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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당진 시립도서관, 당진 교육문화 스포츠 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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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트렌드가 워낙 스마트폰으로 집중이 되다 보니 쉽게 사람들과 어울리는 시간이 줄어든 것 같습니다.

다들 이유는 있겠지만, 일과가 끝나면 누가 기다리는 것도 아닌데 분초를 다투면서 집으로 향합니다.

집에 우렁각시가 있는 것도 아니고, 이 좋은 날에 집에만 있는 사람들이 이해가 가지 않는 일인입니다.

저도 특별히 약속이 있지 않는 한 사람들을 자주 만나지는 않는데요. 

숙소에 들어가자마자 등대고 눕는 게 싫어서, 가급적 숙소에 들어가지 않습니다.

필자가 가는 곳이라곤 딱 하나 도서관입니다.

 

필자는 매일 가는 기지시리 송악도서관이 있습니다. 

필자의 숙소가 있는 송산면에서 멀지 않은 곳에 당진시내 중앙도서관이 있는데도 자주 가지 않는 이유는 차로 가도 조금 더 멀고, 길도 썩 좋지 않습니다. 송악도서관이 지어진지 얼마 되지 않아 깨끗하기는 하지만, 아무래도 중앙도서관보다는 작게 운용이 되다 보니 자료도 충분히 많지 않고, 부대시설도 작게 운용이 되고 있습니다. 마음은 시설이 넓고 좋은 중앙도서관에 가고 싶은데 단지 시간적으로나 교통여건이 좋은 기지시리 송악도서관으로 가게 됩니다.

 

당진 중앙도서관에 가본지도 3년이 넘은 것 같고 넓은 미디어실에서 독후감을 쓸 생각으로 방문해 봤습니다.

당진이 큰 지방도시는 아니지만 꽤 큰 철강업체들이 있어서 유동인원이 많은 편입니다.

그래서 시내 중앙도서관은 꽤 괜찮은 시설로 운영되고 있는데요.

도서관뿐만 아니라 문화시설이나 체육시설도 꽤 큰 규모로 지어져 있습니다.

 

당진시립중앙도서관, 당진교육문화스포츠센터

도서관만 운영되는 다른 도서관과는 달리 시민들이 여러 가지 문화생활을 할 수 있게 잘 갖추어져 있습니다.

주차장이 꽤 넓은 편이긴 하지만, 송악도서관보다는 조금 밀리는 편이긴 합니다. 이런 불편함도 자주 오지 않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보시는 것처럼 도서관 시설뿐만 아니라 헬스장과 50미터 길이의 수영장도 있습니다.

 

도서관 편의점

도서관 입구에 편의점이 있어서 죽돌이들을 위해 간단히 취식을 할 수도 있고요.

 

북 카페

온도 체크를 하고 안으로 들어가면 북 카페도 있습니다. 

도서관 안에서 지인들과 대화를 나눌 수 없기 때문에 이곳에 내려와서 차를 마시며 담소를 나눌 수 있도록 한 것으로 보입니다.

 

헬스장

헬스장인데 회원만 출입할 수 있어서 입구에서만 촬영했습니다.

 

수영장

북 카페 옆으로 들어가면 수영장 관람석이 나옵니다.

필자는 문화센터에서 25미터 레인만 보다가 50미터짜리 레인을 보니까 엄청 길어 보입니다.

출발선에서 반대편까지 수영하면 완행열차 타고 서울에서 부산 가는 느낌일 듯합니다.

역시 코로나 때문에 수영장도 한가합니다.

 

수영장과 헬스장 이용요금은 아래 링크를 참고하시면 됩니다.

https://www.dangjin.go.kr/cs/sub02_01_01.do

 

당진시청

당진시청

www.dangjin.go.kr

본격적으로 3층과 4층에 있는 도서관 열람실과 미디 어실로 올라가 봅니다.

열람실마다 이용시간이 표기되어 있습니다.

아무래도 시립 공공시설이다 보니 공무원분들도 쉬어야겠지요.

매일 이용하지 못하는 저는 조금 안타깝지만, 제 욕심일 뿐이지요.

 

자료실 서고

3층에는 종합자료실과 어문학 자료실이 있는데, 어문학 자료실은 주로 소설과 시, 수필 같은 문학작품들이 진열되어 있습니다. 확실히 송악도서관보다 많은 자료가 서고에 꽂혀 있습니다.

시간만 나면 며칠이고 앉아 읽고 싶은데, 아직은 돈을 벌어야 하기 때문에~.ㅎ

나중에 은퇴하면 여왕님이랑 같이 도서관에 머물고 싶은데, 여왕님이 따라줄지 모르겠습니다.

 

조정래님의 소설

서고를 둘러보다가 눈이 멈춰지는 책이 있네요.

조정래 님의 소설을 모두 읽고 싶은데, <천년의 질문>밖에는 읽지 못했습니다. 

읽고 싶은 책은 많은데, 모두 읽지는 못하고 메모장에 읽고 싶은 책만 늘어갑니다.

 

자료실 한편에서 시민들이 열심히 책을 읽거나 공부를 하고 계십니다.

젊은 분들이 열심히 공부하는 모습도 좋지만, 연세가 지긋하신 분들이 책을 집중해서 읽고 있는 모습도 인상적입니다.

 

미디어실

미디어실도 PC가 많은 대수가 있고, 노트북도 쓸 수 있게 잘 정돈 되어 있었습니다. 재밌는 것은 한편에 대형 모니터가 몇 대 있어서 DVD 영화 감상도 할 수 있게 해 두었네요. 동행해서 여왕님처럼 책 읽기가 힘든 분들이 영화를 보면 될 것 같네요. ㅎㅎ

실내 분위기가 너무 조용해서 셔터 소리로 방해될까 봐 안에서는 촬영을 할 수 없었습니다.

 

시설이 꽤 큰 편이지만 실내가 너무 조용해서 많은 사진 촬영은 할 수 없었음을 이해 바랍니다.

어느 도서관이나 다들 그러리라 생각됩니다. 그렇지만 코로나 영향이 아작은 큰 편인데도 도서관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상당히 많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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