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운동(자전거, 수영, 체육관)/자전거

자전거 안장 교체(mtb안장, 로드 자전거안장 구분)

728x90
728x90

요즘은 장거리 라이딩을 하고 있지는 않고 있지만 비만 오지 않으면 매일 자전거를 타고 자출을 하기 때문에 조그만 소모품들이 수명을 다 하고 있습니다. 제일 자주 교체 하는 게 타이어와 튜브 정도인데, 짧은 거리라도 3년 이상을 탄다면 체인이나 스프라켓, 체인링, 안장 등은 상태를 봐서 한번씩 교체를 해주어야 합니다.

 

오늘은 자전거 안장 교체하는 법과 MTB용 안장, 로드 자전거용 안장 구분하는 법을 포스팅 해보겠습니다.

 

안장 교체

얼마전에 자전거 바지가 뜯겨 있어서 자전거 안장을 살펴 봤더니, 안장 안에 쇠가 쿠션 사이로 삐져 나왔네요.

헤어진 자전거 안장

안장이 이렇게 갈때까지 간 것 같습니다. 일찍 교체했어야 되는데 조금 늦은 감이 있습니다.

 

새로 구매한 안장

물가가 많이 올라서인지 원하는 안장은 가격이 5만원이 넘어가고 있었습니다. 이제는 산을 가지 않기 때문에 너무 고가의 안장보다는 디자인도 괜찮고 가격도 저렴한 제품을 주문했습니다. 가격은 27,000원 하는 제품입니다.

 

L 렌치

사용할 공구는 L 렌치 하나만 있으면 됩니다. 위에 보이는 공구는 다용도 공구라서 한 세트 안에 여러개가 붙어 있습니다. 없으면 공구가게나 철물점에 가면 5천 원 내외의 가격을 주면 살 수 있습니다.

 

 안장 해체

자전거에 장착되어 있는 안장 밑을 보면 볼트 하나가 보입니다. 이 볼트 하나만 풀면 안장이 해체가 됩니다. 이 볼트가 싯 포스트와 안장을 잡아주는 역할을 합니다.

L 렌치로 볼트를 풀면.....

 

안장은 해체가 되고 안장을 지탱하는 싯포스트만 남습니다.

 

안장밑의 고정 프레임에 볼트를 잡아주는 캡을 얻고......

 

그대로 싯포트에 얻고 볼트를 조여줍니다.

 

그러면 새 안장이 자전거 싯포스트에 장착이 됩니다. 오래된 자전거지만 부품을 갈 때마다 기분은 새자전거를 만나는 기분입니다.

 

 

MTB안장과 로드자전거 안장 구분

생활자전거 같으면 모든 부품이 내구성이 약해서 얼마가지 않아 자전거를 교체를 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고급 자전거의 경우 워낙 고가 자전거들이 많고 각 부품별 내구성이 좋아서 자전거를 통째로 교체하기보다 부품이 마모 될때마다 교체를 합니다. 따라서 기능성 자전거별로 부품도 조금씩 차이가 나는데요.

자전거는 크게 MTB와 싸이클로 불리우는 로드자전거가 있는데요. 간단히 기능별로 안장 구분법을 알아보겠습니다.

 

좌 MTB안장, 우 로드자전거 안장

위의 두 안장의 차이가 나지요? MTB와 로드 안자의 차이는 산을 타는 것과 도로만 달리는 차이에서 오는데요. 산을 오르는 산악자전거 안장의 경우 자전거를 타는 것뿐 아니라 자전거를 타고 올라가지 못하는 산길을 만날 경우 라이더가 자전거를 메고 올라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좌측의 이미지처럼 안장 코부분이 앞으로 많이 꺾여 있는 것을 볼 수가 있습니다. 안장 코 부분이 꺾여있는 이유는 안장을 어깨에 멜 경우 안정적으로 어깨에 멜 수 있게 설계가 되어 있습니다. 우측의 로드자전거 안장처럼 되어 있으면 어깨에 걸치더라도 안정적으로 어깨에 멜 수 없겠지요? 

안장이 기능적인 특성을 살려서 나왔지만, 장착은 모든 자전거에 할 수 있습니다. 오늘 필자가 교체한 자전거 안장의 경우 로드 자전거 안장입니다. 개인적으로 앞으로 산에 갈 일이 많지 않을 것 같아 기능성을 생각하지 않고 가격과 디자인만 보고 교체를 했습니다. 기능적으로 달리 나왔을 뿐이지 로드 자전거 안장으로 산에 가지 못할 이유도 없습니다. 요즘 산악도로의 경우 임도 같은 넓은 길이 있어서 굳이 등산로를 이용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로드자전거 안장으로도 산을 즐길 수 있습니다. 

 

자전거 안장의 가격

안장의 가격도 용도별, 메이커별, 기능별로 가격이 천차만별입니다. 작게는 2~3만원에서부터 이탈리아 메이커의 경우 20~30만원이 넘는 제품도 있는데요. 욕심같아서는 좋은 제품을 쓰고 싶지만, 프로 라이더가 아니라면 굳이 비싼 제품을 쓰지 않아도 됩니다. 의외로 비싼 안장의 경우 초보라이더의 취향과 다르게 딱딱하고 폭이 좁고 날렵한 디자인이 많습니다. 전문적으로 자전거를 타는 라이더의 경우 장시간 자전거를 타다보면 사타구니까 쓸려 상처가 나는 경우가 많는데요. 이런 이유 때문에 안장 폭이 좁고, 딱딱한 제품을 쓰게 됩니다. 때문에 푹신하고 엉덩이 접촉면이 많은 것을 원하는 초보라이더의 경우 무턱대고 비싼제품을 주문해서 원하지 않는 제품이 배달되어 왔다고 실망하실 수도 있습니다.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