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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경제 금융

지급준비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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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관련한 책을 보다가 조금 더 효율적으로 공부하고 기억에 남기는 방법이 없을까 생각하다가 단순히 독후감으로 남기는 것보다 포스팅으로 남기는 게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평소에 뉴스나 언론에 많이 접하는 단어인데 알송달송한 용어들을 알아보고 공유하는 것도 한 가지 방법으로 생각되어 블로그 카테고리에  추가 했습니다.

무엇이든 알면 목적이 재테크가 아니더라도 우리 삶에 도움이 되겠지요?

또한 자본주의 사회를 살아가는 우리로서는 피할 수 없는 선택이기 때문에 종국에 가서는 생존의 문제가 되기 때문입니다.

지급준비율: 은행에 예금한 고객이 다시 돈을 찾아갈 것을 대비해 은행에 쌓아두어야 하는 돈의 비율.

 

돈이 만들어지는 과정과 은행의 업무: 돈이 만들어지는 과정은 은행이 예금을 받고 대출을 해주는 과정에 있음.

예): 집 금고에 100원을 보관하면 세월이 흘러도 100원은 그냥 100원.

금고에 있던 100원을 은행에 예금을 하면 은행은 10원을 남기고 A라는 사람에게 대출을 해 줌.

그러면 나와 A를 합해 모두 190원을 꺼내 쓸 수 있음.

결과적으로 100원의 예금이 대출이라는 과정을 거치면서 90원이라는 새로운 돈이 만들어짐.

난데없이 생긴 90원을 '신용통화'라고 이야기 함.

 

위와 같은 일이 가능한 이유: 은행이 100원의 예금을 받으면 10%만 남기고 다시 90원을 대출해도 된다고 정부가 허락했기 때문. 실제의 돈보다 더 많은 돈이 시중에 있는 것은 이러한 지급준비율 때문.

그러므로 실제로 예금의 대부분은 은행에 존재하지 않고 대출되어 있고 은행에 두는 지급준비율은 통상 10%정도.

반대로 내가 대출 받는다고 해도 은행은 다른 사람들에게 받은 돈의 일부를 나에게 빌려주는 것이 아니라 그들이 예금한 돈의 90%의 금액을 컴퓨터상에서 내 통장에 찍히게 함으로써 돈을 '창조'한다.

결국 은해이 하는 일은 돈을 보관하고 그것을 그대로 대출해서 어느 정도의 수익을 챙기는 일이 아니다. 은행이 하는 일의 본질은 '없던 돈을 만들어내는 일'이라고 할 수 있다.

 

결론: 결과적으로 통화량이 증가해서 화페가치가 떨어지고 물가가 오르는 경제현상을 우리는 통화 팽창, 즉 인플레이션이라고 말한다.

실제 많은 기없들이 물가를 올리면서 '원자재 가격이 올라서 어쩔 수 없이 물가를 올릴 수밖에 없다'고 말하기도 한다. 

하지만 그것은 지극히 표면적인 설명일 뿐이다. 

원자재 가격이 오르는 것 역시 돈의 양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물가가 오르는 근본적인 원인은 소비가 늘어나기 때문도 아니고, 기업들이 더 많은 이익을 취하기 때문도 아니다.

그것은 바로 은행 때문이며, 은행을 중심으로 움직이는 자본주의 시스템 때문이다.

이 내용은 책 <EBS다큐프라임 자본주의>의 내용을 참고했습니다.


가장 기본적인 돈이 만들어지고 흘러가는 과정을 살피다 보면 자본주의도 도덕이나 윤리하고는 조금 거리가 있어 보입니다. 

인간사회가 만들어지고 물물교환을 하기 시작하면서 사람들은 화폐 거래를 하게 되었는데요.

굳이 화폐의 역사까지 따라가지 않아도 은행의 탄생 역사가 우리가 생각하는 만큼 그리 도덕적이지 않았다는 사실도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우리가 그 시스템 안에서 살아가고 있다는 사실이겠지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지급준비율에 대해서 알아 봤는데요.

다음 포스팅에서는 만약 은행이 예금주들한테 예금한 돈을 지급할 수 없는 상황에 대해 포스팅해 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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