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지아가 동남아 국가로 산유국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페트로나스라는 국영석유기업도 있고요. 우리나라도 말하자면 삼성이나 현대그룹 쯤 되는 기업이라고 말할 수 있어서 현지 기업에 다니는 직원들도 어깨를 펴고 다닌다고 합니다. 지리적으로 우리나라와는 멀리 떨어져 있지만 완공 뒤 영화에도 나왔던 걸로 알고 있습니다.
페트로나스 트윈타워
착공: 1992년
완공: 1998년
층수, 높이: 지하 5층 지상 88층/451미터
시공: 삼성물산(좌측 건물), 하자마 건설(우측 건물)
일본의 하자마 건설이 먼저 우측의 건물을 짓기 시작했지만, 건설 중 문제가 생겨 건설이 지연되었고, 나중에 시공을 시작한 삼성물산이 먼저 완공해서 우리나라의 건설기술을 선전하기도 했습니다.
말레이지아의 쿠알라룸프르를 소개할 때 빠지지 않는 랜드마크 중에 한 곳이기도 합니다. 낮에 다른 여행지를 돌아보고 밤 늦게(자정이 가까운 시간)에 도착했는데 페트로나스 아래에 전 세계 다양한 인종의 사람들이 기념 사진을 찍느라 정신이 없었습니다. 이 건물은 낮에 봐도 어마어마한 높이와 위용에 앞도 당하지만, 밤에 보면 엄청난 조명 때문에 더욱 광이 납니다.
먼저 사진으로 감상하시지요.
페스나스 트윈타워 밑에서 늦은 밤인데도 불구하고 전 세계 사람들이 사진과 야경을 즐기고 있습니다.
자동차에서 내린 직후 찍은 사진입니다. 크기와 광채에 압동당해 스마트폰을 꺼내 바로 찍어봤습니다. 참고로 말레이지아는 주차 단속이 심하지 않아서 쿠알라룸프루 시내임에도 불구하고 길옆에 주차를 할 수 있었습니다.
까만 밤하늘에 거대한 광채를 뿜는 트윈타워는 마치 커타란 우주선 같기도 하고 인간의 무한한 탐욕을 상징하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
동영상으로도 감상해 보세요.
타워 안으로 입장해서 쿠알라룸프르를 전경을 볼 수 있다고 합니다. 다만 입장객이 많아 예약이 필수라고 합니다. 저희는 늦은 밤에다가 예약이 안된 관계로 건물안으로 입장은 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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