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과 주말을 자주 보내지 못하기 때문에 저한테 주말 휴일이 걸리면 황금 휴일입니다. 그런데 늘 그렇듯 여왕님과 딸은 집만 지키고 있어 어디라도 나가자고 해봤습니다. 우리집 여자들은 내가 나가자고 하지 않으면 절대 나가지 않습니다. 여왕님은 사무실 동료들이 가서 좋다는 데가 있다고 하면 한번씩은 찾아가봅니다. 지난 주말 가본 곳이 바로 익산 함열에 위치한<고스락>입니다. 상호가 특이해서 그런저런 차를 파는 외진 카페 정도로만 알고 갔는데, 본업이 식풉 장류제조하는 토종 업체였습니다.
정원이 정말 예쁘게 꾸며놓아서 근처 군산이나 익산 등 도심에 사시는 분들이라면 날씨가 나쁘지 않다면 자주 방문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지도 상으로 많이 외진 곳이었습니다. 멀지 않은 곳에 아카페 정원도 가을을 즐기기에 좋은 곳이으므로 나들이 예정이신 분들은 같이 가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주차를 하고 고스락 입구를 지나 정원 쪽으로 내려가 보는데도 맑은 날씨만큼이나 정원도 잘 꾸며져 있습니다.
카페 매니아인 작은 딸의 기분을 맞추기 위해 카페에 들러 빵과 차도 한 잔씩 하고요. 살짝 비싼 감이 있습니다.
카페 옆으로는 지하 저장고와 고스락에서 판매하는 장류 제품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다시 정원으로 나와 산책을 해봤습니다. 날씨가 좋아서인지 정원이 더욱 멋지게 보입니다.
꽤 많은 장독대에서 장이 발효가 되고 있습니다. 순창만 장류 식품이 유명한 게 아니었네요. 이제는 한류가 보편화 되면서 장류 식품도 세계화 되는 듯합니다.
한 쪽 물가에서는 커다란 거위가 다가와서 사람들에게 뭔가를 달라고 조르는 것 같습니다.
사장님이 정원을 가꾸는데 꽤 많은 비용을 투자를 하신듯~.
가을 주말에 간단히 나들이 하기에 정말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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