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독서

책,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1>요약 1, 역사

728x90
728x90

세상에 많은 책이 있고 읽는 목적도 다양하지만, 그중에 하나가 넓고 넓은 세상에서 자기 자신의 '객관적' 시각을 갖는 것입니다. 그래야 이 세상이 무엇이며, 그 세상 속에서 '나는 누구인가?'를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겠지요. 이 책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시리즈는 그 물음에 대한 답을 충실하게 해주는 책입니다. 그중에 이 책은 현실세계를 다루는 책으로 역사, 경제, 정치, 사회, 윤리의 다섯 가지 영역을 다루고 있습니다. 가능하면 모든 내용을 소개하고 싶지만, 핵심내용만 골라봤습니다. 내용이 좋아 가능하면 많은 분들이 읽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는 책입니다. 완독이 어려운 분들을 위해 포스팅으로 옮겨봤습니다.

지적 대화를 위한 최소한의 지식이란?

답부터 말하면, 그것은 내가 발 딛고 사는 '세계'에 대한 이해다. 세계에 대해 이해하게 되면 그때서야 세계에 발 딛고 있던 '나'를 이해하게 된다. 그리고 깊어진 '나'에 대한 이해는 한층 더 '세계'를 깊게 이해하는 토대가 된다. 나에게 보이지 않고 숨겨져 있던 세계에 대한 이해, 이것이 지적 대화의 본질이다.

 

역사 발전에 따른 다섯가지 분류-

원시 공산사회, 고대 노예제사회, 중세 봉건제사회, 근대 자본주의, 현대

원시부터 근대까지

원시부터 근대까지의 역사는 생산수단이라는 개념을 중심으로 변화.

-생산수단을 소유한 사람은 경제력을 가진 것이고, 경제력을 가진다는 것은 권력을 가진다는 것이다. 그래서 원시 사회부터 근대 사회까지의 역사를 구분하는 데 생산수단이라는 개념이 필요하다. 원시부터 근대까지를 누가 생산수단을 소유하는지에 따라서 구분한다는 것은, 다시 말해 원시부터 근대까지를 권력의 이동에 따라 구분하겠다는 의미다.
-생산수단을 소유하면 생산물을 소유하게 되고, 그 생산물을 이용해서 권력을 얻게 된다. 생산수단과 생산물은 단순한 물질이다. 그런데 그런 물질이 비물적인 사회적 관계로서의 권력관계를 발생시키는 것이다.

원시 공산사회에서 생산수단이 발생한 많은 시간이 흐른 뒤, 사회는 계급으로 체계화됨.
지배계급으로 왕과 귀족이, 피지배계급으로 평민과 노예가 구성되었다.

고대노예제 사회는 종교를 통해 그 지배체제를 공고히 하며 막을 내린다. 고대 노예제 사회에서 우리가 기억해야 할 것은, 토지와 영토라는 생산수단을 지배자가 독점하고, 그 지배의 정당성을 종교에서 찾았다는 것이다. 고대 노예제사회는 모든 문명의 시작에서 발견된다. 구체적으로 메소포타미다, 고대 이집트, 고대 인도 등 정치와 종교가 일치했던 대부분의 제정일치사회를 말한다.


중세 봉건사회(4세기부터 14세기 무렵까지)가 되면 사회 계급은 더 다양하고 복잡하게 분화되었다. 국왕과 노예 사이에 성직자, 영주, 귀족, 기사, 농노가 생겨났다.

 

이후 근대 자본주의(대략 18세기부터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나는 1945녀)로 발전. 사회계급도 새롭게 재편되어 생산수단을 소유한 사람들인 '부루주아'와 생산수단을 소유하지 못한 사람들인 '프롤레타리아'가 그것이다. 부루주아는 자본가 계급, 시민계급, 유산계급으로 불린다. 그리고 이와 대비되는 프롤레타리아는 노동자 계급, 무산 계급으로 불린다.
원시부터 근대까지 '생산수단'이 권력과 계급 나누어져 이어지는 것이 특징.

 

근대와 현대

자본주의는 산업혁명에 의해 시작되었다. 바꿔 말하면 산업혁명이 필연적으로 자본주의를 발생시켰다. 산업혁명은 특별한 게 아니다. 단적으로 공장의 탄생을 말한다.(대량생산+화폐경제=자본주의)
자본주의의 특성은 공급이 수요보다 많은 상태. 공급과잉으로 비정상적인 경제상태 발생. 수요를 늘려야 하는 공급과잉은 식민지를 개척하는 제국시대의 도래로 이어짐. 유럽의 영국, 프랑스, 스페인을 중심으로 식민지 정책과 제국주의가 시작됨.
특이할만한 유럽국가 중 독일은 유럽의 중심에 위치해 있으면서 뒤늦게 식민지 정복을 꿈꿨으나, 다른 열강들이 식민지를 모두 차지해서 독일이 식민지를 차지할 만한 곳이 없어짐. 따라서 공급과잉을 해결할 시장이 없었음.

그런데.....

독일 동맥국인 오스트리아의 황태자가 러시아에서 민족문제로 암살당함. 이 사건을 빌미로 오스트리아는 세르비아에, 독일은 러시아에 선전포고. 제1차 세계대전의 서막. 전쟁은 독일과 오스트리아의 패배. 독일은 회복할 수 없을 정도로 침체되었고, 세계는 빠르게 안정 성장.
실제로 전쟁은 다수의 민간인은 고통스러울 수 있으나, 전쟁은 일부 부르주아 혹은 일부 국가들에 막대한 부를 창출해 준다. 자본주의는 전쟁과 가까울 수밖에 없다. 전쟁은 자본주의 국가들을 유혹한다. 사실 오늘날 자본주의를 유지해주는 핵심요소는 두 가지다. 하나는 전쟁이고, 다른 하나는 유행이다.

 

전쟁이 끝나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다시 공급과잉 발생. 경기가 급속히 침체하면서 경제대공황이 일어남. 1929년 미국 증시 폭락.

독일의 히틀러의 등장으로 1차 세계대전 전쟁배상금을 물지 않겠다고 대중을 선동하고 집권해서 제2차 세계대전 발발. 독일과 일본의 전쟁의 궁극적인 목적은 공급과잉을 해소하기 위한 식민지 확보, 무역협정에서 국가적 우위를 점하기 위함. 연합국은 자유와 정의를 지키자는 명분이지만 자국의 시장을 지키고 독일과 일본과의 무역협정에서 우위를 지키려는 대응도 포함됨. 결국에는 이 같은 것들이 2차 대전의 본질이라 할 수 있음.
1945년 연합군의 승리로 2차 대전이 마무리되고 현대가 시작됨.


내용이 길어져서 다음 포스팅에 이어집니다.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