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를 취미로 타지 않는 분들이 가장 많이 타는 자전거가 10만 원 내외의 생활자전거입니다. 자전거를 조금 타는 분들이라면 생활자전거를 철티비라고도 부릅니다. 생활자전거는 가까운 동네나 학생들 등교용으로도 많이 타는 자전거인데요. 그냥 5km가량 이동하는데 전혀 문제가 없는데, 장거리를 타기에는 맞지 않습니다. 부품들이 무겁기도 하고 내구성이 매우 약해서 조금만 힘주어 타면 금방 부품이 고장이 나는데요. 오늘은 생활자전거 펑크 수리하는 법을 포스팅해보겠습니다.
전문가용 자전거나 생활자전거나 가장 기본적인 고장이 펑크입니다. 가격이 100만원 가량 하는 전문가용 자전거같은 경우 연장이 없이 쉽게 바퀴가 분리가 되는데, 생활자전거의 경우 조그만 연장을 써야 됩니다.
생활자전거 펑크 수리(타이어 교체, 튜브교체)
필자는 출퇴근용 자전거 말고도 회사에서 업무용으로 쓰는 낡은 자전거가 있습니다. 낡기는 했지만 타고 이동하는데는 전혀 문제가 없고요. 그런데 며칠 전 쉬고 왔더니, 바퀴 공기가 빠져가지고 있었습니다. 먼 거리는 아닌데 막상 걸어서 이동하려면 시간이 걸리고 불편해서 당진에 올라오는 길에 타이어와 튜브를 사 가지고 올라왔습니다.
타이어를 봤더니 오래돼서 사이사이 갈라져 있었습니다. 이 사이로 조그만 모래같은 것만 끼어도 펑크가 납니다.
준비물
준비물은 새 타이어, 자전거 타이어계 레전드 흥아튜브 그리고 바퀴를 분리할 때 필요한 15mm스패너를 준비하면 됩니다. 스패너는 철물점이나 공구가게에 가면 3천 원 내외의 가격에 살 수 있습니다. 만약을 대비해서 하나 사놓으면 좋겠지요?
튜브와 타이어 가격은 18,000원. 생활 자전거 타이어와 튜브인데도 가격이 조금 나갑니다.
가장 먼저 림브레이크 와이어를 해제하고요. 이거 빼지 않으면 바퀴가 빠지지 않습니다.
작업하기 쉽게 자전거를 뒤집습니다.
15mm 스패너를 이용해서 바퀴를 조이고 있는 너트를 풀어주면 바퀴가 쉽게 빠집니다.
사진으로 보니 자전거가 너무 낡았네요.ㅠ 그래도 엄청 잘 굴러갑니다. ㅎ
낡은 타이어와 튜브를 휠에서 빼내고 새 튜브와 타이어를 장착합니다. 이때 주의 할 것은 타이어와 휠 사이에 튜브가 끼어서 공기를 주입하면 터지는 경우가 있으므로 장착하고 약간의 공기를 넣어서 튜브가 끼인 곳이 없는지 확인하는 게 중요합니다.
펑크난 튜브는 아직 쓸만한 것 같아서 다시 펑크 부위를 고쳐 쓰면 됩니다. 그래서 타이어만 폐기하고 튜브는 펑크 수리를 합니다.
타이어와 튜브가 휠에 안전하게 장착이 되면 공기를 최대한 빵빵하게 넣어 주면 끝. 공기를 많이 넣어줘야 지면과 접지 면적이 적어져서 펑크가 쉽게 나지 않습니다.
그리고 해체 역순으로 조립하면 작업이 완료됩니다.
공구를 써야 하는 불편함이 있긴 하지만 15mm 스패너만 있으면 생활자전거 펑크도 누구나 쉽게 할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조금 불편한데, 두세 번 반복하면 모든 작업을 늦어도 15분 이내로 끝낼 수 있습니다. 필자도 처음에 이렇게 출퇴근을 생활자전거로 시작해서 지금은 쓸만한 중고 MTB로 15년 넘게 자출하고 있습니다.
가을 날씨도 좋은데 자출이나 가족들과 가벼운 동네 라이딩이라도 즐겨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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