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독서/심리학, 철학

마시멜로 실험

728x90
728x90

마시멜로 실험




책을 읽다가 재미있는 실험 내용이 있어 포스팅해 봅니다.

이 글은 어린 자녀를 둔 부모님들이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맛있는 음식을 두고 실험을 한 것은 사람들의 '미루기와 의지력'에 관한 실험입니다.

어릴때 의지력의 차이가 성인이 되어 어떠한 영향을 미쳤는가를 보면 흥미로운 결과를 볼 수 있습니다.

마시멜로하면 어린이들이나 청소년들이 좋아하는 기호품이 아닐까 합니다. 

어떤 실험일지 궁금하지 않나요?

바로 소개합니다.


마시멜로 실험은 1968년에서 1974년까지 학령기 이전의 아이들을 대상으로 스탠포드 대학의 심리학과 월터 미셸교수가 진행한 실험입니다.

아이들에게 마시멜로를 보여주면서 두 가지의 선택지를 제안했습니다.

하나는 지금 곧바로 한 개를 먹는 것, 또 하나는 선생님이 돌아올 때까지 참고 기다려서 마시멜로 두개를 받는 것이었습니다.

어떤 아이들은 그렇지 못했습니다.(선생님을 기다리지 못하고 바로 먹었다는 뜻이겠지요?)

후속 연구에 따르면 보상을 기다리며 참았던 아이들은 유혹에 잘 넘어가지 않고 자기 자신을 극복하고 학교나 직장에서 더 성공했습니다.


실험결과를 보면 참을성 있게 기다리고 의지력이 있는 아이가 나중에 성장해서도 더 큰 성공을 이룬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신년이 되면 목표와 계획을 세우고 마음 속으로 의지를 다지는 분들이 많습니다.

꼭 마시멜로 실험이 아니더라도 어른들도 자신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실험이 아닌가 싶습니다.


며칠이 지나지 않아 계획과 다르게 게을러 진다든가

나도 모르게 운동해야 할 시간에 스마트폰으로 하루종일 시간을 보낸다든가 

아니면 밥보다 패스트 푸드나 빵을 찾게 된다든가 

건강한 식습관을 위해 채소나 과일을 냉장고에 넣어 두었는데 달콤한 음식에 끌려서 케익이나 과자같은 음식을 먹고 있지는 않나요? 

그래서 정작 건강을 위해 하려던 시간을 버리거나 건강한 음식이 썩어서 버리지는 않나요?


중요한 것은 우리가 시간을 활용하고 건강한 식습관을 갖겠다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의지력과의 싸움에서 패배했다는 것입니다.

우리의 원초적인 본능은 즉각적인 보상을 따르라고 부추기고, 부족한 인내력은 우리를 알 수 없는 미래에 있는 먼 목표에 집중하지 못하게 합니다. 

그러므로 계획과 목표를 설정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우리는 언제나 내 자신안에 있는 의지력과의 싸움에서 이겨야 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아이가 있는 가정이라면 아이들도 자신의 의지와 다르게 부모의 습관에 똑같이 길들여 진다는 것이지요.

어제 배우 이시영님의 영상을 잠깐 보았습니다.

평소 자기관리를 잘하는 배우라서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배우이기도 합니다.

어린 아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갖고 있는 모습이었는데요.

인상적이었던 것은 아이가 태어나서  TV나 스마트폰을 한번도 보여주지 않았다고 합니다.

대신 책을 읽어 주었는데 아이가 책의 이야기처럼 말한다는 것입니다.(영상 찾아보세요.)

그걸 보고서  어린 자녀를 가진 부모의 모범적인 모습을 보는 듯 했습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아이가 저는 아이가 태어나서 초등학교 전까지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유아기 때 좋은 습관은 십년 안에 만들어지지만, 그 습관은 100년을 살아간다고 했을 때 남은 평생을 간다고 생각되기 때문입니다.


지인의 경우에도 이런 습관으로 큰애를 키우고 둘째가 태어나서도 자연스럽게 언니를 따라하고 유년기를 보내면서 큰 돈 들이지 않고 대학까지 진학시킨 부모님이 있습니다.

마시멜로 실험이 어린 아이들을 대상으로 실험한 것이지만, 어른들도 얼마든지 자기 의지력을 가지고 남은 미래를 설계할 수 있습니다. 

또한 어린 자녀가 있다면 그 영향력도 후대에까지 적잖히 미칠 것으로 생각됩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지요?

감사합니다.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