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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좋은 글

배운만큼 꼭 써먹어라(책, 나는 잘 살기 위해 인문학을 공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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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사베이 이미지

 

배운만큼 꼭 써먹어라

 
-실제적인 사람은 학문을 멸시하고 단순한 사람은 학문을 숭배하며 슬기로운 사람은 학문을 이용한다(베이컨 수상록)
 
-알고 실천하고 의심하고~.
 
-요즘 사람은 책 읽는 이치를 모른다. 책을 읽을 때에 책을 읽기 전에도 그 사람이요, 그 책을 읽은 뒤에도 다만 그 사람이라면 이는 곧 읽지 않은 것이다. 
 
-앎은 행동의 시작이요 행동은 앎의 완성.
 

-배운 것을 내 것으로 만든다는말의 진정한 뜻은 앎을 실천해서 철저히 검증하고 발전시켜 내게 맞게 변용하라는 뜻입니다. 인식을 인식으로 머물게 하지 말아야겠습니다. 인식한 것을 철저하게 현실에서 써먹어야겠습니다. 인식은 실천을 낳고 실천은 인식을 보완하니까요. 그 과정에서 우리는 점점 더 진보할 겁니다.

 


독서가 일반인들한테 쉬운 일이 아닌것은 아마도 우리나라 학교교육 시스템도 있지만, 인생을 살아가면서 자신이 생각을 확장하려는 노력이 없기 때문이기도 한 것 같습니다. 인류의 역사에 비하면 우리는 극히 짧은 시간을 살아갑니다. 시간은 흐르고 인간의 육체는 죽지만, 그래도 유일하게 죽지 않은 것은 기록일 것입니다. 기록이란 과거의 기록으로 지난 시간을 살아온 많은 사람들의 현명한 생각이기도 하지요. 어떤 책을 썼든 저자는 그 분야에서 성공이나 성취를 이룬 사람이기 때문에 우리는 그 기록들을 통해 우리가 어려워 하는 것들, 힘들어 하는 것들 또는 미래에 대한 공포나 두려움을 뚫고 최대한 안전한 길을 열어 주기도 합니다. 그래서 우리가 역사를 배우는 이유이기도 하고요. 

 

최근에 독서 모임을 하는 분한테서 한 가지 질문을 받았습니다. "나이가 적지 않으신데 미래에 대한 불안 또는 경제적인 문제는 해결하셨습니까?"라고요. 여러가지 대화가 오갔지만 같이 독서를 하는 입장에서 독서의 목적이나 습관이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개인적인으로 이 글을 쓰는 필자는 '은퇴 이후의 삶에 대한 걱정' 때문에 관련책으로 시작해서 수십 권의 책을 일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은퇴 관련한 책을 읽고 점점 경제적인 문제로 넘어가다보니까 금융이나 경제, 경영 관련된 책도 자연스럽게 읽게 되었습니다. 한 가지 주제로 시작된 독서가 다양한 분야로 넘어가면서 처음에 의도하지 않았던 경제와 재테크까지 지식이 확장이 된 것이지요. 
독서모임을 하는 동료분과 필자는 같이 경제인의 강의도 들었습니다. 생각의 차이가 난다는 것은 그 분 같은 경우는 그냥 책을 '읽는 자체'로 끝나는 것 같았습니다. 그냥 책을 보는 것으로 끝나고 거기서 더 나아가 생각을 확장하거나 실천으로 옮기지 못한 것 같았습니다.
책의 글처럼 생각의 진보나 삶의 진보를 위해서는 알고 있는 것을 하나라도 자신의 현실에 맞게 실천헤 나가는 게 진정한 지식인 이유라는 것을 주변을 통해서도 쉽게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독서 자체가 생각의 확장을 위해서 매우 좋은 습관이기는 하지만, 생각의 확장을 통한 인생의 진보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실천이 중요하겠지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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