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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자전거, 수영, 체육관)/자전거

MTB펑크 수리와 전후 타이어 전환(미세펑크, 실빵구 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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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다녀와서 자전거를 타고 출근하려고 하니 뒷바퀴 공기가 빠져있네요. 그것도 아주 천천히 빠졌나 봅니다. 차라리 시원하게 공기가 빠져 있으면 펑크수리하기가 쉬운데, 미세하게 공기가 빠졌나봅니다. 흔히 말하는 실빵구입니다. 이런 미세펑크는 쉽게 펑크부분을 찾기가 쉽지 않습니다.

펑크는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한테는 거의 일상적인 고장중의 하나입니다. 그래서 자가수리는 기본으로 해야하는데요. 근래 펑크가 나지 않다가 오랜만에 펑크가 나서 포스팅으로 올려봅니다. 더하여 타이어를 교체하고 그대로 자전거를 타고 다녔더니 앞바퀴하고 뒷바퀴 마모가 다르게 되어서 타이어까지 전환했습니다.

 

앞뒤 타이어 전환과 장착

먼저 지금 타고 있는 자전거가 림브에크이기 때문에 림브레이크를 먼저 해제하고, 자전거를 작업하기 편하게 뒤집습니다. 그리고 큐알레버를 돌려서 바퀴를 본체에서 빼면 되겠습니다.

 

좌: 뒤타이어, 우: 앞타이어

타이어 트레드를 비교해보면 앞바퀴와 뒷바퀴가 서로 다르게 마모된 것을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아무래도 뒷바퀴가 힘을 많이 받기 때문에 더 빨리 마모가 됩니다.

타이어가 휠에서 잘 빠지지 않으면 보시는 것처럼 조그만 도구를 이용해서 타이어를 분리하면 면 쉽게 빠집니다.

바퀴를 분리한 다음 타이어 안의 튜브도 공기를 빼고 빼냅니다. 그리고 앞바퀴와 뒷바퀴의 타이어를 바꿔서 장착을 하고요.

펑크난 다이어에 펑크 날카로운 철스크랩이나 못같은 기인물이 있는지 맨손으로 돌려가면서 찾습니다. 실빵구라서 아무것도 손게 걸리지 않습니다. 이런 경우는 오랜시간 자전거를 타고다니다보면 튜브의 약한 부분이 미세하게 공기가 새기도 하고 모래같은 것에 오래 짓눌리다보면 조그맣게 펑크가 나기도 합니다. 정말 미세하게 바람이 빠집니다.

 

우선 타이어에는 문제가 없어서 기존에 가방에 가지고 다니던 여분의 튜브를 타이어에 장착했습니다. 이런 방법으로 보통 펑크가 난 튜브는 집에 와서 수리를 합니다. 

 

휴대용 펌프

10년 가까이 쓰고 있는 휴대용 펌프로 공기를 주입합니다. 당시 5만원에 구입했는데 정말 오래 쓰고 있네요.

 

타이어 적정 공기압인 60psi까지 공기를 넣습니다.

 

타이어 규격

보통 타이어 옆면을 보면 사이즈와 적정공기압이 표시가 되어 있습니다. 타이어나 튜브를 구매할때, 공기를 주입할 때 이 표시를 보고 참고하면 되겠습니다.

26: 바퀴지름, 1.95: 바퀴 폭, 30~80: 적정 공기압

승용차의 바퀴 공기압이 35psi니까 꽤 강한 공기압이지요?

 

마지막으로 자전거 바퀴를 본체에 장착하면 수리는 완료가 됩니다.

 

펑크 난 튜브의 수리

보통 자전거를 취미로 하는 분들이 장거리 라이딩이나 자출을 하다보면 시간적으로 이른 시간이거나 공간적으로 자전거 수리점하고는 거리가 떨어져있는 곳이 많기 때문에 위와 같은 방법으로 튜브를 교체하고, 펑크난 튜브는 집이나 회사에서 다시 수리를 합니다. 튜브만 교체하는 것은 숙련된 분들의 경위 10분 내외의 시간밖에 걸리지 않기 때문에, 수리 후 금방 다시 출발할 수가 있습니다.

그럼 튜브를 수리해볼까요?

보통 실빵구가 아닌 경우에는 이렇게 공기만 충분히 넣고 맨손으로 튜브를 돌리다보면 펑크부위를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실빵구같은 경우는 정말 미세하게 공기가 새기 때문에 찾기가 쉽지 않습니다. 이럴때는 전통적인 방법으로 펑크 부위를 찾을 수밖에 없습니다.

 

세면기나 대야에 물을 받아 놓고 사진과 같은 방법으로 펑크 부위를 찾으면 되겠습니다. 다행히 물에 담그자마자 펑크부위를 찾았습니다. 일반적인 펑크의 경우 공기가 빠지는 게 뽀로로로로 하고 빠르게 새는 게 보이는데, 실펑크의 경우 보시는 것처럼 방울방울 공기가 천천히 빠지게 됩니다. 

 

물기를 닦아내고 펑크부위를 굵은 펜으로 표시를 합니다.

 

이 튜브 정말 많이 떼웠네요. 거의 만신창이 수준입니다.ㅠ

이 정도가 되면 폐기처분 대상입니다.

 

사포로 펑크부위를 문지른 다음 돼지본드를 바르고 적당히 마르면 패치를 붙이면 작업은 마무리가 됩니다. 

참 쉽죠?

 

수리가 끝난 튜브는 다시 박스안에 담아서~. 이렇게 튜브를 보관하지 않고 대충 가방에 넣고 다니면 다른 것에 찔려 튜브가 상할 수 있습니다. 반드시 가지런히 말아서 박스에 넣어 가지고 다니는 게 좋습니다.

 

다시 튜브를 자전거 미니백에 넣어서 배낭에 넣어가지고 다니면 됩니다. 이러면 다시 길가가 펑크가 나면 이 튜브로 교체를 하고 가던 길을 가면 됩니다.

 

자전거를 오래 타신 숙련자 분들한테는 일상적이고 자주 하는 수리이지만 자전거를 타신지 얼마되지 않으신 분들은 다소 헤멜 수  있는 게 펑크 수리입니다. 익숙하지 않으면 시간에 쫓기어서 당황도 하게 되고요. 그리 어렵지 않은 자전거 펑크수리이니 몇 번 해보면 금방 익숙해집니다. 

날씨가 점점 따뜻해지면서 자전거를 타시는 분들도 많아지실텐데요. 조그만 도움이 되는 포스팅이 되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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