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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심리학, 철학

자는 모습으로 아는 성격과 심리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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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는 모습으로 아는 성격과 심리 상태



책을 읽다가 재미있는 내용이 있어서 공유해 봅니다. 주위 사람들의 자는 모습을 지켜 보면 재미있을 때가 있지요? 
평소에 조용하고 얌점하던 사람의 자는 모습을 보면 정말 세상 편하게도 자지만, 이렇게 와일드한 모습도 있었나 하고 놀라기도 하는데요. 여기 잠자는 모습으로 심리 상태를 알 수 있는 글이 있습니다.


이미지 출처<픽사베이 이미지>



이 글은 책 <지적 대화를 위한 심리한 백과사전>의 내용을 인용했습니다.

누구나 잠이 들면 무방비 상태가 된다. 자신이 어떤 모습으로 자는지 알 수 없으며 잠버릇도 알지 못한다. 정신분석 의사인 사무엘 던켈은 많은 임상 실험을 통해 자는 모습에서도 그 사람의 성경이나 심리 상태를 읽을 수 있음을 확인했다. 그 일부를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태아 자세: 얼굴이나 배를 숨기듯 둥글게 해 옆으로 누워 잔다. 마치 태아처럼 몸을 구부리는 이 자세는 보호받고 싶어 하는 욕구가 숨겨져 있다. 누군가가 지켜 주길 바라는 심리를 표현하며 어렸을 때 보호받았던 때처럼 계속 이존하려는 경향이 있으며 자신의 껍질에서 나오려하지 않고 본심을 보여주지 않는 타입이다.

-반 태아 자세: 옆을 향하고 무릎을 조금 굽혀 잔다. 다른 자세와 비교하면 자주 뒤척이는 특징이 있다. 또 수면 중에 몸에 불필요한 부담을 주지 않는 것처럼 균형 감각을 갖춘 성격으로 다른 사람을 편안하게 해주는 사람이 많다.

-엎드려 자는 자세: 침대를 독점하려는 자세로 이 스타일로 자는 사람 중에는 자기중심적인 성격이 많다고 한다. 자신의 생각과 달리 일이 진행되는 것을 싫어하며 자기 주변에 일어나는 모든 일을 알고 싶어 하는 타입이다. 그래서 주위를 세심하게 살피는 꼼꼼함도 있고 자신의 일만큼은 확실히 처리한다.

-왕자 자세: 몸 전체를 펴고 똑바로 누워 자는 사람은 개방적이고 유연한 성격이다. 부모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자랐으며 주위로부터 관심을 받는 일에 익숙하다. 그 때문에 안정적이며 밝고 활발하지만 자신의 집에서는 독단 적으로 행동하는 부분도 있다.

-스핑크스 자세: 엎드려 무릎을 구부리고 등을 높여 잔다. 아이한테서 잘 볼 수 있는 모습이지만 숙면 여부와는 관계없이 이 자세를 취한다. 이는 일어났을 때 빨리 잠에서 깨고 싶은 심리를 표현한다.

저는 반 태아 자세나 엎드려 잔다고 여왕님이 그럽니다.
가정에서도 배우자나 자는 모습을 보면 평소의 성격과는 많이 다르지 않나요? 저희 집에서도 큰딸과 작은딸이 있는데 평소 성격은 큰딸이 여장부처럼 대장부의 모습을 보여주고, 작은딸은 조용하고 말을 많이 하지 않고 조신한 편인데요. 잠자는 모습을 보면 상황이 완전히 반대입니다. 큰딸은 누워서 조용히 왕자 자세로 자는 반면 작은딸은 큰딸의 배위에다가 다리를 올리고 팔까지 언니의 얼굴을 덮고 잡니다. 매번 이런 광경을 보면서도 웃고만 말았는데요. 자면서 무의식중에 잠재되어 있던 성격이 나오나 봅니다. 그런걸 보면 작은딸이 집안의 막내이고 명령을 자주 받는 상황이 되나보니 평소에 불만이 많은가보다 정도로 생각합니다.

여러분의 가정에서 잠자리나 가끔 단체 행사를 통해 한 방에서 지인들의 잠자리를 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반대로 여러분의 잠자리는 어떠신지 지인들에게 물어봐도 재미있는 사실을 알게 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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