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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신나는 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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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신나는 인생



이 세계는 우주에 비하면 미세한 점에 불과하고, 인간의 삶도 찰나 뿐이다.
인생은 투쟁이고 세계는 낯선 이를 위한 임시 수용소일 뿐이며, 죽음 뒤에 얻은 명성은 허무하다. 
그런 우리에게 유일한 버팀목은 철학이다. 
철학은 우리 자신 속에 거룩한 정신이 고르란히 보존되어 있다고 가르치고 있고, 우리가 당하는 모든 일은 악이 아니라 우리의 운명일 뿐이라고 말해준다.
우주적 이성에 따라 일어나는 일은 결코 나쁜 일일리 없다.
<명상록>인용


명상록 글이 조금은 거창하네요.
우주 속에 낯선 점에 불과한 나.
우주의 긴 시간 속에 찰나를 살고 있는 나.
우주속의 이성에 비하면 작지만 거룩한 정신을 가진 나. 
그렇지만 누구에게나 우주만큼 소중한 인생이 아닌가 싶습니다.

오늘 날씨는 뒤숭숭한 마음 만큼이나 변덕이 심합니다.

사람마음이 하루에 열두번씩 변한다고 했나요?

오늘 하늘 날씨도 열두 번씩 변하는 것 같습니다.

아침에 맑은 하늘을 보여주더니, 잠시후 폭포같은 소나기가 오고가기를 하루 종일 반복하네요.



아침에는 조금 무거운 느낌의 포스팅이었는데, 솔직히 제가 저지른 일이기 때문에 후회는 없습니다.
생각해보면 제가 하고 싶은 것 모두 해봤으니 조금도 아까운 시간은 아니었습니다.  
대신에 다른 걸 열심히 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긴 셈이니까요.
처음 생각했었던 의도와는 다르게 반성문이 되어 버렸는데요.
그래서 저는 삶을 더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싶습니다.
요즘 100세 인생을 살 수 있다는데 뒤만 보고 살 수는 없지요.

그래서 독서도 하고 있고 이웃님들이 들려주는 신나는 음악과 아직도 깨달음과 겸손을 배울 수 있는 좋은 글들이 있구요.
또한 이 시대를 함께 살아가는 이웃님들과 삶의 기회를 준 하느님께 감사드립니다.

먼저 우주의 이성을 따라 먼저 하늘로 가신 김광석님의 애절한 감정도 느껴 보구요.
이 김광석님의 노래를 선물해 주신 이웃님께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더불어 응원과 위로의 말씀해주신 이웃님들께도 감사드립니다.

하모니카와 기타 그리고 김광석님의 목소리 뿐이지만 혼자 듣기 아까워 올려봅니다.
다시 들어도 너무 좋네요.
같이 감상해 보세요.

인생에 있어서 희노애락 다 겪어보고 긴 연애를 하지 못해 봤지만, 여우같은 여왕님 만나 행복하게 살고 있구요.

좋은 추억도 많았네요.


그래서 이승철님의 신나는 노래처럼 다시 또 다른 신나는 인생의 목표를 세워 봅니다.

아직 사랑할 수 있는 시간과 사람들도 제 주위에는 많이 있구요.

평생 공연 관람이라고는 영화밖에 본적이 없어서 사람들과 같이 호흡하고 즐기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코로나 사태가 끝나면 사랑하는 여왕님과 이승철님 라이브 공연을 가봐야겠네요.



이웃님들도 신나는 휴일, 인생 만들어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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