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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폭풍의 언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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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산 월명동 작은 도서관에 갔더니 이렇게 낡은 고전만 책장에 꽃혀 있네요. 그래도 내용이 중요하니까 일단 앉아서 읽기 시작했습니다.

발행한 연도가 1986년과 1994년으로 아주 오래된 책입니다. 출판사도 지금은 없을 것 같은 금성출판사.


일단 독후감을 써 보겠습니다.



  저자는 목사의 집에서 태어나 30세의 짧은 생을 살다간 에밀리 브론테입니다. 언니가 <제인에어>를 쓴 샬럿 브론테이기도 합니다. 6명의 형제중에 첫째, 둘째언니가 병사하고 4남매가 시골로 이사해 목사 집안의 보수적인 가정환경과 통제된 생활을 하면서 형제들은 문학적인 재능을 키웠다고 합니다. 형제들은 주로 시를 썼고, 에밀리도 시를 썼지만 삶을 마치기 1년전인 1847년 그녀의 유일한 한편의 소설 <폭풍의 언덕>을 발표합니다. 그와 같은 시기에 언니인 샬롯 브론테는 <제인 에어>를 발표하게 됩니다. 그 당시 <폭풍의 언덕>은 대중의 큰 호응을 받지 못한 반면 <제인 에어>는 많은 호평을 받으며 아직까지 명작으로 남아 있습니다. 하지만 폭풍의 언덕도 지금은 어떤 명작에 비교해도 뒤지지 않을 만큼 명작으로 인정받고 있는 작품이기도 합니다. 소설 속에서도 그랬지만 그 당시 의료환경이나 위생관념이 지금과는 많이 달라서 평균수명이 많이 짧았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남아 있던 형제들 모두 에밀리와 한두해를 두고 사망하게 되는 것도 이를 반증해 주고 있습니다.

 

등장인물

소설에서는 언쇼가와 린턴가의 대저택과 대지를 가진 두 가문이 등장합니다. 언쇼가의 저택은 <폭풍의 언덕>으로 불려집니다.

-록우드: 린턴가에 세를 들어와 사는 임차인. 록우드가 린턴가에 세를 들면서 폭풍의 언덕의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엘렌 딘(넬리): 언쇼가(캐서린)의 하녀. 소설의 대부분이 넬리의 회상으로 꾸며집니다.

-히스클리프: 폭풍의 언던의 실질적인 주인공입니다. 언쇼가의 주인인 언쇼씨가 리버풀에 다녀오면서 주어온 부랑아입니다. 언쇼집안에서 같이 가족들과 같이 자라게 되고 캐서린을 사랑하게 됩니다. 언쇼씨가 사망한 후 언쇼씨의 친아들 힌들리에게 많은 모욕과 학대를 받게 되며 복수심을 키워 나갑니다. 캐서린의 이루어지지 않는 사랑과 캐서린의 배우자 선택에 대한 실망의 말을 듣고 언쇼가를 떠나게 됩니다. 그리고 3년뒤 교양이 있고 많은 돈을 가지고 다시 폭풍의 언덕으로 돌아옵니다. 캐서린을 사랑하지만, 언쇼가와 린턴가에 인정사정 없는 무자비한 복수를 하는 복수의 화신으로 등장합니다.

-캐서린(캐시): 언쇼가의 딸. 성격이 말괄량이에다가 매우 거칩니다. 히스클리프를 사랑하지만 그가 언쇼가를 떠난 후에 린턴가의 에드거와 결혼을 합니다.

-힌들러: 캐서린의 오빠. 히스클리프가 언쇼가에 들어온 후 아버지에 대한 사랑을 빼앗겼다고 생각하고 히스클리프를 증오하고 학대를 합니다.

-에드거: 린턴가의 아들. 온순하고 고상한 성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나중에 캐서린의 아름다움에 반하여 그녀와 결혼을 합니다.

-이사벨라: 에드거의 누이동생. 히스클리프를 사랑하는 순진한 처녀입니다. 린턴가의 재산을 노린 히스클리프의 계략에 빠져 린턴가를 빠져나와 히스클리프와 결혼합니다.

-캐시: 에드거와 캐서린 사이에서 태어난 딸. 성격이 엄마 캐서린과 비슷합니다. 히스클리프의 케략에 빠져 외사촌인 린턴과 결혼하게 됩니다.

-린턴: 히스클리프와 이사벨라 사이에 태어난 병약한 아들. 히스클리프의 계략으로 캐시와 결혼하게 되고 짧은 생을 마감합니다.

-헤어턴: 힌들리의 아들. 히스클리프 밑에서 머슴처럼 거칠고 천하게 길러집니다.

 

줄거리

  이야기는 록우드라는 세입자가 린턴가의 저택에 세를 들어오면서 시작됩니다. 록우드는 세들 든 린튼가 저택에서 정리를 한 후 집주인에게 인사를 하려고 폭풍의 언덕으로 향합니다. 폭풍의 언덕의 주인은 히스클리프였고 죠지프를 포함한 하인과 캐시, 그리고 헤어턴을 만나게 됩니다. 눈 폭풍이 몰아치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가볍게 인사를 하려고 방문한 것이었지만 집안 분위기는 냉랭하고 가족들조차 손님을 냉대하는 것에 몹시 불쾌해 하고 실망한 록우드는 다시 히스클리프 소유인 린턴가의 저택으로 돌아 옵니다. 그리고 록우드는 린튼가 저택의 하녀로 있던 넬리로부터 히스클리프와 언쇼가 그리고 린턴가에 대한 이야기를 회상을 통해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언쇼가는 영국에서 남부럽지 않은 대저택과 대지를 소유한 행복한 가정이었습니다. 어느날 언쇼씨는 리버풀로 출장을 가게 되고, 집에 돌아오는 날 부랑아 아이를 같이 데리고 옵니다. 언쇼씨는 이 아이를 히스클리프라고 이름을 짓고 집안의 가족으로 키우겠다고 합니다. 처음엔 부인과 아이들이 반대를 하지만 언쇼씨의 강한 의지에 가족처럼 지내게 됩니다.

  그렇지만 언쇼씨의 친아들인 힌들리는 히스클리프를 모욕을 주며 경멸하게 됩니다. 이유는 아버지가 히스클리프를 편애한다는 이유에서였습니다. 하지만 말괄량이 여동생 캐서린은 히스클리프와 친하게 지내고 커가면서 히스클리프를 사랑하게 됩니다. 힌들리와 히스클리프는 시간이 지나면서 더욱 사이가 안좋아지는 것을 걱정한 언쇼씨는 힌들리를 집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 대학을 보내게 됩니다.

  그로부터 수년 후 아버지 언쇼씨는 병사하게 되고 힌들리는 다니던 대학을 그만두고 사귀던 여자친구와 결혼해서 집으로 돌아옵니다. 그렇지만 히프클리프에게는 더욱 심한 모욕과 학대가 가해질 뿐이었고 그는 더 이상 언쇼가의 가족이 아니라 머슴처럼 대하게 됩니다. 시간이 지나 힌들리의 부인이 첫 아이인 헤어턴을 출산하면서 죽게 되고, 힌들리는 더욱 난폭해져서 히스클리프를 학대하게 됩니다. 히스클리프는 목욕을 당하거나 학대를 받으면서 울거나 아픈표정을 짓지는 않지만 캐서린과 넬리에게 시간이 언제가 됐든 반드시 복수를 하겠다고 합니다.

  언쇼가와 교류하던 린턴가의 에드거와 이사벨라는 힌들리와 캐서린은 친구로 인정하지만 히스클리프에게는 머슴처럼 냉대합니다. 히스클리프는 어렸을 때 버림받은 기억으로 캐서린 외의 사람들은 모두 싫어합니다. 그리고 에드거와 캐서린은 교제를 시작하고, 캐서린은 히스클리프도 사랑하였지만 배우자선택에 있어 고민을 하게 됩니다. 캐서린은 하녀 넬리와 배우자로서 에드거와 히스클리프사이에서 고민상담을 합니다. 이유는 히스클리프는 사랑하지만 가진 것도 없고 결혼을 하면 격이 떨어질 것이라고 말하고 에드거와 결혼을 하면 풍족한 결혼생활이 될 것이라는 이야기를 넬리에게 말합니다. 하지만 그 이야기를 엿들은 히스클리프는 곧바로 언쇼가를 떠나게 되고 행방불명이 됩니다.

  수년 후, 에드가와 캐서린은 결혼을 하게 되고, 린턴 저택에서 하녀 넬리와 행복한 생활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행복한 시간도 잠시, 갑자기 행방불명 되었던 히스클리프가 린턴가를 방문하게 됩니다. 그것도 머슴의 모습이 아니라 귀족을 뛰어넘는 풍채와 많을 돈을 가지고서 말입니다. 한때 사랑했던 캐서린은 히스클리프를 몹시 반기지만, 에드거는 절대 반가울 리가 없겠지요. 이상하게도 에드거의 누이동생인 이사벨라는 히스클리프를 짝사랑하게 되고 맙니다.

  돌아온 히스클리프는 언쇼가의 폭풍의 언덕에서 생활을 하게되는데, 아내가 죽은 후 방탕한 생활을 하던 힌들리에게 도박에 빠져들게 해서 언쇼가의 저택과 대지를 빼앗아 버립니다. 그리고 얼마 후 힌들리가 죽자 아들인 헤어턴은 글자도 못배우게 하고 자신이 당했던 것처럼 머슴같이 학대합니다.

  얼마 후 캐서린은 딸 캐서린을 낳다가 사망하고 맙니다. 캐서린이 죽기 전날 에드거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에드거가 집을 비운 사이 히스클리프는 캐서린을 찾아와 넬리 앞에서 캐서린을 꼭 껴안으며 너무도 사랑한다고 말합니다. 히스클리프는 유령이되어 무덤에서라도 같이 하고싶다고 말합니다. 둘의 인생에서 마지막 인사를 한셈이지요. 뒤 늦게 집에 돌아온 에드거는 몹시 불쾌해 하며 히스클리프를 쫓아냅니다.

  그 뿐만 아니라 히스클리프는 자신을 짝사랑하던 이사벨라와 결혼을 해버립니다. 물론 자신은 이사벨라를 사랑하지도 않는데도 말이지요. 이유는 넬리에게 중간에 얘기를 합니다. 그것은 린턴가의 모든 재산도 자기것으로 만들기 위함이라고요. 그로인해 에드거와 이사벨라는 남매 사이임에도 불구하고 의절하고 말지요. 결혼을 했지만 얼마가지 않아 자신을 사랑하지도 않고 못된 성품을 가진 히스클리프와도 결별을 하게됩니다. 이사벨라는 폭풍의 언덕을 나와 런던으로 나가 혼자 생활을 하며 병약한 아들인 린턴을 낳게 됩니다. 그렇지만 안타깝게도 이사벨라도 얼마 후 생을 마감하게 됩니다.

  외삼촌인 에드거가 린턴을 자신의 집으로 데리고 오지만 친아버지인 히스클리프에게 양육권을 빼앗겨버립니다. 히스클리프는 친아들인 린턴에게도 비정하게 학대를 하며 에드거가 살고있는 린턴가의 재산을 빼앗기 위해 음흉한 계략을 꾸밉니다. 자기의 아들 린턴과 에드거의 딸 캐시를 가깝게 만들어서 에드가가 죽자 결혼을 시킨 것이지요. 그러고는 캐시와 넬리를 폭풍의 언덕으로 불러 같이 살게 하지만, 며느리인 캐시 마저도 학대를 당하게 됩니다. 병약한 린턴은 얼마가지 않아 세상을 떠나게 됩니다.

 

  그래서 린턴가에 세들었던 록우드가 폭풍의 언덕에 방문했을 때, 히스클리프와 캐시 그리고 헤어턴이 서로 증오하고 살고 있었던 것입니다. 여기까지가 록우드가 넬리한테 전해 들은 과거의 히스클리프와 언쇼가 그리고 린턴가의 이야기입니다.

  록우드는 히스클리프와 폭풍의 언덕의 이야기를 듣고 실망한 나머지 다시 도시로 나갔다가 몇 개월 후 자신을 일로 폭풍의 언덕이 있는 기머턴으로 돌아오게 됩니다. 폭풍의 언덕은 관리되지 않고 하인들만 있고 넬리는 린턴가에 있다고 해서 린턴가를 방문해서 다시 그동안의 이야기를 넬리에게 전해듣게 됩니다.

  캐시는 헤어턴의 무지와 천박함을 자극해서 글을 가르치게 되고 그러면서 사이가 좋아졌다고 합니다. 그리고 히스클리프에게는 반감이 생겨 당신의 재산은 원래 헤어턴 언쇼의 것이었고, 캐시 또한 이집의 며느리이니 자신의 것이기도 한다고 그에게 논리적으로 대항했습니다. 이에 격분한 히스클리프는 캐시의 머리채를 잡고 내동댕이 치려는 순간 캐시와 헤어턴의 눈을 보고 모든 것을 내려 놓게 되었습니다. 히스클리프는 두 사람 모두의 눈에서 자신이 사랑했던 캐서린의 눈빛을 보았기 때문이지요.


  책 본문에서 어느 날, 어깨를 나란히 하고서 한 권의 책을 같이 읽는 모습을 바라보면서 히스클리프는 자기 자신을 반성해 보았을 것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나는 훌륭한 두 가계를 짓부쉬 버리려고 온갖 수단을 다하여 가까스로 그 목적을 달성한 셈이다. 그런데, , 이제부터 하고 싶은 걸 제멋대로 즐기겠다는 데까지 이르러 보니, 웬일인지 조금도 즐거워지지 않는다. 살아 있어 본들 아무런 의미도 없다. 나는 곰곰이 그렇게 생각했다. 가령 저 젊은 두 사람을 짓눌러 본들 이제 내게 무슨 의미가 있겠는가.”

  놀랍게도 헤어턴과 캐시는 사랑하는 사이가 되었고, 히스클리프는 망령이 빙의 된 듯이 밤에 나가 새벽까지 황야를 헤메고 캐서린의 무덤근처를 방황하다가 돌아오는 것을 반복하다가 폭풍우치는 날 방에서 세상을 비웃는 듯한 표정을 하고 비에 젖은 몸으로 사망한 채로 발견 되었다고 합니다.

넬리는 헤어턴과 캐시가 결혼해서 행복하기를 바란다면서 이야기를 마칩니다.

 

감상평

 

  책을 보면서 등장인물들의 개성이 너무도 독특해서 책을 넘기는 게 지루할 틈이 없었습니다. 책 제목이 폭풍의 언덕이라서 강렬하게 다가오기도 했지만, 주인공 히스클리프의 무지막지한 복수를 보면서 히스클리프가 진정한 폭풍의 근원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소름이 끼칠 정도였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여자가 한을 품으면 오뉴월에도 서리가 내린다는 말이 있지만, 히스클리프를 보면서 남자든 여자든 한을 품으면 얼마나 무서운 악마가 되는지를 보여주는 소설이 아닌가 싶습니다. 이 책을 보면서 가장 먼저 생각나는 단어는 성선설성악설입니다. 또 하나는 인간에 대한 무한 사랑이란 말도 떠오릅니다.

  주인공 히스클리프를 보면서 자신이 부모한테 버려지고 다시 언쇼가로 들어와 양육되어지는 과정에서 천대 받고 학대 받으며 복수심을 키워나가고 복수의 화신이 되어 돌아온 것은 바뀔 수 없는 인간의 어쩔 수 없는 성악설이 주인공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반면에 히스클리프는 캐서린에 대한 집착에 가까운 무한 사랑을 동시에 키워나가는 것은 학대와 멸시에 대해서 인간이 기댈 수 있는 유일한 안식처같은 것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히스클리프가 죽음에 이른 캐시를 만나 껴안으며 하는 말 중에 무덤에서라도 사랑을 같이하고 싶다는 말은 여성들에게는 단순히 로맨스로 다가 올 수도 있지만, 한 인간으로서의 핍박과 학대를 받은 반증으로 나타나는 것으로 생각되어서 히스클리프의 삶에서는 짙은 어둠속에서 한줄기 희망의 빛과도 같은 것이 아니었을까합니다.

  그리고 히스클리프와 반대되는 인물로 헤어턴이 있습니다. 히스클리프의 복수로 힌들리 언쇼를 도박에 빠지게 해서 모든 재산을 빼앗고 그의 아들 헤어턴을 자신이 당했던 것처럼 학대하고 머슴처럼 다뤄지게 됩니다. 하지만 헤어턴은 소설 마지막에 캐시와 글을 익히고 저택 앞마당에 꽃을 키우며 행복하게 살아가는 모습이 나옵니다. 헤어턴의 이런 모습을 봤을 때는 히스클리프와는 반대의 성선설이 떠오르게 됩니다.

  두 사람 모두 학대를 받는 좋지 않은 환경임에도 불구하고 한 사람은 죽을 때까지 복수를 하고 한 사람은 행복하게 삶을 꾸며갑니다. 굳이 비교를 하자면 히스클리프는 주위 구성원 다수한테 핍박을 받으며 살아 왔지만, 헤어턴은 히스클리프 한 사람한테서만 학대를 받았다는 점이 있겠네요. 결국 히스클리프는 복수라는 집념에 사로잡혀 인생전체를 살아가고 인생의 참된 즐거움을 한번도 느끼지도 못하고 세상을 떠나게 됩니다.

 

  이 소설에서 주된 스토리가 된 것은 복수이지만 그것을 극복할 수 있는 것은 사랑이 아닐까라고 생각해 봅니다. 언쇼씨가 부랑아였던 히스클리프를 데려온 것도 인간에 대한 기본적인 사랑이었습니다. 만약 아버지 언쇼처럼 친아들인 힌들리가 형제처럼, 그리고 캐서린처럼 다정하게 성장했다면 이야기는 달라지지 않았을까라고도 생각해 봤습니다. 그리고 아버지 언쇼도 꾸지람을 할 때면 히스클리프와 같이 앉혀 놓고 같이 잘못을 지적했더란면 힌들리의 반감도 적어지지 않았을까라는 생각도 같이 해봤습니다. 모든 사회적인 문제는 가정에서부터 시작되기 때문이지요.

  사랑하는 마음은 부모형제로부터 시작되지만 더 나아가서는 사회구성원들로 다시 만나 사랑하게되고 친구가 되기도 합니다. 이것이 좋지 않은 감정으로 나가게 되면 국가간에는 전쟁으로 발전이 되기도 합니다. 아무런 이유없이 죽어야 하는 사람도 있고 왜 죽어야 하는지 모르고 죽는 사람들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그렇지 않기 위해서는 이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이 더 많이 대화하고 더 많이 공감하려는 노력이 필요한다고 생각됩니다.

  나는 고전을 읽기 시작한 지가 얼마 되지 않았지만, 지금 서점에 나오는 베스트셀러보다는 고전을 더 추천하고 싶습니다. 물론 베스트셀러도 훌륭한 책들입니다. 책에 좋고 나쁜 것은 없지만 고전은 특히 더 공감되고 같이 느낄 수 있는 부분이 많은 것 같습니다. 그렇게 함으로써 사람들은 수직적인 관계로 사람들을 바라보기보다는 수평적인 존재로 서로를 존중하는 공감대가 형성이 된다고 여겨지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써 어떠한 문제가 있으면 폭력적이고 감정적이기보다는 이성적으로 해결해나가는 목표점이 서로에게 보이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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