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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자전거, 수영, 체육관)/자전거

겨울 자출복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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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내장산 갈때만해도 영하의 날씨는 멀게만 보였는데 일주일이 지나자마자 동장군의 계절 겨울이 시작되었습니다. 오늘 오전근무 첫출근인데요. 당진에 도착하니 온도계에 영하 2도가 찍혀있네요.

오늘은 겨울이 시작된 만큼 겨울라이딩 복장에 대해서 포스팅 해보겠습니다. 저는 겨울에는 장거리 라이딩은 거의 하지 않지만 자출은 꾸준히  하고 있어서 저만의 겨울 라이딩 복장을 소개하겠습니다.
인터넷이나 자전거 매장에 보면 겨울 자전거라이딩을 위한 여러가지 월동장비들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보다보면 멋은 있어 보이기는 하는데 돈을 주고 구입하기에는 값이 만만치가 않습니다.
그래서 나는 주변에 있는 옷이나 소품으로 겨울라이딩을 즐기는 복장을 소개해 보겠습니다.

1. 손, 발
겨울라이딩의 최고의 괴로움은 손, 발이 아닌가 싶습니다. 페달링을 하다보면 몸에서는 열이 나고  땀이 나서 더운데, 손발 시려운것은 몸 운동으로 해결 할 수가 없습니다.

마트에가면 쉽게 구할 수 있는 스키장갑입니다. 가격은 1~ 2만원정도면 구입할 수 있습니다. 따뜻하긴한데  이것도 장시간 라이딩하다보면 한기가 스며듭니다.

오른쪽은 등산양말이고 왼쪽은 재래시장에 가면 쉽게 구할 수 있는 남성용 방한버선입니다. 먼저 등산양말을 신고 그위에 방한버선을 신어줍니다. 방한버선은 2천원입니다. 버선이 싸구려 느낌이 나긴 하는데, 가격대비 보온성 최고입니다.
그리고 신발은 등산화를 신으면 되고, 공장같은데 일하시는 분들은 안전화를 신으면됩니다.

2. 바지

솜바지입니다.  팬티 위에 이거 하나만 입으면 하체는 추울염려 없습니다. 이거 작년까지 현대제철 겨울근무복이었습니다.

3. 상의

상의는 맨 안쪽에 트레이닝 상의를 먼저 입습니다. 그런 다음 경량패딩을 입은다음, 뒷모자가 달린바람막이자켓을 입어주면 상의는 완료. 상의는 자전거 페달링을 하다보면 땀이나기 때문에 날씨가 포근할때는 하나씩 벗어서 배낭에 넣어주면 됩니다.
뒷모자가 달린 바람막이자켓을 입는 이유는 후두모자가 머리를 보온시켜주고 얇아서 헬멧을 써도 헬멧착용감도 좋습니다.
영하 10이하로 떨어지면 트레이닝 상의를 입고 그위에 조금더 두꺼운 경량패딩만 입기도합니다. 그런데 경량패딩에는 뒷모자가 없기때문에 빵모자를 쓰고 헬멧을 쓰는데, 멋은 안납니다.
그래서 오토바이 경량헬멧을 구입할까도 생각 중입니다.

4. 머리
버프를 이용해 얼굴 아랫부분과 목을 보온해주고 머리에도 하나 써서 보온을 해줍니다.

바람막이 자켓 뒷모자를 쓰고 헬멧까지 착용한 모습입니다.
요렇게하면 겨울 자출길 추위를 막으면서 달릴 수 있습니다.

어디까지나 지극히 개인적인 겨울라이딩 복장입니다. 겨울이라고 자전거를 집에 묵힐 수 없는 라이더분들은 참고하시고, 안전한 라이딩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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