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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자전거, 수영, 체육관)/자전거

군산 성진mtb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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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성진mtb 방문




참 알 수 없는 날씨가 계속 되고 있는 가운데 오늘 아침 날씨는 가을을 알리고 있는 것 같습니다.

태풍 소식이 있고 약간 덥기는 한데 습기가 많지 않아서 그리 짜증스러운 날씨는 아닙니다.


유난히 긴 장마와 좋지 않은 몸으로 올 해 자전거를 거의 방치하다시피 했더니 조금씩 말썽이 생기네요.

예전 같으면 휴일이면 섬이든 산이든 밖으로 나갔을텐데~. ㅠㅠ

그동안 주인 잘못 만나 부서지지 않고 십 년을 넘게 버틴 게 용할 정도네요.ㅎㅎ

올 여름 타이어만 새 걸로 바꿔 끼워 놓고 한번도 타지를 못했습니다.

너무 타도 문제인데 너무 안타도 기능이 조금씩 문제가 생깁니다.



앞 변속기 레버를 조작을 해봐도 와이어가 늘어지고 복원이 되지를 않네요.

저는 와이어를 감싸고 있는 고무가 삭아서 그런 줄 알고 바로 자전거샵으로 달려 갔습니다.


시내 한복판에서 오랜 시간 세월을 유지한 흔적이 간판에서 나타나네요.

제가 알고 지낸지도 15년이 넘었으니까 개업한지는 더 오래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이렇게 자전거 샵을 한 곳만 거래하면 좋은 장점이 있습니다.

처음 자전거 타시는 분들은 간단한 자전거 정비를 하고 싶어도 장비도 없을 것이고, 수리를 어떻게 해야 되는 지도 잘 모르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리고 요즘에는 인터넷으로 많은 분들이 정비 노하우를 공개하고 있는 합니다. 그렇지만 펑크나 간단한 정비는 개인이 할 수 있지만, 변속기 정밀 셋팅이나 스프라켓 정비등은 개인이 정비 공구를 구해서 일년에 한 번 쓸까 말까한 곳에 돈을 투자하기는 아깝습니다. 그래서 저 같은 경우 정밀 셋팅이 필요한 부분은 그냥 자전거 샵에 맡겨서 하는 편입니다. 아마추어 분들이 따라 할려고 하다 보면 정신 건강에도 좋지 않습니다. 샵 사장님께 맞기면 대부분 10분안에 정확히 셋팅을 해주십니다.


기어 변속기가 잘 작동하지 않은 이유는 생각보다 간단했습니다. 

변속기를 너무 사용하지를 않아서 녹으로 굳어 있었던 게 원인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사장님이 WD=40을 뿌려서 간단히 해결 해 주셨습니다. 

이런거라면 궂이 오지 않아도 될 뻔 했습니다.

이런거는 정비료가 따로 들어가지 않습니다.


요즘 야간 자출할 때 쓰는 랜턴이 고장이 났는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서 새로 하나 구입했습니다.

왼쪽이 신품, 우측이 기존에 쓰던 랜턴입니다. 우측 구형 제품은 단종 되어 이제 더 이상 나오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런데 가격이 예전 제품보다 비싸서 놀랐습니다. 예전 제품은 20000원에 구입해서 3년 가량 썻는데요.

이 제품은 무려 50000원이라고 합니다. 조그만 해서 성능이 떨어질 것 같은데, 성능도 좋고 내구성도 좋아서 오래 쓸 수 있다고 하네요. 비슷한 제품이 15000원 찌리가 있었는데, 추천할만한 제품은 아니라고 해서 그냥 좋은 걸로 구매했습니다.

자전거 용품도 인터넷으로 싸게 구매 할 수도 있는데, 궂이 샵에 와서 구매하는 이유는 인터넷 상품이 싸고 다양한 제품들이 나와 있긴 한데, 사용해본 결과 내구성도 많이 떨어지고(1년만 쓰면 버려야 됨), 빛이 광고하는 것보다 밝지가 않아서 그렇습니다.

실제로 샵에는 자전거 동호회원 분들이나 자전거를 자주 타시는 분들이 방문하기 때문에 허접한 제품을 팔면, 팔고 나서도 뒷말이 나오기 때문에 검증된 제품을 팔 수 밖에 없거든요.

랜턴은 따로 리뷰를 해봐야겠네요.


정비와 랜턴 구매를 마치고 샵을 한 번 둘러 보았습니다.

다양한 자전거 용품이 걸려 있네요.

오프라인 구매가 좋은 점이 이렇게 직접 손으로 만져보고 성능을 샵 사장님께 검증 받은 제품이라 믿을 수 있습니다.



자전거 페달인데 예쁘지 않나요?

실제로 처음 자전거를 시작하시는 분들은 멋으로 타시는 분들도 있기 때문에 이런 제품들도 잘 나가나 봅니다.

가격이 최소 4만원 부터 시작해서 5~6만원 하는데도 따로 구입해서 장착하시는 분들이 많더라구요.

저는 이제 하산의 경지라서 이런 것들은 그냥 구경만 합니다.



전문가용 자전거도 다양하게 전시되어 있습니다.

이런 자전거들은 유사 mtb부터 시작해서 입문용, 중상급자용, 전문가용으로 나누어지기도 합니다.

가격이 천차만별이라서 포스팅에 정확한 금액을 쓰기에는 부적절합니다.

보통 입문용이 100만원선 부터 시작해서 전문가용은 500에서 1000만원까지 갔던걸로 기억합니다.

일반인들이 취미 생활이나 여가 생활 용으로 쓰기에는 가격이 좀 부담이 되지요?

요즘 코로나 때문에 야외 활동을 하시려는 분들이 많아 자전거를 많이 찾고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중고 거래 시장에는 예전처럼 자전거가 많이 나오고 있지 않다고 하네요.


한 쪽에는 생활용 자전거도 비치되어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방치만 해 놨더니 공기압도 많이 줄어 들어 있어서 보충하고 집으로 귀가 했습니다.


대 유행인 코로나 때문에 실내 활동이 부족할 수 있는 분들에게 자전거를 타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 합니다.

주변이 강이나 호수 같은 공원이 있으면 걷는 것도 좋지만 자전거로 건강 관리를 하시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감사합니다. 건강하고 행복한 일상 만들어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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