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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마음의 불을(전체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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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불을(전체 감상문)



저자: 정회일


저자 소개

  첫 표지를 넘기면 정회일님의 특별한 학력소개는 나와 있지 않고 그가 집필한 몇 권의 베스트셀러와 병마에 시달리는 병자에서 작가가 된 과정을 간단히 소개되어 있습니다. 특이할만한 것은 사진이 조그마하게 인쇄 되어 있는데 매우 앳된 젊은이라는 사실이 흥미를 끌며 놀랍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나이 지긋한 장년도 아니고 이런 젊은 사람이 책을 내고 여러사람들한테 어떻게 감동을 주는 멘토가 되었는지도 궁금했습니다.

  유명인사가 되기 전 정회일님은 아토피 환자로 스테로이드 약물 부작용으로 5년 여간 집밖을 나갈 수 없을 정도로 심한 고통을 시간을 보냈습니다. 당시 부모님의 수억 원 빚까지 있었습니다. 인생을 포기하려던 순간 그를 살린 것은 '독서'였습니다.

  대단한 것은 비전공, 비연수로 6개월 만에 독학으로 영어강의를 시작해 한국인이 해외 어학 연수를 가지 않고도 영어 실력을 쌓을 수 있도록 맞춤형 커리큘럼을 개발했습니다. 이 후 여러 곳에 강연을 다니며 동기부여를 위한 멘토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성공한 영어 학원 사업가로 변신한 그는 선행에도 앞장서며 해외 우물파기, 도서관 짓기, 탈북자 구출 모금 등에 이미 수억 원을 기부했습니다. 베스트셀러가 된 저서로는 <100/300단어 영어 회화의 기적>, <독서 천재가 된 홍대리>, <읽어야 산다>, <영어 피트니스 1, 2, 3>등이 있습니다.

 

 

책 내용 살펴보기

 

  이 책은 서문을 포함해서 6개의 챕터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Chapter 1 모른다는 것을 알고 있나요?

Chapter 2 경험(도전)하거나 아무것도 안 하거나

Chapter 3 생각 시작하기(우물 밖으로)

Chapter 4 나를 찾아, 내 꿈을 찾아서

Chapter 5 그에 맞는 노력을!

Chapter 6 장애물은 목표에서 눈을 뗄 때 보이는 것

  책의 내용이 많은 고전이나 인문학과 철학등을 탐독했다는 것을 독서를 조금이라도 해본 사람이라면 느낄 수 있는 내용입니다. 따라서 어느 한 구절이 특별히 '좋다'라고 할 수 없고 모두가 읽으면 좋은 글입니다. 이 글에서는 챕터에서 가장 중요하고 인상적인 글만 옮기고 개인적인 생각을 더해보았습니다.

서문: 지금 죽는다면 뭐가 가장 아쉬울까요?

곧 죽는다면, 내겐 무엇이 가장 아쉬울까?

생각의 범위를 넓혀보는 것도 좋습니다.

지금 당장, 일주일 뒤에, 혹은 일 년 뒤에 죽는다면?

 

더 열심히 살 걸

연애를 더 해볼걸

세계 여행을 해볼걸

좀 더 놀아볼걸

더 열심히 공부할걸

맛난 것 좀 많이 먹어볼걸(14p)

 

  이런 글을 보면 사람들은 무슨 생각을 할까요? 사람이란 세상 모든 동물 중에 가장 지능이 높고 자기의 미래의 인생을 생각할 수도 있는 동물이기도 하지요. 그런데 대부분의 사람들은 어릴 때는 나의 미래가 창창해서 현재의 삶이나 시간이 아깝지 않고, 성년이 되어서도 내가 갖고 있는 직장이나 현실에 만족하며 살게 됩니다. 그리고 은퇴가 가까워지는 장년이 되면서 지나온 인생을 생각하게 되고 자신에게도 이제 살아온 날보다 살아갈 날이 점점 적어진다는 위기의식을 갖게 되면서 '죽음'이라는 마지막을 생각하게 됩니다.

  중요한 것은 죽음이라는 것이 누구에게나 언젠가는 현실이 될 마지막이라는 것을 자각하는 것입니다. '어리니까, 젊으니까' 할 때는 자신의 인생의 마지막에 대해서 전혀 생각을 하지 않고 살지요. 아마도 정회일님도 그냥 평범한 인생을 살았다면 그렇지 않았을까 생각해봅니다. 그런데 저자는 질병의 고통과 괴로움으로 젊은 나이에 극단적인 선택을 할 수도 있는 순간에 죽음이라는 마지막을 생각하며 자신을 되돌아 봤습니다. 그러면서 자신이 모든 것을 포기하기에는 아직은 아까운 인생이고 독서를 통해 긍정적인 내면의 변화를 이끌었습니다.

  누구에게나 꿈은 있습니다. 그러나 인생에서 꿈을 현실로 만드느냐, 그냥 꿈만 꾸다가 인생을 보내느냐의 차이겠지요. 이 글을 쓰는 필자도 작은 나이가 아니지만, 책을 읽으며 정회일님에데 다시 한번 큰 동기부여를 받았습니다. 가장 흔하고 평범할 수 있는 짧막한 문장이지만 중요한 이야기로 서문의 마지막을 장식합니다.

인생은 한 번뿐입니다.

  평범한 말이지만 항상 이 말을 염두에 두고 사는 사람과 하루하루를 남이 만든 시스템에 속해 무의미하게 인생을 보내는 것의 결과는 천지차이겠지요.

 

Chapter 1 모른다는 것을 알고 있나요?

-정말로 알고 있습니까?

"세종대왕을 아세요?"라고 물으면 대부분 '그렇다'고 답하실 겁니다.

그럼 다시 물어볼게요.

"세종이 어렸을 적 이야기 중 가장 인상적인 부분을 말씀해 주세요."라고 물으면 어떻게 답하시겠습니까? 많은 분이 별로 할 말이 없으실 겁니다.(23p)

  대부분이 이렇지 않을까 싶습니다. 세종대왕 뿐만아니라 우리가 일상에서 겪는 대화의 주제도 깊이 알지 못하고 우리가 흔히 접하는 뉴스나 인터넷영상의 내용의 수준이 아닐까요?

  저자는 세종대왕을 정말로 알려면 그분을 만나 이야기하고, 식사하고 같이 지내봐야 한다고 합니다. 또한 그 분을 만나 한두 번 이야기 한다고 다 알 수 있는 것도 아니지요. 우리가 생각하는 많은 것들은 아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는 아무것도 모르고 있습니다. 심지어 '아무것도 모른다'라는 사실조차 모른 채 살아갑니다. 그러면서 이미 '많이 알고 있다', '내가 아는 것이 다 맛다', '내가 완전히 옳다'라는 착각 속에 빠진 채, 나 안에 갇혀 살아갑니다.

  제 주위만 봐도 그렇습니다. 자신이 과거에 겪어 온 경험이나 주위에서 여러번 들어보거나 본 것으로 모든 것을 아는 것처럼 이야기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입니다. 그것이 과거 20년 전의 일이라고 해도 자기 자신의 확증편향에 갇혀 시대가 변했는데도 현실을 인정하려 하지 않는 분들이지요.

  저자는 말합니다. 그 어리석음이 깨는 순간, 어리석은 나를 깨는 순간, 우리의 무지를 깨닫는 순간 다시 태어납니다. 새로운 인생이 시작됩니다.

당신은 당신이 좋아하고 잘하는 것이

무엇인지 분명히 알고 있습니까?

무지(無知)를지()하는 것이 지()의 시작입니다.

무지(無知)를 지()하는 것이 진정한 삶의 시작입니다.(25p)

 

-우리는 왜 자꾸 남의 단점을 볼까요?

우리는 남의 단점을 보고 비난하고, 헐뜯기를 자주합니다.

책을 읽으며 생각하죠.

'이딴 책 나도 쓰겠다. 이런 게 무슨 작가라고.'

정치인을 보며 생각하죠.

'맨날 싸움만 하는 놈들.'

  유명한 사람을 힐난하는 순간, 기분이 좋기는 합니다. 그런데 사실, 그 사람들은 대부분 피나는 노력으로 그 자리에 올라간 사람들입니다. 그런데 그들에게 나쁜 평을 하는 데에는 별 노력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그냥 말만 하면 되니까요. '허풍선에 올라타기'같은 것입니다.(46p)

  그들은 피나는 노력 끝에 그 자리에 올라갔는데, 우리는 편히 앉아서 말로 비난합니다. 우리가 더 나은 것 같은 통쾌함은 잠시일 뿐, 실제로는 계속 허풍선에 바람을 넣고 있을 뿐입니다. 자신의 객관화를 통해, 멘토의 지적을 통해, 그 허풍선을 터뜨리고 자신의 현재 모습을 객관적으로 직시해야 합니다.

  제 주위에도 분명히 있습니다. 간단한 예로 건강이 좋지 않아 출퇴근 할 때, 자전거를 타보라고 하면 언제나 핑계나 변명거리를 찾습니다. '길에 차가 너무 많아', '출퇴근 길에 언덕길이 너무 많아', '먼지가 너무 많아', '난 체력이 약해', '쓸데없이 길에다 왜 시간 낭비를 해'등 하지 말아야 할 이유를 찾자면 끝이 없지요.

  세상을 살면서 '자기 객관화'는 쉬운 일이 아닌 것 같습니다. 살다보면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살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자기 객관 화는 뒤로 한 채 남의 단점을 먼저 찾으려고 애쓰는 것 같습니다. 제 주위에도 분명히 조금만 노력하면 지금 현재의 삶보다 더 나아질 수가 있는데, 방법을 찾지 않고 문제의 원인을 밖에서 찾고 변명으로 일관하는 모습을 자주 보게 됩니다.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이 최초에 '나 자신'부터 생각하고, 세상을 바라볼 줄 아는 지혜가 필요해 보입니다. 세상을 적극적으로 살려는 사람들은 방법을 찾고, 그렇지 않은 사람들은 변명이나 핑계거리를 찾지요.

  저자는 좋은 것을 찾아내고 배우기에도 인생은 너무나 짧다고 이야기합니다. 인생도 여행인데, 여행지에서 쓰레기를 찾느라 시간을 보낼 필요는 없지요.

 

-자신이 틀렸음을 인정할 때 성장합니다

  저에게 경제적, 육체적인 고난이 찾아왔을 때, 수년간 '난 잘못한 게 없다'고 스스로 되뇌었었습니다. 하지만 그럴수록 상황은 점점 더 나빠지더군요. 그러던 중 책을 읽으면서 뜻밖에도 저를 객관적으로 바라보는 방법을 연습하게 되었고, 제 생각에 잘못된 부분이 많았다는 것을 깨닫기 시작했습니다.

'내 생각이 틀릴 수도 있지 않을까?'(56p)

  저자는 이런 생각을 했던 순간부터, 다양한 책을 읽고 사람들을 찾아다녔습니다. 대체로 경제적, 사회적, 관계적인 문제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는 사람들일수록 오히려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았습니다.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직시하려고 하지도 않으니, 고칠 여지도 아예 없게 됩니다. 상황은 점차 악화됩니다. 왜 그럴까요?

  자신을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잘못된 부분을 찾아내 인정하는 것은 자신의 몸을 자기가 직접 수술하는 것만큼의 큰 용기가 필요한 일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자신에게 문제가 있다는 것을 인정한다는 건 이 세상에 하나뿐인 나를 내려놓는 일이니만큼 더욱 괴로운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용기마저 없다면 문제는 더 심각해질 것입니다 재정적으로도 많은 문제가 생길 것이고 사람들에게 인정받기도 힘들어집니다.

  저자는 그럴 때마다 차분한 마음으로 자신을 들여다 볼 것을 권장합니다. 자신과 대화해 보고, 잘못된 점을 발견하면 인정하고 나가는 것이 진정한 성장이 시작된다고 조언합니다.

 

Chapter 2 경험(도전)하거나, 아무것도 안 하거나

 

-자기 자신에게 부정적인 말을 멈추세요.

난 부자가 되기엔 틀렸어.’

난 키가 작아서 멋진 이성을 만나기 어려울 거야.’

난 머리가 나빠.’

난 영어랑 잘 안 맞나봐. 아무리 해도 안 돼.’

 

  왜 본인 스스로 이런 말들을 습관처럼 하고 있습니까?

  우리는 자기 자신을 향해 부정적인 생각을 내뱉으면서, 정작 부정적인 면을 해결하려고 노력하기보다는 자신을 현재 모습을 합리화하는데 더 큰 노력을 기울입니다.(66p)

  대부분 어릴 적의 꿈은 크지만 학교를 졸업하고 성장하면서 크고 작은 사회적 벽에 부딪히면서 그 꿈도 작아집니다. 사회적인 영향도 있지만, 충분히 자신을 단련하고 극복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세상에 대한 자신을 한 없이 낮게 자존감을 스스로가 만들어 가는 게 아닐까 싶습니다.

  자기 자신이 아니고 남이 위와 같은 말을 자신에게 했다면 어떻까요. 화가 나겠지요. 하지만 우리는 자존감을 깍아 내리는 말을 자신에게 늘 쏟아내고 있으면서도 그 부분에 대해서는 화를 내지 않습니다. 어떤 변명이든 자신에게 변명만 하고 있을 뿐입니다. 사실은 아무것도 안 하고 있다는 것만 자각하게 될 뿐이죠.

자기 합리화는 자신을 속이는 거짓말입니다.

남이 내게 하면 싫을 말들을 나에게 하지 말아요.(68p)

-여러분은 행운아입니다.

여러분은 정말 행운아입니다. 왜냐고요? 혹시 본인이 행운아라고 느끼지 못하는 분은 본인이 그렇게 생각는 것이지요.

지금까지 인생에 어떠한 고난을 겪어 왔건

 

단 하루라도 세상을 볼 수 있다면

단 하루라도 걸을 수 있다면

단 하루라도 들을 수 있다면

단 하루라도 굶지 않을 수 있다면

단 하루라도 일반인처럼 사람들을 만나고 생활할 수 있다면

단 하루라도 죽을 걱정을 하지 않고 살 수 있다면...

 

이러한 소망으로 하루하루를 살아가시는 분들이

얼마나 많은지 아시나요?

이런 고민을 매일 하지 않아도 된다면,

당신은 그것만으로도 엄청나게 축복받은 사람입니다.(74~75p)

  세상은 바라보는 시선이 상대적일 수 있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기 주관적인 시선으로 세상을 살아가기 때문에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도 자기 생각 안에 갇힐 수밖에 없다고 생각됩니다. 가까운 주변을 보거나 나 자신의 주변을 봐도 그렇습니다. 자기 주변의 다섯 명이 자기 자신의 평균이라는 말도 있습니다. 매일 같은 시간을 똑같이 보내지만 대부분 자신의 생활영역 안에서 벗어나기가 힘든 세상이기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평균적인 주변사람들의 생각에서 벗어날 수 없고, 매일 반복되는 일상이 인생의 평균이 되어 버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일단 이러한 자기 주관적 인식에서 벗어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런 다음 세상에 대한 시야를 넓혀 내가 행동하고 변하는 방법이 유일합니다. 그러면 비로소 자기 자신이 이 사회에서 자기 객관화가 될 수 있고, 자신의 위치도 판가름 할 수가 있겠지요. 여기서도 중요한 것이 자기 자신의 생각이 먼저 변해야 다음 행동으로 이어지고 평균적인 삶에서 벗어날 수 있겠지요.

  위와 같은 예문이 특정한 사람들일 수도 있고 나이가 들어 노년이 된 자신의 모습이 될 수도 있겠지요. 그런 점에서 건강한 일상을 보내고 계신 분들이라면 진정 현재의 자신은 행운아라고 생각됩니다.

 

-동기부여 리스트를 만들어 보세요.

  목표를 잡지 못하고 방황하던 때 제가 애용했던 습관입니다. 열심히 해야지, 다짐해도 오래가지 않는 것을 보면서 고민하다 안 되겠다 싶어서 이런 습관을 들였습니다.

 

수첩에 제가 언제 동기부여를 받는지,

그리고 왜 열심히 해야 하는지를 적어가기 시작했습니다.

 

멋진 사람을 만났을 때

멋진 이성을 만났을 때

좋은 책을 읽었을 때

열심히 뒤바라지를 해준 부모님을 위해서

나를 무시했던 사람들에게 나의 가치를 증명하기 위해서 가난이 싫어서

  구체적으로 기록을 하되 동기부여가 되는 것들을 계속해서 찾는다는 마음으로 꾸준히 업데이트를 하고 수정하라고 권고합니다. 익숙함과 편안함에 안주해 자꾸 마음이 느슨해질 수 있는 일상에, 자기가 언제 적절한 자극과 동기부여를 받는지 연구해 보는 것도 좋다고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젊은 시절을 살아오면서 마지막 문장에 자극을 많이 받은 것 같습니다. 나를 무시했던 사람들에게 나의 가치를 증명하기 위해서라는 말은 우리가 살면서 쉽게 타인을 평가하는데 자신의 동기부여를 받을 수 있는 말입니다.

  필자도 과거에 다른 주위사람들에게 자존심에 상처도 많이 받은 반면에 마음속에서 강한 경쟁심이 불타올랐었습니다. 그 당시에는 이렇게 책을 읽거나 특별히 동기부여라고 생각하지도 않았는데, 자존심에 상처를 주었던 타인의 말들을 그냥 넘어가지 않은 게 지금의 어려운 시절에도 정상적인 생활을 유지할 수 있었던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당시 상황을 극복하기 위한 노력으로 자격증 공부를 하고 지금은 다수의 자격증을 보유 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나에게 자존심에 상처를 주었던 사람들보다 더 좋은 위치에서 사회생활을 하게 되었습니다. 유명한 멘토들에 비해 큰 성공이라고는 할 수 없지만, 내 주관적인 생각에 갇혀 당시의 상황에 만족하고 극복하지 않으려 했다면 더 이상의 발전은 없었겠지요.

 

Chapter 3 생각 시작하기(우물 밖으로)

-지금 내 모습은 내가 선택해 온 것들의 결과입니다.

  ‘지금 내 모습은 내가 선택해 온 것들의 결과라는 것을 깨닫고 인정하면, 삶에 정말 큰 변화가 생길 거에요. 저도 만일 이것을 깨닫지 못했다면 아직도 누워서 세상을 저주하고 있었겠죠. 병이 있거나 경제적으로 힘드신 분들은 아마 처음에는 마냥 거부하고 부인하실 겁니다.(110p)

  요즘 흔히 듣는 흙수저, 약한 몸을 가지고 태어난 사람은 우리가 태어나면서 선택할 수 없는 부분입니다. 하지만 이런 문제에 대처하기 우한 생각과 행동은 전적으로 우리 자신의 몫입니다. 가난과 허약함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긍정적 태도를 취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다면 그건 결국 우리가 제 발로 고난의 길로 들어갔다는 뜻이며 그 결과 지금의 모습이 있는 겁니다. 모든 문제를 외부 탓으로 돌리면 해결되는 일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최근 읽었던 다수의 금융 관련 책을 읽으면서 공통적인 것 중에 하나가 생각납니다. 저자들 중 다수가 처음부터 부자가 아니었고, 그 중에 한 사람은 하루를 살기 위해 시간을 쪼개가면서 학교를 다니고 저녁 늦게 까지 아르바이트를 하며 하루 다섯 시간을 자면서 지낸 자신의 과거를 갖고 있던 사람도 있었습니다. 그는 항상 힘들었지만 현실을 부정적으로 생각하기 보다는 긍적적인 생각으로 언젠가는 성공하겠다는 마음을 갖고 살았다고 합니다. 그 결과 세계적인 부자대열에 합류를 하게 되고 베스트셀러 작가가 되기도 했습니다. 누구나 시간은 똑같이 주어지지만 생각을 어떻게 하고 미래를 어떻게 설계하느냐에 따라 인생이 달라진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Chapter 4 나를 찾아, 내 꿈을 찾아서

-좋아하는 일을 이렇게 찾아보세요.

  잠깐이라도 관심 가는 것은 모두 다 해보세요. 해봐야 압니다. 남 이야기를 듣고, 책 읽고, 스마트폰 보는 것으로 안 돼요. 적성 검사나 무슨 책상에 앉아 테스트하는 것으로는 안 돼요. 일단 스스로 해보세요. 제발 머리로만 고민하지 마시고, 직접 부딪히고 실수하고 경험해보세요. 직접 부딪히고 냄새 맡고 경험해서 가슴 뛰는 순간을 찾아내세요.(141p)

1. 일단 관심 가는 모든 것들을 리스트에 적으세요.

2. 적어두고 자주 보면서 수정, 추가, 삭제하고, 무엇보다 경험하세요.

3. 해보면서, ‘내가 좋아하고 잘하면서 남을 기쁘게 하는 일이 무엇인지고민하세요.

4. 어느 정도 윤곽이 잡히면 최우선 순위만 남기고 집중하세요. 선택과 집중!

5. 다른 사람의 말에 신경 쓰지 마세요. 자기 내면의 소리만 충실히 따라가면 됩니다. 부모님이나 친구가 여러분의 인생을 대신 살아주지 않습니다.(참고하려면 롤모델의 의견만!)

고민하는 시간에, Just Do It!‘(144p)

  버킷리스트와 매우 흡사합니다. 같다고 봐야 될 것 같네요. 그런데 원하는 것을 글로 써서 수첩에 적어두거나 잘 보이는 곳에 걸어 두면 확실히 매일 매일 새로운 동기 부여가 되는 것 같습니다.

  중요한 것은 경험하고 행동하는 것인데요. 필자의 경우에도 책을 읽거나 새로운 흥밋거리를 찾았을 때 뭐든 체험을 하려고 노력합니다. 그런데 자꾸 주변에서 다른 소리를 합니다. ‘그딴거 왜 해’, ‘쓸데없는 짓 하네’, ‘괜히 헛수고 하는구만’, ‘그럴 시간 있으면 더 좋은 걸 찾아봐등으로 자꾸 기를 죽이거나 평가절하를 합니다. 그런데 재밌는 것은 그런 말을 하는 사람이 더 쓸데없는 것을 합니다. 게임을 한다든가 말초신경을 자극하는 영상물을 본다든가 하면서요. 결과는 어땠을까요. 그들이 쓸데없는 짓이라고 생각했던 일로 저는 조그마한 수익을 올리기도 하고 회사 업무 중에는 효율적으로 일을 처리하고 있습니다. 같은 시간을 보내면서도 그들이 생각하는 쓸데없는 짓이 누구에게는 버리는 시간이고 누구에게는 자기발전의 시간이 된 것입니다.

 

-아직 꿈을 찾는 그대에게

딱히 뭐라 거창하게 이름 붙일 꿈을 아직 찾지 못하셨다면, 먼저 시작해 볼 수 있는 꿈을 우선 드릴게요.

더 나은 사람 되기

어제보다 더 나은 애가 되기입니다.

어제보다 덜 화내고

어제보다 더 친절하고

어제보다 더 노력하고

어제보다 더 감사하고

어제보다 더 도전하고

많은 실패를 경험하되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으며,

어제보다 더 열심히 배우는 내가 되는 겁니다.(166~167p)

  뭐든지 자신의 현재 상황을 잘 인식하는 것부터 시작하는 게 좋은 것 같습니다. 만약 직장에서 자존심에 상처를 받았다면 더 좋은 직장이나 직업을 위해 노력하는 것 일겁니다. 구체적으로는 직업적인 영역에서 자신이 가장 잘 할 수 있는 일을 찾아보는 것일 수도 있구요. 현직 직장이나 직업에서 만족한다면 또 다른 흥밋거리를 찾아서 자신을 한층 성장시키는 일도 있을 수 있을 겁니다. 그래서 일 년, 이 년, 오 년, 십 년 뒤의 자신의 성장한 모습을 상상하고 꿈을 꿈이 아닌 현실이 될 수 있도록 훈련하고 노력하는 것이겠지요.

 

-꿈이 불가능할수록...

꿈을 주위 사람들에게 말했을 때

그게 말이 돼?’

꿈 깨!’

  이런 반응이 나와야 합니다. 그래야 비로소 꿈이라고 말할 수 있지 않을까요? 이때 꿈이 없는 무리에 들어가 굳이 자신의 꿈을 말하라는 것은 아닙니다. 부정적 반응은 서로를 힘들게 할 뿐이니까요.

  놀라는 반응을 보이면서도 응원합니다. 할 수 있어요라고 말해주는 무리에 들어가야 합니다. 저도 항상 꿈을 가져라, 찾아라 말하면서 스스로도 계속 도전하지만, 하라고 했는데 정말로 도전하는 분을 보면 놀랍니다. 서로의 꿈을 도와주고 응원해주고 이루어내면, 참 즐거운 일이 아닐까요?(170p)

  과거에 위인이 전기를 발명한 에디슨이나 비행기를 날게 한 라이트 형제도 당시에 똑같은 말을 들었다고 합니다. 당시에 평범한 사람들한테는 얼마나 황당한 이야기였을까요. 당시 상황을 생각해보면 그럴 수도 있겠다라는 생각도 듭니다. 그래서 상식을 깨고 꿈을 현실로 만든 사람들이 더 대단해 보이는 것은 아닐까 생각됩니다.

  또한 현대에는 비행기를 띄우는 것을 넘어 달 탐험을 하고 화성에 인간이 살 수 있는 환경을 만든다는 이야기가 현실로 만들어지는 세상이 되고 있습니다. 그에 대비해 생각해보면 아무것도 가진 게 없는 일반인들한테는 정말 꿈같은 이야기입니다. 하지만 일반인들 기준으로 내가 어떤 목표를 정하고 자신의 조그마한 꿈이라도 도전하는 것은 냉소할 게 아니라 칭찬하고 응원 받아 마땅하다 생각합니다. 세상이 바뀌어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과거에 생각하지 못한 방법으로 돈을 벌기도 하고 자신만의 라이프 스타일을 만들어가는 사람들이 다수가 생겨난 이유이기도 합니다. 그 사람들도 과거의 생각의 영역에만 머물러 있었다면 결코 이루어 낼 수 없는 일이었을 겁니다.

 

-산다는 것은

  어느 봄에, ‘사는 것이 대체 뭘까 궁금해졌습니다. 경험 많은 분들의 입을 통해 현명한 답을 많이 들었지만, 제 마음에 쏙 드는 답을 찾고 싶었어요. 그러던 중 어느 아침, 깨달았습니다. 산다는 것은 죽어가는 것이잖아요? 살아있는 모든 것은 죽습니다. 산다는 것은 그러니까, 자기 목숨을 소비하는 것입니다. 자기 목숨을 바치는 것입니다.(178p)

  누가나 산다는 것에 대해 생각은 하지만 죽는 다는 것은 생각하지 않고 살아가는 것 같습니다. 특히 젊은 세대일수록 내 삶은 영원할 것 같고, 먼 미래의 일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저도 그랬습니다. 그래서 주변을 보면 TV를 보고 남을 비난하거나 스마트기기에 빠져 목숨과도 같은 시간을 소비합니다.

  중요한 것은 내가 살아 있는 동안은 온전히 나의 인생, 나의 시간이라는 것을 자각하는 것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남이 만든 콘텐츠에 빠지거나 남을 비난하는 사이 나의 남은 인생의 시간은 나에게 쓰지 못하고 지나가고 말겠지요. 그래서 저자는 나의 인생을 내 목숨을 바쳐 할 만한 일을 찾고 그 일에 생을 바쳐야 한다고 합니다.

 

Chapter 5 그에 맞는 노력을!

힘들어서, 더 노력하는 겁니다.

요즘 일이 많아서, 피곤해, 정신적(물질적) 여유가 없어서 못하고 있어요.’

신경 쓸 일이 많아서 책이 눈에 안 들어와요.’

라는 말을 하지 않나요?

  지금까지 여유롭고 편안해서 열심히 노력해 성공했다는 말은 못 들어봤습니다. 힘들고 어려우니까 거기에서 벗어나기 위해 피나는 노력을 하는 겁니다. 사람이 편하면, 절대 바뀌지 않아요. 그 방법이 아니란 걸 깨달을 때까지 인생은 계속 시그널을 보내고 있는 것이죠.(202p)

  주위에 위 예문처럼 이런 분들 많이 않나요? ‘난 인생을 릴렉스 하게 살거야’, ‘난 즐기면서 살거야하면서 자신은 아무 노력을 하지 않고 남의 희생으로 기대어 살아가는 사람들 말입니다. 말 그대로 인생을 편하게만 살려고 하는 사람들이지요. 그러면서 조금만 힘든 일이 있으면 회피하려하고 온갖 변명을 합니다. 그러면서 항상 뭔가 재미있는 것을 찾으려 합니다.

  생각해보면 편하게 산다는 것이 당장은 편할지 몰라도 자기만의 역사는 없는 빈 수레와 같다는 생각이듭니다. 그리고 쉽게 들어온 재산은 또 쉽게 흘러 나갑니다. 정말 중요한 것은 인생에서 뭔가 도전해보고 직접 자신이 도전한 목표를 이루어 냈을 때 진정한 인생의 가치가 있는 게 아닐까요? 그게 큰 목표가 아니고 작은 목표라도 말입니다. 큰 목표도 시작은 작은 목표에서 시작됩니다. 그러면 힘들다는 것도 과정의 한 순간에 지나지 않을 것이고요.

 

Chapter 6 장애물은 목표에서 눈을 뗄 때 보이는 것

-고난을 극복하면 꽃이 됩니다.

  조금 더 먼 시각으로, 구름 너머의 태양을 볼 수 있는가, 태양 아래 구름만 보며 길이 없고 힘들다고 불평만 할 것인가, 고난을 극복해서 문제를 풀어낸 자신의 모습을 분명히 바라보세요. 당신이 극복한 장애물의 크기가 성공의 크기라는 말도 있습니다. 고난을 극복하면 꽃이 됩니다.

  왜 살아야 하는지 분명히 아는 인간은 어떠한 고통도 이겨낼 수 있다. -니체(226p)

  살다보면 원하지 않는 힘겨운 상황, 문제, 인간관계 등이 항상 생기기 마련입니다. 힘든 일이 생기지 않는 사람은 없지요. 우리는 사람이어서 상황을 선택할 순 없지만 주어진 상황에서무엇을 할지는 항상 선택할 수 있습니다. 힘겨워 보일 수는 있는 상황이지만 그것을 극복하고 잘 풀어 낼 자신의 모습을 분명히 바라본다면 그 상황을 이겨 낼 수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어떤 상황이 와도 당황하지 말고 차분히 생각해보면 분명히 해결책은 나오게 마련입니다. 고난도 힘든 과정이 큰 만큼 성취감이라는 꽃도 크게 다가오기 마련이지요.

 

-동기부여는 이렇게 유지해보세요.

  책을 많이 읽고 싶다면 독서 모임에 나가보세요. 돈을 많이 벌고 싶다면 재테크, 부동산 모임에 나가보세요. 만나서 이야기하고 그 에너지를 느껴보고, 모방하려고 노력하세요. 부정적인 이야기와 자신의 인생을 한탄하는 사람들과의 관계를 줄여나가세요. 독서의 중요성을 간과할 수는 없어요. 시간을 한정되어있고 모든 사람을 만날 수 없으니 대신 독서를 하는 거죠. 하지만 직접 사람을 만나는 것이 가장 많은 에너지를 받을 수 있는 동기부여의 방법이라는 것은 분명한 사실입니다.(229p)

  사람들은 항상 연말연시가 되면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로운 한 해의 계획을 세웁니다. 대부분 의욕이 넘치던 계획들은 시간이 지날수록 희미해지고 언제 그런 계획을 세웠는지도 모르게 잊혀지고는 합니다. 왜 그럴까요? 이 책에서도 지적하고 있지만, 사람은 망각의 동물이고 처음에 마음이 들떠 세웠던 계획들도 방안의 따뜻함과 편안함에 뒷전으로 밀리기 때문이지요. 독서를 하든 운동을 하든 행동하는 것은 좋지만, 계속 유지하며 초지일관하기는 어려운 게 인간입니다.

  그래서 저도 혼자서 계획을 실행하는 것보다 뜻을 같이 하는 사람들과 같이 하는 모임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의무감이든 소속감이든 어찌됐든 독서를 해도 그 생각을 다양하게 의견을 들어 볼 수가 있습니다. 운동을 한다면 정기적으로 근육량 검사나 체질량 검사 또는 체중을 감량한 순위를 정해서 조그만 선물을 주는 것도 동기유발과 계획을 꾸준하게 실행할 수 있는 이유가 될 수도 있습니다. 자신의 의지가 따라주지 못한다면 이러한 방법으로 도전을 하는 것도 좋을 것입니다.

 

 

전체 감상평

 

  많지 않은 글에 짧은 그로 구성된 글이었지만, 얻은 게 많은 책입니다. 한 마디로 표현하자면, 도서관에 있는 많은 인문학에 관련한 책을 한 번에 읽는 느낌입니다. 실제로 저자가 많은 독서량이 기초가 되었기에 책을 읽는 독자도 이런 느낌을 받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듭니다.

  최근 인터넷과 SNS의 발달로 많은 매체에서 수많은 성공담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필자가 기성세대로서 대단하게 생각되는 것이 하나 있습니다. 그것은 성공의 자리에 오른 젊은 사람들이 인생은 한번 뿐이다라는 생각을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정회일님도 병마와 싸우면서 인생에 대해 비관적으로 생각하고 살았음을 책에서 여러번 밝히고 있습니다. 하지만 중요한 순간에 자신이 아직은 젊다는 것을 깨닫고 이대로 인생을 끝내기에는 너무 아깝다는 생각을 하며 새로운 해결책을 찾아 나선 것입니다.

  맞습니다. 젊은 사람에게나 나이 많은 사람에게나 인생은 한번 뿐입니다. 그런데 인생은 한번 뿐이다라는 것을 언제 자각하느냐가 성공적인 인생으로 가는 중요한 갈림길이 되지 않나 생각됩니다. 그 중요한 갈림길에서 저자는 독서를 시작하고 죽음이라는 단어를 생각하며 철학적인 문제까지 생각하고 자신을 냉정하게 인식하는 계기가 된 것으로 보입니다.

  사람들은 모두가 같은 시간에 비슷한 문제로 고민하고 살아갑니다. 그런데 똑같은 문제라도 문제의식을 갖고 심도 있게 생각하고 행동하고 경험하는 사람은 매우 적습니다. 그것이 앞서 말한 쓸데없는 짓의 정의가 사람마다 다른 이유이기도 하겠지요. 누군가에게는 쓸데없는 짓이지만, 또 다른 누군가에게는 꿈을 향한 도전이고 성공을 향한 목표가 될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래서 저자는 본문에서 자기가 목표한 꿈이 있다면 참고는 할 뿐, 귀담아 듣지 말고 꿈을 향해 행동하라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정희일님의 도전과 성공에 경의와 함께 힘찬 박수를 보내봅니다. 아울러 누군가의 멘토로서 롤모델로써 많은 분들에게 힘이 되었으면 합니다. 요즘 젊은 사람들이 여러 가지로 힘들어지는 세상입니다. 중장년층에게도 자극이 되는 책이지만, 젊은이들이 이 책을 보고 새로운 희망과 도전을 가져볼 것을 추천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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