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운동(자전거, 수영, 체육관)/체육관

조심스러운 운동 시작

728x90
728x90

코로나 사태 때문에 지난해에는 운동을 하다말다 하면서 자전거만 탓었는데요.

그래선지 책 읽는다는 핑계로 하던 운동마저 안하게 되고 게을러졌습니다.

체중도 살짝 늘고, 벨트도 헐렁했던 게 타이트해졌습니다.

누구나 마찬가지지만 운동이 마음은 당장 하고 싶지만, 또 막상 시작하려고 하면 머리속에서 귀차니즘하고 엄청난 싸움이 시작됩니다.

그냥 뭐든 시작하면 되는데요. 

제 경험엔 머리로 생각하기 전에 몸을 먼저 움직이는 게 최선의 실천방법같습니다.

 

일주일전 현대제철 문화센터 수영장이 부분 개장을 했다고 합니다. 

그래도 수영장은 마스크도 안끼고 운동을 해야 되기 때문에 요즘같은 때에는 부담도 됩니다.

그래서 사내 체육실을 개방했는지 알아봤습니다.

다행히도 마스크를 착용하고 운동하는 조건으로 개장을 했네요.

이젠 통제하지 않아도 어딜가든 자동으로 마스크가 착용되어지는 것 같습니다.

 

작년 가을에 다시 폐쇠가 되고 처음 들어와 본 것 같습니다.

오래 쉬었다가 운동하는 터라 무리하면 내일 몸이 천근만근 될 것 같아서 가볍게 30분 정도만 할 생각이었습니다.

오랫만에 보는 운동기구들입니다.

먼저 준비운동으로 스트레칭을 해 주고요.

 

모자이크 대신 마스크가 있어서 얼굴을 공개해 봅니다.

몸을 안 쓴 기간이 길어선지 15분 정도 움직이니까 땀이 송글송글 맺히네요.

 

쉬엄 쉬엄 절대 무리하지 않고요.

 

런닝 머신도 몸에 무리가 가지 않게 뛰어 봅니다.

무릎이 좋지 않아 많이 뛰지는 못하고 경사를 5도 정도 올리고 2km만 뛰어 봤습니다.

역시나 어리춤이 뚱그적거리고 운동을 계속할 때보다 숨도 더 찹니다.

운동을 해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다시 숨이 안차고 몸이 가벼워지려면 최소 일주일에서 2주정도는 계속해 주어야 합니다.

이것도 자신과의 조그만 전쟁입니다.ㅎㅎ

사내 이런 시설들이 있어서 자기 관리를 하려고 하시는 분들한테는 참 좋은 것 같습니다.

 

오늘 욕심내서 너무 많이 뛰면 내일 또 문제가 될까 겁나서 이정도로만 끝내 봅니다.

이렇게만 해도 내일 아침에는 몸이 뻐근할 겁니다.

정상 컨디션이 될때까지 가볍게 하고 페이스를 조금씩 올려봐야겠네요.

감사합니다.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