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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탁의자 가죽 셀프교체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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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10년을 사용한 식탁의자 입니다. 천연가죽이 아니라서 사진과 같이 모두 헤어져 떨어져서 사용하기가 시원치 않았습니다.


그래서 인터넷으로 단가 26000원하는 천연가죽을 할인받아서 22000에 4장을 주문했습니다.


공구는 미리 준비해 두었습니다. 건타카, 송곳, 펜치, 십지드라이버만 준비하면 됩니다. 건타카는  인터넷이나 집근처 철물점에서 구할 수 있습니다.


의자를 뒤집어서 네 귀퉁이에 있는 나사를 먼저 풀어서 좌판을 분리합니다.


그럼 이렇게 의자틀과 좌판이 분리됩니다.


좌판을 뒤집으면 이렇게 타카심이 무지막지하게 박혀있습니다.


의자 한개에서 떼어낸 타카심입니다. 엄청 많네요. 와이프가 이거 도와주다가 손에 수포가 생겼네요. 나도 네개를 모두 끝내고 나니까 손이 빨개졌습니다.


위가 천연가죽 안쪽면이고, 밑에 사진이 의자에서 떼어낸 레자가죽(가짜가죽) 안감입니다. 허접하지요? 이러니 겉감이 얼마 쓰지않고 너덜너덜 해지지요.


아래에 가죽을 깔고 그 위에 좌판을 뒤집어서 타카심으로 고정을 합니다. 가죽이 너무 타이트해서 겨우 타카심을 박을 공간이 나왔습니다. 타카 박는 순서는 네 면의 중앙에 하나씩 박아서 고정을 하고 모서리를 마감한 뒤 나머지를 마무리를 하면 됩니다. 또 고정하고 박을 때 가죽을 당겨서 박는 게 중요합니다.

모서리 마감이 쉽게 되지 않아 처음에는 애를 먹었는데, 나머지는 비교적 쉽게 마무리 했습니다.


작업을 마무리 한 의자입니다. 새것처럼 깨끗하지요? 와이프가 너무 좋아하네요.

처음하는 것이라서 그런지 네 개를 모두 마무리 하니까 오후 반나절이 다 가버렸네요. 아무래도 전문가가 아니다 보니 시간이 생각보다 많이 걸린 것 같습니다.
그래도 좋은 제품으로 저렴하게 마무리하고 와이프가 좋아하니 내 기분도 좋습니다. 이런 간단한 작업은 집에서 셀프작업을 해도 좋은 것 같네요.

모두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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