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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마다 주저리 주저리/맛집

당진 유곡리 버거 맛집, BURGER SCAND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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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빌린 책도 모두 읽고 다시 대출을 받으러 갔는데, 도서관이 문이 닫혀 있었습니다.

평소처럼 주말에 개관을 했을 거라 생각했는데 주말을 낀 연휴라서 아예 연휴기간 계속 열지 않았나 봅니다.

10km가 넘는 거리라서 기름값이 아깝긴 했지만 어쩔 수 없이 돌아섰습니다.

 

돌아오는 길에 점심도 먹지 않았고 배도 출출해서 뭔가 먹고 싶었습니다. 평소 건강관리하느라 밥 말고는 따로 즐겨 먹는 게 없었는데요. 갑자기 불량식품이 생각났습니다. 이상하게 나이가 들면서도 먹지 말라고 하는 예전 불량식품이 먹고 싶을 때까 있습니다. 나이가 있는 사람들한테는 먹는 것도 추억거리라서, 말이 불량식품이지 추억의 식품이기도 하지요.

 

버거스캔들

당진 유곡리가 워낙 시골이라서 몇 해전만 해도 이런 패스트푸드 가게는 없었습니다. 아마 여기 토박이이신 사장님이 세차장을 하면서 패스트푸드와 카페를 겸해 같이 개업한듯 보입니다.

말할 것도 없이 갑자기 오늘은 버거가 먹고 싶었습니다. 수많음 메이커 버거 체인점들이 있지만, 유곡리 촌에서 이정도만 먹는 것도 감사해야지요.

 

버거스캔들 매장

배장 안 인테리어는 이렇습니다. 옆에 세차장이 있어서 간단히 요기를 하기에도 좋고, 지인들과 티타임을 갖기에도 좋을 것 같습니다. 방문 손님보다는 테이크아웃 손님이 많은 것 같습니다.

 

버스스캔들 메뉴

메뉴는 버거뿐만 아니라 여러가지 차도 준비가 되어있습니다.

저는 스캔들버거 set 1개를 주문하고요.

 

잠시 후 세트메뉴가 나왔습니다. 추억의 불량식품. 그러나 절대 불량식품으로 보이지 않습니다.

 

토마토케첩을 한쪽에 짜서 감자튀김부터 클리어합니다. 알고 있는 맛이지만 가끔 먹으면 별미지요.

 

버거 포장을 벗기고 

 

입에 한 가득씩 베어 먹습니다.

제가 원래 미식가는 못되어서 자세한 품평은 못합니다.

일단 입에 들어가면 뭐든 맛이 좋아서, 만약 제가 음식장사를 한다면 망할 거라고 주위 사람들이 말합니다.ㅠ

어찌 됐든 맛있게 먹었습니다.

 

이상으로 당진 유곡리 버거 맛집 포스팅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좋은 저녁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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