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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마다 주저리 주저리

우리 겨울 날의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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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겨울 날의 희망

일단 음악감상 하세요.





박 노 해


사람이 따뜻한 좋다면
우리 겨울 마음을 가질 일이다

꽃 피는 얼굴이 좋다면
우리 겨울 침묵을 가질 일이다

빛나는 날들이 좋다면
우리 겨울 밤들을 가질 일이다

우리 희망은 긴 겨울 추위에 얼면서
얼어붙은 심장에 뜨거운 피가 돌고
얼어붙은 뿌리에 푸른 불길이 살아나는 것

우리 겨울 마음을 가질 일이다
우리 겨울 희망을 품을 일이다

파란 하늘과 깨끗한 공기가 코로나 사태와는 상관 없다는 듯 맑지만 당진 지역에도 확진자가 다수가 발생하면서 비상이 걸렸습니다.

그래서 회사 복지시설과 문화센터는 다시 긴급 폐쇠에 들어 갔고 도서관까지 닫으면 어쩌나 하고 전화를 해봤습니다. 

다행히도 정상운영 한다고 합니다.

못 다 읽은 책을 읽으로 도서관으로 향했는데, 선선한 외부 공기와는 다르게 실내는 정말 따뜻했습니다.

빈 자리를 찾아 앉아 책을 10분쯤 읽었을까요?

갑자기 책의 글이 가물가물해지고 흐릿해지더니 나도 모르게 졸고 있었나 봅니다.

새벽에 너무 일찍 일어났나 싶기도 하고 어제그제 집안 정리한다고 피곤한 것 같기도 하고 암튼 엄청난 졸음에 묵언 수행했습니다.

누가 보면 세상 이치 다 깨달은 사람처럼 고개를 끄덕거렸으니.ㅠ


간신히 남은 책 다 읽고 지난주 읽었던 독후감까지만 쓰고 숙소에 왔습니다.

방을 삼일 정도 비웠더니 냉방이 따로 없네요.

일단 휴식을 취하고 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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