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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킬레스건파열

아킬레스건파열 입원 2일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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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원쨋날(2019. 8.9. 금요일)-수술

  어제 입원 후 설짐을 자서 그런지 아침에 일어나서도 졸다깨다를 반복했습니다. 11시에 수술시간인데, 생전 처음하는 수술이라 많이 긴장되고 초조 했습니다. 그래선지 자꾸 화장실에 가고, 청소 아줌마가 출입문을 여닫을 때는 저승사자가 왔다간것 마냥 몸이 울찔움찔 했습니다. 수술 들어가기 전에 어제받은 성인용 기저기를 입고 대기하고 있는데 시간이 왜이리도 길던지요. 기저기는 마취하고 수술중 자기도 모르게 쉬 한다고 합니다. 수술 끝나고 보니 내 오줌이 흠뻑 젖어 있었습니다.

  수술 후 찍은 사진입니다. 무지하게 아픕니다. 지금도 다리가 아파서 겨우 글을 쓰고 있네요. 링거 수액에 무통약도 같이 투약하는데 별로 효과가 없나봅니다. 아무튼 무쟈게 아프네요.

  수술은 잘 되었다고 합니다. 담당선생님이 수술들어 가기 전에는 환부를 20cm정도  째서 힘줄을 연결하고 근육도 붙여야 한다고 했었습니다. 수술후 마취에서 깨어나서 선생님이 기존에 생각했던 것보다 많이 째지 않았다고 합니다. 다친 후 바로 왔으면 수술도 쉽고 경과도 좋았을 것이라고 아쉬운 말도하십니다. 다음에 어디든 다치면 바로 병원에 가라고 하네요.

   수술중 내 아킬러스컨 힘줄이 엄청 딱딱해서  어려움 좀 있었나 봅니다. 다른 환지들 같은경우 물렁뼈처럼 부드랍다고 합니다. 그 원인은 선생님도 잘 알지 못하는 것 같았습니다. 그건 내가 나중에 인텃넷 검색으로 알아봐야겠네요. 그리고 딱딱하기 때문에 반대쪽 발목도 위험하니 조심하라고 일러 두셨습니다.

  어쨋든 수술이 잘돼서 다행입니다. 오늘도 잠이 안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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