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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와 식습관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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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와 식습관 개선

오늘은 맛집을 포스팅 하시거나 가족들과 맛있는 음식으로 연휴를 보내고 계실 이웃님들한테는 죄송한 포스팅이 되겠네요.
나쁜 뜻은 아니니 재미 있게 읽어 주세요.^^

사람의 욕구 중에 식탐 만큼 살기 위해 먹어야 하고 평범한 것도 없는 것 같습니다.
저 역시도 사람이기에 건강할 때는 먹기 위해 운동을 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었는데요.
또한 젊은 분들은 아름다운 몸을 가꾸기 위해서도 열심히 운동을 합니다.

그런데 운동도 그렇고 먹는 것도 그렇고, 너무 과하면 병이 됩니다.
젊을 때는 아무 증상이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나'와는 무관일이라고 생각하고 아무 생각없이 식탐을 즐기지요.^^
저도 그랬구 제 주변 사람들도 그렇습니다.

막상 다이어트나 식습관개선 또는 식이요법을 하랄치면 참 힘들게 하는 것들이 정말 많습니다.
우선 가족 중에 한 사람만 다이어트를 하면 나머지 식구들은 일상적인 식습관을 하기 때문에, 
맛있는 음식을 두고 침만 삼켜가며 종교 수행자와 같은 내면의 마음을 다스려야 되구요.
그리고 다른 가족들이나 지인들은 왜 이렇게 맛있게들 먹는지~.
꼭 나만 다이어트나 식이요법하면 맛있는 거만 먹는 것 같고, TV나 인터넷에는 왜이리도 맛집 소개하는 프로그램은 많은지요.
그런거 보면 강아지들 먹는 훈련시킬 때 참는 거 보면 견공들의 인내심도 알아줘야 될 것 같아요.
사람도 식탐을 참기 힘든데 강아지들은 얼마나 힘들까요. 

그래서 책을 읽다가 재미있는 글이 있어서 함께 공유해 보고자 올려봤습니다.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가 지은 <명상록>에 고기나 음식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그대 앞에 놓인 고기나 맛좋은 음식을 보고 이렇게 생각해 보라.
'이것은 물고기의 시체이고, 이것은 새나 돼지의 시체다. 팔레르노 포도주도 결국엔 포도송이에서 짜낸 즙에 불과하며, 자줏빛 의복도 양의 털을 조개 피로 물들인 것이다.' 라고.
이와 같이 생각하면 사물의 본성을 꿰뚫어 볼  수 있다. 그대는 바로 이같은 사고방식을 인생이라는 삶 전체에 적용시켜야 한다.

이렇게 생각하면 음식 맛이 조금은 없어지려나요?

저는 요즘 이런 채소와 과일로만 끼니를 해결하고 있습니다.

역시나 마트에 가면 맛있어 보이는 고기와 생선, 각종 밀가루 음식들이 저를 유혹하는데요.

정말 참고 넘어가기가 힘듭니다.


처음 일주일정도는 정말 힘이 안나고 많이 먹어도 금방 배가 꺼져서 허기가 졌었는데요.

일주일이 지나니까 체중이 2킬그램이 금방 줄고 몸상태도 점점 좋아지는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맛있는 음식이 미각을 즐겁게 하지만, 몸이 좋지 않게 만드는 양념과 성분들이 많기는 한가봅니다.

저는 오늘도 <명상록>의 글로 위안을 받고, 온 세상의 식탐의 유혹을 멀리해 봅니다.


다시 코로나가 창궐 조짐이 보입니다.

그러나 오늘 아침 공기는 엇그제의 후텁지근하고 불쾌지수 올리는 바람이 아니라 가을을 부르는 듯 신선하게 느껴지네요.

불편하고 긴 장마로 힘든 여름을 보냈지만, 또 수확의 계절이 어김없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모두가 힘든 시기지만 서로를 위해 불편함을 조금만 감수하고 건강한 여름 보내시고 풍성한 가을을 맞기 바라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신나는 노래를 모두가 위안 삼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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