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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두 도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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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이: 찰스 디킨스

 

  영국을 대표하는 작가 찰스 디킨스는 하급공무원이었던 아버지의 방탕한 생활로 어릴 적 공장 노동자로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십대 중반에 별률 사무소의 직원으로 일하면서 밤에는 열심히 공부를 해서 20세에는 신문사의 기자가 되기도 했습니다. 그가 가지고 있는 법률지식은 볍률 사무소 재직 시 많은 영향을 주었고, 기자로 일하면서부터 소설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기자로서 사회적 영향력도 적지 않았고, 여러 편의 소설을 남긴 다작가로서도 알려져 있습니다.

 

  처음 <두 도시 이야기>를 읽기 전에는 로맨스 소설이나 경제 경영에 관한 책으로 알고 읽기 시작했습니다. 그렇지만 읽어 나가면서 프랑스 대혁명의 세계사적 소용돌이 속에서 영국과 프랑스를 오가며 겪는 그 시대 거대한 역사적 격랑을 겪었던 사람들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그래서 제목에서의 두 도시는 영국의 런던과 프랑스를 무대로 하고 있습니다. 세계사적으로 많은 혁명들이 있지만, 프랑스 대혁명은 민주주의의 발전을 이루는 근간이 된 대표적인 사건이기도 합니다.

 

등장 인물

-마네트 박사: 죄 없이 18년 동안 공포의 바스티유 감옥에 갇혀 있는 프랑스의 의사. 오랜 수감 생활 끝에 정신병이 생기고 석방 뒤에 자신이 누구인지조차도 모르고 딸 루시 조차도 알아보지 못함.

-루시 마네트: 마네트 박사의 딸. 두 살 때 투옥된 아버지와 이별을 함. 은행원 로리를 따라 영국으로 가서 자람. 18년 뒤 로리와 함께 프랑스로 건너가서 아버지를 영국으로 모셔옴. 안정된 생활 끝에 아버지의 건강이 회복되고, 그 뒤 찰스 다니와 결혼함.

-찰스 다니: 프랑스 에브레몽드 후작의 조카. 프랑스의 귀족의 지위와 재산을 버리고 영국으로 감. 이주 후 이름도 생 에브레몽드에서 찰스 다니로 바꿈. 루시와 결혼을 하지만, 하인의 목숨을 구하려고 프랑스에 갔다가 잡혀 사형을 선고 받음.

-시드니 칼턴: 찰스 다니의 친구이며 변호사. 루시를 사랑하지만 방탕한 자신을 자책하며 루에게 고백을 하지 못함. 친구 다니가 프랑스에서 사형을 선고 받은 것을 알고 그와 외모가 닮은 것을 이용하여 사랑하는 루시를 위해 다니 대신 사형을 받음.

-드파르즈 부부: 프랑스 파리의 빈민가에 술집 주인 내외. 어릴 적 마네트박사의 하인. 시민혁명을 이끄는 시민군 지도자. 드파르즈 부부는 찰스 다니가 2차 재판 때 사형 선고를 받는데 결정적인 증거를 제시함.

-자비스 로리: 루시의 아버지가 투옥되자 루시를 데리고 영국으로 건너온 텔슨은행의 직원.

 

줄거리

  18년 전 마네트 박사는 텔슨은행의 주요 고객이었습니다. 과거 은행원인 로리와 마네트박사는 고객와 직원이지만, 두터운 우정을 쌓았습니다. 그리고 마네트 박사가 이유없이 바스티유 감옥에 옥살이를 하게 되자, 갓난 아기인 루시를 데리고 영국으로 건너왔습니다. 어릴 적 프랑스를 떠나 영국에 살고 있던 루시는 아버지를 만나기 위해 은행원 로리와 함께 도버를 거쳐 프랑스로 향합니다. 루시는 지금껏 살면서 아버지가 죽은 줄 알고 있었지만, 프랑스로 향하는 도중 로리로부터 아버지가 살아 있다는 이야기를 전해 듣습니다.

  비밀리에 프랑스의 파리 빈민가에 도착한 루시 일행은 낡은 술집에 석방되어 술집주인이 드파르즈가 보호 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아버지는 정신병 증세를 보이고 있었고, 딸인 루시 조차도 알아보지 못합니다. 그런 모습을 본 루시는 놀란 나머지 혼절하지만, 아버지와 함께 무사히 영국으로 건너오게 됩니다.

  런던에서의 5년여의 시간이 지나고 루시의 보살핌 속에 아버지 마네트 박사의 건강은 회복하고 행복하게 살아갑니다. 어느날 갑자기 루시와 마네트 박사는 법정으로부터 증인 출석 요구를 받게 됩니다. 이유는 찰스 다니라는 사람이 영국의 국익을 해치는 스파이 혐의로 체포되었는데, 과거 프랑스에서 영국으로 아버지와 함께 건너 올 때 찰스 다니도 같은 배에 타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 당시 마네트 박사가 정신병 증세가 있어 찰스가 루시일행을 도와줬기 때문에 루시와 아버지는 그를 살리기 위해 기꺼이 증언을 합니다. 그리고 런던에서 뛰어난 변호인으로 알려진 스트라이버와 시드니 칼턴 덕분에 무혐의로 풀려나게 됩니다.

  찰스 다니는 본래 프랑스 인이고 프랑스 이름인 생 에브레몽드라는 이름도 있습니다. 그는 프랑스의 귀족 집안 출신입니다. 그러나 찰스는 프랑스에서 많은 재산에 대한 상속을 포기한 채 귀족들의 서민들에 대한 착취와 많은 세금으로 호화롭고 방탕한 행태에 대해 환멸을 느끼고 영국으로 건너와 영국이름으로 개명을 해서 살고 있었던 것입니다.

  찰스와 루시는 법정의 일로 인해 더운 가까운 사이가 됩니다. 그리고 찰스의 친구이기도 한 변호사 스트라이버와 시드니 칼턴 역시 루시를 좋아하게 됩니다. 그러나 스트라이버는 유능한 변호사이긴 하나 루시에게 청혼을 거절 받고, 시드니 칼턴 역시 루시를 좋아 하지만, 자신의 방탕한 생활과 그런 생활의 자신에 대한 자괴감 때문에 고백을 하지 못합니다. 결국 루시와 찰스는 결혼을 하고 아들을 낳아 행복하게 살아가게 됩니다.

 

  얼마 후 바다 건너 프랑스에서는 왕족과 귀족들의 폭정에 못 이겨 민중들이 혁명을 일으킵니다. 그 중에는 몇 년전 감옥에서 석방 된 마네트 박사를 보호하고 있던 술집 주인인 드파르즈가 시민군의 지도자가 되어 혁명군을 이끌고 있었습니다. 드파르즈는 어릴 적 주인인 마네트 박사에게서 인간적인 대우를 받은 하인 중에 한명이었습니다. 그리고 민중들은 마네트 박사가 옥에 감금 된 이유도 비인간적인 귀족들의 행태에 민중들을 대변하였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드파르즈는 자신을 아껴주었던 주인 마테트 박사가 감금 되었던 바스티유감옥의 방에 들어가 수기(쪽지) 하나를 발견합니다. 이 쪽지는 나중에 법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찰스는 예전 프랑스의 찰스의 가문에서 하인으로 일하던 가벨이라는 남자가 귀족들의 부역자로 낙인찍혀 죽음을 당할 처지에 놓여 있다면 도움을 요청하는 편지를 받습니다. 그래서 그는 고민 끝에 간단한 편지만 루시에게 전하고 프랑스로 향하게 됩니다. 프랑스로 건너 온 찰스는 자신이 생각했던 것보다 상황이 심각함을 도착하자마자 알게 됩니다. 곧바로 찰스가 프랑스 귀족임이 밝혀져 감옥에 수감되고 맙니다.

  이 소식을 전해들은 루시와 마네트 박사는 로리와 함께 프랑스로 건너갑니다. 찰스의 재판에서 마네트는 자신이 과거에 바스티유감옥에 18년간 감금 되었었다는 사실을 활용해 찰스를 무죄로 석방시킵니다. 앞서 바스티유감옥에 갇혀 있던 마네트 박사는 민중들의 영웅으로 대접받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숙소로 돌아온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찰스는 다시 체포 되고 맙니다. 결정적인 증거와 3인의 고발자에 의한 것이었습니다.

  법정에는 고발자인 드파르즈 부부가 증언을 하고 있었고 증거물은 마네트 박사가 갇혀 있던 바스티유감옥의 방에서 발견한 마네트박사의 쪽지 였습니다. 3인의 고발자는 드파르즈 부부와 마네트 박사였고, 증거물은 마네트 박사가 몰래 써서 감옥에 숨겨둔 쪽지였습니다.

  쪽지의 내용은 드파르즈 부인인 테레즈 드파르즈 가족들이 과거에 귀족들에게 죽음을 당한 내용이었고, 그 현장에 마네트 박사가 있었다는 것이었습니다. 쪽지의 마지막에는 귀족들을 절대 용서치 않을 것이고, 후일 뜻있는 사람들에게 발견되거든 자신을 대신해서 규탄하고 고발해 달라는 내용이었습니다.

 

  수기(쪽지)의 일부의 내용입니다. “보베에서 태어나, 후에 파리에서 산 불운한 알렉상드르 마네트는 176712월 바스티유의 음산한 감옥에서 이 음산한 수기를 쓴다. 나의 슬픔이 죽음에 의하여 끝난 뒤 누군가 이것을 찾아내어 인정 있는 사람의 손에 들어가기를 바라고 쓰는 것이다. 나는 이 글을 잡힌 지 10년째 되는 해에 굴뚝에서 긁어 낸 그을음에 피를 섞고 그것을 녹슨 쇠못에 묻혀 쓰고 있다. 이제부터 쓰는 것은 모두 진실임을 엄숙히 선언하는 바이다.

~중략~ 신이여, 나는 서약한다! 하늘을 두고 땅을 두고 나는 서약한다! 단호히 그들을 고발한다! 나는 절대로 용서하지 않을 것이다! 나의 이 수기가 만일 발견되어 뜻있는 사람의 손에 넣어진다면, 나를 대신하여 그들을 규탄하고, 고발하고, 그 속에 나의 이름을 살려 주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다음은 테레즈 드파르즈가 재판이 끝난 후 술집에서 동료들과 이야기하는 내용입니다. 마네트 박사가 쪽지에 남긴 내용과 같은 내용입니다. 그 곳에는 영국에서 건너 온 시드니 칼턴도 술을 마시고 있었습니다. “오늘 법정에서 읽은 수기에, 후작놈에게 죽은 젊은 여자 얘기가 있었지? 그건 내 언니란 말이야. 죽은 소년 얘기가 있었지? 그건 내 오빠야. 그리고 소년이 숨겨준 누이동생이 있었지? 그건 나란 말이야. 어때 자크! 이래도 내가 너무 미워한다고 생각하나? 나는 후작일가 놈들을 모조리 죽이기로 서약했단 말이야. 내 말을 들어봐요. 언니의 뱃속에 있던 아이도 죽었단 말이야! 형부도 말이야! 그 복수를 위해서는 에브레몽드의 여편네인 루시라는 계집도 죽여야 속이 시원하단 말이야. 그 여자에게 내가 어떤 짓을 당했는지 알려 줄테야. 알려주고 말고요! 그리고 선생님의 수기엔 없지만, 우리 아버지도 그놈들의 손에 돌아가셨어. 복수를 하는 건 내 의무가 아닐까? 마네트 의사도 난 죽이고 싶어. 하지만 저이가 그 사람만은 해치지 말라고 해서 참고 있는 거야. 저 의사에겐 원한이 없지만, 적에게 어리석게 딸을 줬단 말이야.”

 

  쪽지에서 테레즈 드파르즈의 가족을 몰살시킨 사람은 찰스 다니의 아버지와 숙부였던 것입니다. 그 사건으로 마네트박사가 치료를 하게 되고, 그 사실이 외부로 알려지게 될까봐 마네트박사는 감옥에 갇히게 된 것 입니다. 마네트박사는 무릎을 꿇고 미안하다고 말하지만, 결국 찰스 다니도 자신의 아버지와 숙부가 저지른 죄를 받는 게 마땅하다고 하며 미안해 하지 말라고 말합니다. 결국 찰스는 사형선고를 받고 감옥에 수감되게 됩니다.

 

  술집에서 몰래 드파르즈 부인의 얘기를 들은 시드니 칼턴은 루시와 마네트박사도 위험하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자신이 찰스 다니와 외모가 닮았다는 것을 이용해서 찰스를 탈출시키기로 결심합니다. 술집을 나오는 길에 영국에서 현상금 사냥꾼으로 활동하며 찰스를 스파이 혐의로 고발했던 바사드가 감옥의 간수인 것을 알아채고, 그를 이용해 사형 전날 밤 몰래 감옥으로 들어가 찰스를 기절시켜 탈출 시킵니다. 자신이 사랑하는 루시의 행복을 위해 찰스가 입고 있던 옷을 갈아입고 자신이 죄수가 된 것입니다.

  무사히 루시와 마네트는 프랑스를 탈출하게 되고, 칼턴은 다음날 기요틴(단두대)에서 사형이 집행되며 이야기는 끝을 맺습니다.

 

감상평

  전체적인 줄거리가 흥미로운 반전이 있어서 처음 로맨스나 경제적인 쪽으로 생각했던 내 추측이 역사 앞에 숙연해 지는 소설이었습니다. 혁명이란는 것이 익숙했던 관념을 깨고 관습을 타파하며 수많은 사람들의 피와 투쟁으로 만들어지는 역사이기 때문이지요. 특히 민주주의 역사에서 프랑스혁명은 세계의 민주주의의 시발점이 되는 대표적인 사건이었고, 누구도 이의를 제기 할 수 없는 대표적인 세계사 중의 하나일 것입니다.

  대한민국에도 대표적인 민중혁명인 동학이 있었습니다. 결과는 정권을 바꾼 프랑스와 그렇지 못한 조선말기의 현실을 안타까운 역사로 볼 수 밖에 없다는 것이 대한민국을 살아가는 한사람으로서 아쉽기도 합니다. 민비와 대원군은 동학 난을 막고 정권을 유지하기 위한 외세의 도움은 결국에는 씻을 수 없는 역사인 일본의 식민지로 지배당하는 수치스러운 역사를 남기게 된 계기가 되기도 했습니다.

  이 소설 속에서는 대혁명이라는 거대한 역사의 파도 앞에서 개개인이 겪어야 했던 아픔을 대표적으로 잘 표현했다고 생각이 됩니다. 나와 생각이 다른 분들은 왕족과 귀족의 횡포가 벌을 받는 것은 당연하지만, 성난 민중은 광기가 서려서 이성적이지 못한 법집행을 하고 거리에 선혈이 낭자 하도록 경미한 범죄에도 사형을 집행한 것은 인격적이지 못한 민심이라고 비평 할 수도 있습니다. 그 말도 틀린 말은 아니라고도 생각되지만, 소설 속에서 한 가족이 귀족한테 몰살 당하는 것을 눈앞에서 목격하고도 이성이나 인격이란 단어가 머릿속에서 생각날지 나는 쉽게 공감하기가 어렵습니다. 왜냐하면 이성이나 인격 같은 여유로운 낱말도 사건에 대해서 내가 비평할 수 있는 여유나 생각할 수 있는 여유가 있을 때 할 수 있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마네트 박사는 사건이 본인이 격은 사실이 아닌데도 정신적인 충격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18년간의 오랜 감옥 생활로 자폐증같은 정신병이 생겨났습니다. 이렇게 우리가 사건에 대해 비평하는 것도 사건의 3자이기에 가능하고 이성과 인격도 생각할 수 있는 이유라고 생각됩니다. 그런 점에서 이 소설을 쓴 찰스 디킨스도 영국인이기에 이런 소설을 쓸 수 있지 않았나 생각했습니다.

  만약 자신이 프량스 대혁명의 한 가운데 서 있다고 한다면 군중심리에 쏠리지 않고 이성적인 판단을 한다면 최소 철학자나 달인의 경지에 오른 종교적 신념의 소유자가 아닐까합니다. 소설속 테레즈 드파르즈같은 일을 격으면 복수심은 없을 지라도 크나큰 트라우마로 남지 않을까 생각되고, 당시의 민중들이 귀족들한테 당한 착취와 빈곤은 지금 우리가 상상하지 못할 정도로 심할 것입니다. 당시 프랑스의 평균수명이 20살 초반이라고 알고 있는데 이정도면 귀족들이 민중들을 얼마나 쉽게 사람들을 죽이고 착취했나를 쉽게 알 수 있습니다. 그 만큼 원한도 크고 깊었을 것이고요. 같은 이유로 대한민국의 동학혁명을 이끈 사람들도 부패한 관리와 국가정치에 있었습니다. 조지 오웰이 동물농장이나 1984를 통해 정치체제를 비판했듯이 이 소설 역시 국민이 항상 깨어 있어야 부패한 정치관료를 만들지 않는 다는 교훈도 남기는 것 같습니다.

 

  이 소설 속에서는 시드니 칼턴은 그리 큰 비중을 차지하는 인물은 아닌 것 같습니다. 하지만 친구와 짝사랑하는 연인의 행복을 위해 목숨을 바꾼다는 것은 쉽지 않을 것인데, 대단하기도 하고 안타까운 결말이기도 했습니다.

  어찌 보면 소설 속의 거의 모든 등장인물들이 역사의 피해자가 아닌가 싶습니다. 사회적으로 성공한 의사였던 마네트 박사, 어릴 적 부모없이 자란 루시, 귀족들의 행패가 싫어 나라를 떠난 찰스, 마지막으로 고향 런던에서 행복하게 살수 있었음에도 친구의 목숨을 바꾼 칼턴도 피해자로 보입니다.

  삶은 누구에게나 소중하고 한번 밖에 없는 주어진 유한의 시간입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아깝지 않게 삶을 살고, 사랑하고, 시간을 아끼며 살아가는 것이 이 소설 또한 우리에게 주는 메시지가 아닌가 합니다. 또한 역사공부도 더 깊이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고 대한민국에도 레미제라블과 두 도시 이야기같은 동학혁명에 대한 좀 더 깊이 있는 문학작품이 많이 나왔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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