 소고기를 먹으로 가자고 했더니 벌떡 일어나서 옷을 챙겨 입습니다. ㅎㅎ

그런데 퇴근시간에 만난 여왕님은 음식점 고기 굽는 냄새가 옷에 배이는 게 싫다며 다른 음식점으로 가자고 급하게 메뉴 변경을 하게 되었습니다.

 

우리 가족 중 유일하게 미식가에다가 음식을 먹는 모습까지 고상한 작은 딸이 원하는 음식점으로 가기로 했습니다.

어려서부터 음식솜씨 좋은 할머니 음식을 먹다 보니까 입맛도 청와대에 있습니다.

여간 좋은 음식 아니면 먹으려고도 않네요.

 

그래서 찾아간 곳은 <핸더 군산점>.

뭔가 했는데 퓨전음식점이네요.

영업시간: 11:30~22:00

월~금 브레이크타임: 15:00~17:00

21:00까지 마지막 주문을 받나 봅니다.

 

핸더 군산점

일단 주차장이 여유로워서 좋네요.

미장동이 아직 개발된지 얼마 되지 않아서 주변 건물들도 아직은 한산합니다.

 

젊은이들이 좋아할만한 인테리어로 가게도 깔끔합니다.

한 가지 불편했던 것은 음악소리가 너무 커서 조금 시끄러웠습니다.

 

핸더 메뉴

메뉴판이 너무 작은 글씨로 되어 있어서 메뉴를 보기가 조금 불편한 느낌입니다.

메뉴가 많고 자주 먹는 메뉴가 아니다 보니까, 이해가 쉽도록 사진을 넣어서 조금 크게 만들면 어떨까 싶었습니다. 

솔직히 메뉴이름도 조금 어려웠습니다.

 

메뉴가 너무 많은 관계로 오늘 먹은 메뉴로만 포스팅을 해보겠습니다.

에피타이저

식전 음식으로 나오는 빵과 피클입니다.

대체로 빵이 부드러워서 먹기 좋았습니다.

 

서비스로 샐러드도 함께 나오고요.

 

목살 큐브 스테이크 라이스

목살 큐브 스테이크 라이스. 가격: 15,000원

이름이 어렵죠? 저만 그런가요? ;;

그래도 오늘 먹은 메뉴 중에 제일 맛있고 양도 괜찮은 것 같습니다.

돼지고기 목살에 간이 적당히 잘 된 소스와 채소가 옆에 밥하고 먹기 딱 좋았습니다.

 

소고기 크림 파스타

소고기 크림 파스타. 가격: 15,000원

작은 딸이 워낙 소고기와 크림 파스타를 좋아해서 시켰습니다.

전 고기만 한 점만 먹었습니다.

고기 퀄리티는 소고기가 좋을지 몰라도 맛은 돼지고기가 맛있는 것 같습니다.

 

핸더 라자냐

핸더 라자냐. 가격: 25,000원

이 메뉴는 여왕님의 메뉴인데 맛을 봤더니 거의 피자맛 하고 비슷했었습니다.

밑에 빵을 놓고 그 위에 치즈와 여러가지 토핑을 해 놓았네요.

다름 음식을 먹지 않고 이 음식만 먹으면 괜찮을 것 같은데, 돼지고기 스테이크를 먹고 먹어서 맛은 그리 좋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밀가루 음식과 치즈가 들어가 있어서 피클과 함께 먹어야 느끼한 맛을 잡아 줄 수 있을 것 같네요.

가격 대비 그리 추천할만한 메뉴는 아닌 듯싶습니다.

그래도 먹고 싶다면 절대 다른 음식을 같지 먹지 않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핸더는 대체로 젊은 층이 좋아 할만한 인테리어와 메뉴를 갖춘 퓨전음식점입니다.

가족들이 함께 식사를 해도 좋은데, 살짝 나이가 있는 분들이라면 밀가루 음식보다 고기메뉴가 더 든든하고 맛있게 먹을 수 있을 것 같네요.

디저트(아이스크림, 허브차)

마지막으로 디저트로 아이스크림과 허브차가 나왔습니다.

디테일한 면이 좋긴합니다.

 

이상으로 군산 핸더였습니다.

좋은 저녁되세요.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