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겨울 라이딩 복장
오늘 당진 기온인데 내일은 더 떨어진다고 하네요.
♣겨울 자전거 라이딩 복장
시중에는 많는 겨울 라이딩 옷과 장갑과 부츠가 나와 있는데요.
시중에 나온 제품들은 가격이 비싸서 저는 전용 제품 구입하지 않고 집에 있는 옷으로만 복장을 갖추고 자전거를 타고 있습니다.
1. 상의: 맨 안쪽에 가벼운 트레이닝 복을 입고 그 위에 경량패딩(군용 깔깔이도 좋음)입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모자가 있는 바람막이 자켓을 입으면 되겠습니다. 총 3개의 옷만 입으면 됩니다. 이렇게만 입어도 달리면 몸에서 땀이 납니다.
2. 하의: 하의는 간단히 솜바지 하나만 입으면 됩니다. 저는 현대제철에서 근무용으로 지급되는 겨울 솜바지를 입고 탑니다.
3. 머리: 머리는 일단 두 개의 버프가 필요합니다. 하나는 입과 코와 목을 싸주고요. 남은 하나는 안경을 낀 다음 머리 위쪽을 덮어 줍니다. 그리고 상의 자켓에 달린 모자를 쓰고 그 위에다 헬멧을 쓰면 되겠습니다.
겨울에 라이딩 할 때는 몸과 하체는 어느 정도 보온이 되고 달리면 땀이 나는데요. 아무래도 손과 발은 거의 쓰지를 못하기 때문에 손과 발이 보온이 되지 못합니다. 실제로 손발이 시렵기 때문에 겨울 라이딩을 포기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4. 손: 저는 스키 장갑을 쓰고 있는데요. 이것도 요즘같이 기온이 떨어지면 조금만 달리면 손이 시렵습니다. 그래서 라이딩을 하면서 장갑 안에 손가락을 모두 끼우지 않고 손바닥 안으로 손가락을 구부려서 손바닥 체온으로 보온을 합니다.
5. 발: 발 역시도 움직이지 못하기 때문에 보온이 오래가지 못하는데요. 일단 두꺼운 등산 양말을 신습니다. 정멀 추운 날에는 시장에가면 방한용 덧양말을 사서 하나 더 신습니다. 그리고 신발은 등산화를 신으면 한 시간 정도는 거뜬합니다.
이 내용은 사진으로 같이 설명을 하면 알기 쉬운데 나중에 사진을 찍어서 다시한번 포스팅을 해봐야겠네요.
사실 자전거를 사람들이 타기 좋은 봄이나 가을을 빼고 여름이나 겨울에 타지 않으면 일년에 몇 번 타지를 못합니다.
어떤 분들 같은 경우 백만원이 넘는 자전거를 사서 몇 번 타지도 못하고 옷걸이로 전락하거나 중고시장에 내놓은 분들이 많은데요.
한 번 마음 자전거를 탄다고 마음 먹을 때는 신중하게 생각하고 결정을 하는 게 좋습니다.
일단 전문가용 자전거는 가격이 비싸기도 하고 나중에 중고로 내놓을 때는 값이 터무니없이 많이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처음에 비싼 새제품을 구매하지 말고 중고 제품을 잘 골라도 좋습니다.
안전하게 라이딩 하시고 건강한 일상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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