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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경제 금융

뱅크런(Bank r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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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크런: 은행에 예금자들이 맡겨 둔 돈을 한꺼번에 찾기 위해 몰려드는 대규모 인출 사태나 상황.

 

뱅크런이 발생하는 이유:

1. 악의적인 소문이나 루머 또는 언론매체의 방송.

2. 잘못된 은행 경영으로 인한 예금자들의 불안 심리로 대규모 예금인출.

3. IMF와 같은 금융위기로 인한 대규모 예금 인출.

 

지난 포스팅에서 은행의 지급준비율에 관한 포스팅을 했는데요.

은행은 예금자로부터 받은 돈 중에서 10%를 남기고 다른 고객에게 대출이나 투자 상품으로 돌을 굴려 수익을 발생시킵니다. 예를 들어 예금자로부터 받은 돈 100원이 있다면, 그 금액의 10%인 10원을 남기고 나머지 90원을 대출을 해줘서 시장에는 190원의 돈이 생기게 됩니다. 

결국은 은행에 남아 있는 돈 10원을 '지급준비율'이라고 말합니다.

따라서 은행 장부에는 190원의 돈이 찍혀 있으나, 실제로 금고에 남아있는 돈은 10만 남아있게 됩니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것만큼 은행 금고에 돈이 많이 있지 않다는 것입니다.

 

'지급 준비율'의 지난 포스팅 참고.

2021/02/16 - [독서/경제 금융] - 지급준비율

 

지급준비율

재테크 관련한 책을 보다가 조금 더 효율적으로 공부하고 기억에 남기는 방법이 없을까 생각하다가 단순히 독후감으로 남기는 것보다 포스팅으로 남기는 게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lim826bk.tistory.com

 

이렇게 생각보다 많지 않은 돈이 은행에 있는 것은 왜일까요?

그것은 예금자들이 한꺼번에 예금을 찾아가지 않는다는 예상을 하고 은행에서는 10%의 돈만 남기고 대출이나 투자에 사용해서 수익을 올리기 때문입니다. 은행도 결국은 영리를 위한 기관입니다.

 

그렇다면 은행에 있는 예금을 찾기 위해 예금자들이 한꺼번에 몰리면 어떻게 될까요.

이때 대규모 인출 사태가 발생하는 것을 뱅크런이라고 합니다.

 

과거 IMF사태나 2008년 금융위기, 2011년 삼화저축은행, 부산저축은행 사례가 대표적인 사례가 되겠습니다.

제 기억에도 IMF 사태 이전에는 수많은 은행이 있었고, 이후 많은 은행이 파산했습니다.

은행도 위기 상황에서는 결코 믿을만한 기관이 될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러한 뱅크런 사태를 막거나 은행이 파산하는 경우 예금자를 보호할 수 있는 방법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이를 대비해서 우리나라는 '예금자보호법'이 있습니다.

 

예금자 보호제도는 우리가 알고 있는 보험제도와 비슷합니다.

예금자보호기구는 뱅크런 사태를 대비해서 은행이나 금융기관들로부터 일정 보험료를 징수해서 기금을 마련해 둡니다.

그리고 금융기관이 지급불능 사태가 되면 예금자보호기구가 금융기관을 대신해서 예금자에게 대신 예금을 지급해주는 제도입니다.

이때에도 지급금액의 한도가 정해져 있습니다.

각 은행별로 예금자에게 5000만 원까지 예금을 지급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5000만 원의 금액이 초과된 금액의 예금자라면 은행별로 분산해서 예금을 하는 것이 현명하겠지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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