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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BHC치킨(작은딸과 치킨 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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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BHC치킨(작은딸과 치킨 먹기)



지난주 건강 검진 때문에 고기 종류를 먹지를 못했습니다.
생각해보니까 몇 달을 친킨 냄새만 맡고 안먹고 지내고 있었네요.
또 이웃님들 포스팅 보다보면 먹는 포스팅이 많아서 먹고는 싶은데 침만 흘리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오늘 군산에 도착해서 집에 있는 딸래미한테 물었습니다.

필자: 딸래미 오늘 밥 말고 뭐 먹고 싶은 거 없냐?
딸래미: 맛있는 거.
필자: 구체적으로 뭐 먹고 싶은데.
딸래미: 치킨.
필자: 그럼 엄마 듣게 큰소리로 말해봐. 그럼 아빠가 덩달아 먹고 싶다고 할께. ㅎㅎ
작은 딸래미가 ㅋㅋㅋ 웃습니다.
사실 여왕님이 쓸데없이 간식거리를 먹으려고 하지 않거든요.

그래서 조그만 작전이 성공해서 치킨을 시켰습니다.
배달료를 아끼기 위해서 나운동에 있는 BHC치킨집으로 가서 치킨을 받아 왔습니다.
요즘에는 치킨집에서 직접 배달원을 고용하지 않고 따로 독립해서 배달을 해주나 봅니다.
그래서 배달료 3천원을 빼고 후라이드 치킨을 15000원에 받아 왔습니다.

이곳 BHC 나운2호점은 가까운 곳에 영화관이 있어서 코로나 사태 이전에는 가족들과 영화 관람하고 자주 오던 곳이었습니다.
치킨도 맛이 좋지만, 저는 여름에 마신 차가운 맥주 맛이 지금도 잊혀지지 않는데요.
아쉽지만 요즘은 사태가 사태이니 만큼 치킨만 사가지고 갑니다.

후라이드 치킨의 향긋한 냄새가 코를 자극해서 참지 못하고 바로 개봉했습니다.

작은 딸이 식탁에 앉자마자 '너 본지 오래다' 하고 먹기 시작합니다.

사진이 좀 흔들렸네요. 


양념 소스에 찍어도 먹고~.


닭다리도 하나 베어 먹어 봅니다.


국민 간식 치맥으로 먹고 싶었는데 여왕님이 먹다 남은 포도주 있다고 이걸 마시라고 합니다.

선물로 받은 싸구려 포도주입니다.

그래도 느끼한 기름 맛을 없애 주는데 최고입니다.

아무래도 치킨엔 맥주가 최고같습니다.ㅎㅎ


셋이서 먹었는데도 더 이상 못 먹고 남겼습니다. 

내일 더 먹고 싶은 사람이 전자렌지에 데워 먹으라고 했습니다.

오랫만에 포식 했네요. 


야심한 밤에 식욕 돋구게 해서 죄송합니다.

행복한 저녁시간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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