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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심리학, 철학

재미있는 심리학-사후확증편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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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후확증편향



<픽사베이 이미지>


한동안 금융관련 책을 읽다가 다시 심리학에 관련된 책을 읽고 있습니다.

심리학 책을 읽다보면 참 재미있는 사람들의 심리 분석들이 참 많이 나오는 것 같습니다.

저는 심리학에 관해 무지했던 때에는 막연히 심리학이 '어렵다'라는 편견이 있었는데요.

학문적으로 공부를 하지 않아도 재미있게 심리학에 대해 집필한 책들이 있어 흥미를 갖게 되었습니다.

앞서 읽은 책 <행동 뒤에 숨은 심리학>도 매우 흥미롭게 읽어서 아예 구매해서 생각나면 한번씩 읽어 볼 생각인데요.


심리학이 단순히 학문적인 영역이 아니라 일상에서 상대방과의 소통이나 커뮤니케이션, 또는 자신을 성찰하기에도 매우 유용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생각해보면 한 사람이 인생을 살면서 많은 사람들과 관계를 맺으며 살아가고 있는데요.

그런 인간관계에 대한 고민은 삶에서 가장 어렵고 나와 상대방의 마음을 알지 못한 데서 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심리학을 조금이라도 알게 되면 자신과 타인의 마음을 이해한다면 지금보다 더 행복한 삶을 살거라 생각됩니다.

그래서 제 블로그에 심리학에 관한 내용을 하나씩 포스팅 해 보고자 합니다.

 

예전에 확증편향에 관한 내용으로 포스팅한 적이 있는데요. 

많은 분들이 알다시피 확증편향은 자신의 가치관이나 신념을 갖음으로써 다른 어떤 의견도 받아들이지 않는 편향적 사고인데요.

이는 우리가 주변에서 흔히 보는 정치적인 편향을 갖는 것과도 같습니다.

어떤 정치적 사고를 갖고 있는 사람이 자신들의 정치적인 편향을 사실이 증명되었음에도 객관적으로 보지 않고, 자기 생각이 옳다고 생각하여 다른 의견을 절대 받아들이지 않는 경우가 대표적입니다. 또한 이런 분들은 비슷한 생각을 하는 사람들끼리 모여 집단행동을 하는 경우가 많아 문제가 되고 있는데요. 요즘 sns같은 소통 매체가 많아지면서 더욱 집단화 되는 것 같습니다. 


사후확증편향은 어떤 사건이나 일에 대하여 결과를 확인하고, 마치 사전에 결과를 예측 가능했던 것처럼 생각하고 말하는 심리입니다. 미래를 예측하는 것은 예언가 할아버지가 와도 미래를 알 수 없는데도 마치 그 결과를 모두 알고 있었던 것처럼 이야기 합니다. 

"내가 그럴 줄 알았어!", 내가 성공할 줄 알았다니까:, "내가 그 사업 실패할 줄 알았어", "그래서 내가 하지 말랬지" 등 다양하게 예측 가능 했던 것처럼 쉽게 판단하고 말해버립니다.

주식 시장에서도 많이 나타납니다.

"내가 그 종목 떨어질 줄 알았어", "내가 뭐랬어 올라갈 줄 알았다니까" 

모두가 이런 결과를 모두 알고 있었다면 주식시장에서 돈을 잃는 사람은 없고, 백만장자가 되어 있겠지요?

또한 누가 IMF나 2008년 금융위기가 올거라 예측을 했겠습니까.


요즘 금융과 관련한 재테크에 관한 책을 몇 권을 읽었는데요.

새삼 수많은 실패를 하면서도 주변에서 여러가지 실패에 대한 말을 들으며 포기하지 않고 자신이 원하는 목표를 이룬 사람들이 대단해 보입니다. 

그런 냉소를 이겨내지 못했다면 그런 최고의 자리에도 오르지 못했겠지요?

가만보면 도전적이고 진취적인 생각을 가진 사람들을 키워내지 못하는 사회 시스템도 문제가 있다고 생각되는데요.

그런 문제는 우리사외 구성원 모두가 심사숙고 해봐야 할 문제라고 생각됩니다.

실패를 비난하고 냉소하기 보다는 묵묵히 지켜보는 것도 한 방법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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