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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 유곡리 <꼬삼오>
어제 회사 일과가 끝나고 교육이 있다고 해서 사무실에 들렀습니다.
요즘 회사 교육도 코로나의 영향으로 모두 약식으로 진행되고 있네요.
그런덕에 일찍 숙소에 와서 휴일날 못 읽은 책과 독후감을 쓸려고 했는데 또 변수가 발생했습니다.
갑자기 같이 일을 하시는 형님이 간단히 고기를 먹자고 하네요.ㅠㅠ
이분도 집에 경기도 동두천이라서 코로나 사태만 아니면 집으로 가거나 여행을 자주 다니시는 분입니다.
대부분 집에 갈 때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때문에 특히나 더 신경 쓰이나 봅니다.
그래서 요즘은 한달에 한번 갈까말까 하게 되었네요.
덕분에 꼼짝없이 숙소에서 휴일 2일간을 집콕으로 보냈다고 합니다.
얼마나 답답했을까요.ㅎㅎ
얼마전 건강검진 때 이분도 고지혈이 조금 더 심해졌다는 결과가 나와서 한참 채식에다가 소식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틀동안이나 방구석에 박혀서 대충 끼니를 해결하다보니 고기와 밥이 급하게 당겼었나봅니다.
건강검진 받은지 얼마전까지만해도 절대 육식은 안할것 같이 말했는데요.ㅋㅋ
그래서 간곳이 꼬삼오입니다.
이곳도 프랜차이즈라 여러곳이 있는 걸 보았는데요.
일단은 고기도 나쁘지 않은 것 같고 고기가 무한 리필이라 가격도 저렴한 편입니다.
무한리필이지만 거의 한두접시 먹고나면 배불러서 먹고싶어도 안먹어집니다.
가끔 급하게 고기가 땡기면 직장인들이 편하게 가서 먹을 수 있어서 좋습니다.
이곳 역시나 사장님이 들어가자마자 청소를 하며 한숨을 푹푹 쉬어댑니다.
안그래도 힘든데 코로나까지 겹쳐서 참 현상유지하기 힘들다고요.
손님도 저희밖에 없습니다.
빨리 상태가 종료되어야 모두가 안정된 일상을 유지할텐데요. 너무 길어져서 걱정입니다.
가게 이름이 발음하기가 조금 어려워서 조금 쉬운걸로 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영업시간은 이렇구요.
오후 영업하는 곳인데 생각보다 빠른 것 같네요.
가게 좌석은 입식에다가 꽤 많은편입니다.
아무래도 고기를 많이 먹다보니까 바닥이 기름으로 조금 미끄러운 게 거슬리기는 합니다.
고기도 믿을만 한것 같구요.
가격도 이정도면 준수하고요.
무엇보다 무한리필이라서 대식가인분들은 만족할만 하겠네요.
저희는 한접시 이상은 절대 못먹을 것 같습니다.
야채는 셀프서비스.
아이구야 고기 본지 오래라서 우선 먹다보니까 사진을 제대로 찍지 못했네요.ㅠ
돼기고기를 시켰는데 대패살, 삼겹살, 항정살, 양념갈비가 한접시로 나옵니다.
오늘은 소주에다가 이렇게 먹고 조금 더 먹었는데요.
저도 요즘은 끼니때마다 과일로 소식을 하고 있어서 그런지 얼마 먹지도 않았는데 배가 엄청 불렀습니다.
다 먹고나니 가격이 32000원이 나왔네요.ㅎ
아주 착한 가격입니다.
모두가 쉽지않은 시기를 보내고 있는데요.
코로나 사태가 끝날때까지 건강한 일상 보내세요.
정말 빨리 상황이 종료됐으면 좋겠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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