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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타인의 시기심을 관찰하면 비즈니스 기회가 보인다(르상티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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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의 시기심을 관찰하면 비즈니스 기회가 보인다(르상티망)


책을 읽다보니 어쩌다가 철학에 관련된 책까지 읽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철학이나 심리학이란 책들이 평소에는 어렵다거나, 나와는 별개인 학문 또는 우리 생활에 무슨 필요가 있을까라는 생각을 하고 살았었는데요.

우연치 않게 읽게 된 책인데 매우 흥미롭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철학은 어떻게 삶의 무기가 되는가>의 내용 인용.

오늘은 르상티망에 관한 포스팅을 해보겠습니다.

르상티망: 약한 입장에 있는 사람이 강자에게 품는 질투, 원한, 증요, 열등감 등이 뒤섞인 감정, 한마디로 시기심.


르상티망을 이솝 우화의 <여우와 신 포도>이야기로 설명합니다. 

여우가 먹음직스러운 포도를 발견하지만 아무리 애를 써도 손이 닿지 않았다. 

결국 이 여우는 "이 포도는 엄청 신 게 분명해. 이런 걸 누가 먹겠어!"라며 가버렸다. 

이 여우의 예로 알 수 있듯이 르상티망에 사로잡힌 사람의 전형적인 반응이라고 합니다.

여우는 손에 닿지 않는 포도에 대한 분한 마음을 '저 포도는 엄청 시다'라고 생각을 바꿈으로써 해소합니다. 

르상티망에 사로잡힌 개인은 그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반응을 보인다고 합니다.

-르상티망의 원인이 된 가치 기준에 예속, 복종한다.

-르상티망의 원인이 된 가치판단을 뒤바꾼다.


간단한 예로 우리 주변에 보면 명품 가방이나 고급 승용차에 대한 로망같은 게 있지 않나요?

주위 사람이 명품 가방이나 멋진 승용차를 타고 다니는데 자신만 없는 상황을 생각해봅니다. 누군가는 명품 가방이나 승용차가 자신이 정말로 원하는 물건이 아니며 라이프스타일과 가치관에 맞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겠지요? 하지만 실제로 같은 수준의 명품 가방이나 승용차를 구입하므로써 자신이 품고 있던 르상티망을 해소하는 사람이 적지 않다고 합니다.

꼭 명품이 아니라도 맛있는 음식이나 캠핑, 여행등도 있겠네요. 찾아보면 생각보다 많은 것 같습니다.

저도 한편으로는 그런것 같기도 하고, 제 주변 동료들도 생각보다 비싼 자동차를 큰돈을 주고 구매 하더라구요. 비싸기도 하지만, 젊은 친구들 같은 경우 보험료 같은 유지비도 상당할텐데요. 심지어 다른 부서를 보니까 출퇴근용 자동차와 외출용 자동차까지 두대를 가진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문제는 이런 친구가 있으면 다른 동료들도 따라서 하더라구요.

뭐 자기가 감당할 수 있으니까 구매했겠지만, 같은 월급 생활자로서는 이해가 되질 않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기업들은 이런 명품 마케팅이나 명품 브랜드를 만들기 위해서 새로운 상품을 만들어 내고 트랜드를 형성해 나가는 것이겠지요?

기업뿐만 아니라 재정이 넉넉한 자영업자들도 이런 마케팅을 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어쩌면 영리를 추구하는 기업들의 근본적인 존재 이유이기는 하지만 최종 판단은 소비자가 하는 것이기 때문에 이런 시기심을 조절하는 것도 본인의 몫이겠지요?


저희 집 여왕님도 절대 자신은 과소비나 쓸데없는데 낭비를 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런데 막상 친구들이 좋은 물건을 쓰거나 탐나는 물건을 보게 되면 욕심을 감추지를 못하더라구요.ㅎㅎ

물질적으로 풍부해지다보니 다양한 소비생활을 볼 수가 있는데요.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떠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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