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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아기곰의 재테크 불변의 법칙(전체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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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아는 사실이지만 사람이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 어느사회가 되었던 간에 기본적인 욕구라고 생각됩니다. 알고보면 자본주의의 근간이 된 <국부론>도 인간의 이기심이나 욕심이 기본이 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누구나 부의 성취를 할 수 없습니다. 모든 이념이나 체제도 인간사회에서 완벽한 것은 없듯이 재테크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부의 성취도 특별한 재능을 가진 사람만이 하는 것이 아닌 꾸준히 관심을 갖고 노력하는 사람에게 주워지는 것이라고 생각되는데요.

이 책의 저자도 나름대로 성공한 재테크 전문가로서 자신의 노하우를 여러사람들한테 공유하고자 책을 집필했습니다.

책의 감상문이 길기 때문에 바쁘신 분들은 굵은 글만 읽고 자신의 생각가 비교해 보세요.

지은이: 아기곰

장르: 경제경영

 

  어느날 블로그를 하면서 이웃을 맺게 된 이웃님이 있었습니다. 그 이웃님은 주식투자를 하고 있었는데 필자는 도무지 무슨 말인지 모르는 영문에다가 차트분석까지 하면서 포스팅을 하고 있었는데요. 주식을 전혀 모르는 저는 그게 처음에 ETF라고는 전혀 생각도 못했습니다. 주식 투자도 제대로 알고 해 본 적도 없고, 주식 투자 방법에는 직접투자가 간접투자가 있다는 것도 전혀 몰랐었고요. 그 뒤로 한 권의 책을 소개받으면서 재테크에 관한 책을 읽게 되었습니다.

  필자 역시도 자본주의 사회에 살고 있기 때문에 책을 읽으면서 많은 흥미를 느꼈고 모르는 용어나 내용은 인터넷을 검색하면서 읽었습니다. 책을 읽으면서 느낀 점은 한마디로 자본주의 사회를 너무 모르고 살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면서 계속해서 관련된 책을 찾아보고 자료를 검색하면서 한 가지씩 모르던 지식을 터득해 가고 있는데요. 알아가면서 느낀 것은 그전에 자본주의를 모르는 것을 넘어 내 삶을 너무 방관하면서 살고 있었다는 반성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 책도 자본주의 사회를 살아가는 나에게 뭔가 한 가지 영감을 얻고자 도서관에서 고르게 되었는데요. 사람의 생각이라는 것이 세상을 살다보면 자기 삶에 비추어 생각도 고정관념화 되고 획일화 된다는 것을 다시한번 깨달았습니다. 그전에 가지고 있던 부정적인 부동산이나 자산관리에 대한 생각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생각이 굳어있고 유연하지 못하면 자본주의 사회라는 정글에서 생존경쟁에서 뒤쳐지거나 최악의 경우 노년에 고단한 삶을 살 수 밖에 없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책 내용 살펴보기

 

  이 책은 주식이나 부동산 분야의 투자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와 자본주의 사회에서 부를 창출하고 경제적 자유를 이르는 마음가짐에 대해서 집필되어 있습니다. 자자가 부동산 쪽에 비중을 많이 둔 만큼 책 후반부에는 부동산에 관한 내용과 투자 지침을 설명합니다. 전문가가 아니면 이해하기 힘든 부분 보다도 초보 투자자들한테도 쉽게 이해할 수 있게 적절한 예를 들어 설명해 주어서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습니다. 내용이 전체적으로 하나도 빼놓고 소개하고 싶으나 재테크에 대한 잘못된 상식과 적극적으로 투자에 나서야 하는 내용을 몇 가지를 골라서 독후감으로 요약합니다.

 

  재테크의 목적을 쉽게 말하면 돈을 벌기 위함이라고 누구나 말할 수 있다. 그러면 왜 돈을 벌어야 하는가? 물론 인생에서 돈이 가장 중요한 것은 아니다. 그리고 돈만을 추구하는 사람들이 진정한 행복을 느낀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러나 행복해야 될 사람들이 돈 때문에 불행하게 된다면 그건 더 큰 문제일 것이다. 실제로 1997IMF외환위기 때나 2008년 국제 금융위기 때 돈 때문에 해체되는 가정들을 우리는 너무나 많이 보아 왔다. 그렇기 때문에 '=행복'이라는 등식에 빠져서는 안 되겠지만, "돈은 더러운 것이므로 선비가 만져서는 안 될 것"이라는 조선 시대형 현실 외면 논리에 지는 것도 문제가 있다. 돈은 행복을 구성하는 것-사랑, 믿음, 종교, 가정, 건강, 친구 등-의 하나이지,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 하겠다.(04p)

  인생은 살아가면서 돈의 노예가 되어서는 절대 안 되며 돈의 주인이 되어야 한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이며 또한 모든 이의 바람이기도 합니다. 돈으로부터 자유로워지는 것, 돈의 주인이 되는 것, 이것이 바로 재테크의 목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 '돈으로부터 자유로워진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 일정한 목표에 이르면 마음껏 돈을 사용할 수 있다는 의미일까? '돈으로부터 자유로워진다'는 것은 단순히 그런 의미만은 아닙니다.

  저자는 경제적 자유의 의미를 본인이 모아 둔 돈, 또는 임대 수입이나 수입 등 본인이 만들어 놓은 시스템에서 생활비 이상이 계속 조달되는 상황을 말한다고 합니다. 즉 자신이 원하면 무엇이라도 할 수 있는 자유, 반대로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되는 자유를 말합니다. 어떤이는 이를 백수라고도 말하는 사람이 있는데요. 그런데 같은 백수라도 경제적으로 계속 필요한 돈이 조달되는 백수하고, 아무것도 없는 백수하고는 차원이 다르겠지요. 다른 하나를 더하자면 시간적으로 자유롭고 어떤 조직시스템에 속하지 않아도 정신적으로 충만한 상태면 최상의 경제적인 자유인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

  저자는 바로 부동산이나 금융상품의 복잡한 이론을 소개하자는 것이 아니라 바로 누구나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되는 자유, 먹고 살기 위해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되는 자유, 본인이 하고 싶은 것은 무엇이라도 할 수 있는 자유를 찾기 위해 자신이 이룬 성공의 열매를 독자들에게 나누고자한다고 집필이유를 밝히고 있습니다.

 

뚜렷하지만 실현 가능한 목표를 세워라

  인생을 살면서 삶의 목표를 가지고 일을 추진하는 것과 아무런 목표 없이 일을 하는 것은 결과에서 크나큰 차이를 보인다. 모든 일에서 명확하고 구체적인 목표를 세우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13p)

  여러 자기계발 서적을 읽어봐도 빠지지 않는 게 목표설정입니다. 그만큼 재테크에서도 목표설정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설명하기 위해 책 서두에 설명하고 있는데요. 중요한 것은 너무 큰 목표설정보다는 일단 실천가능하고 실현가능한 목표를 설정하고 반드시 이루어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너무 큰 목표를 설정하고 이루지 못한다면 중간에 제풀에 지쳐 나가떨어지기 마련이기 때문입니다. 작은 목표라도 하나씩 이루어나가다 보면 성취감도 생기고 조금 더 큰 목표에 대해서도 거부감이 없이 진행됩니다. 그러면서 자신에 대한 신뢰감과 자신감이 상승하게 되겠지요. 목표가 다른 게 아니고 재테크이기 때문에 자산이 쌓여가는 걸 보면 뿌듯함과 함께 기쁨은 배가 되지 않을까 합니다.

 

자신과 싸워라

세상은 변했다. 하지만 끊임없이 남과 비교하려는 인간의 본성은 변하지 않았기 때문에, 본인이 행복해지려면 그에 상응하는 노력을 해야 한다. 그 첫걸음이 바로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기는 것이다.(36p)

  이 부분은 반대로 생각해보면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우리는 왜 불행할까? 100만원 벌던 사람이 200만원을 벌면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을 것 같고, 200만원을 버는 사름은 300만원을 벌면 행복할 것 같고, 서민은 중산층을 부러워하고, 중소기업에 다니는 사람들은 더 큰 대기업에 다니면 행복할 것 같습니다. 우리가 불행하다고 느끼는 것은 간단합니다. 우리가 사는 자본주의 사회는 공산주의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자본주의 사회에 살아가는 사람들은 나를 기준으로 다른 잘 사는 사람들을 상대적으로 비교하기 때문이지요.

  사람들이 고급 자동차를 타면 자신도 더 좋은 자동차를 타고 싶고, 사람들이 좋은 아파트를 살면 자신도 더 좋은 환경의 아파트에서 살기를 바라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재미있는 것은 그런 환경에 살게 되어도 다시 더 좋은 자동차 더 좋은 아파트를 살기를 원하는 게 사람들의 심리입니다.

  그런데 대부분의 사람들은 현실에 안주해 안정적인 직장에서 고정된 월급에 남들이 주말을 즐기러 산으로 바다로 가면 따라가고 목표 없는 배처럼 인생을 흘러가는 대로 흘려보내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대부분 자신의 현실에 만족하고 더 나아질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고 노력하지 않고 있는 분들이 대다수입니다. 비슷하고 평범한 생각으로는 경제적인 자유란 생각할 수도 없고 평범함을 벗어나지 못하겠지요.

  결국은 남들보다 잘 살려면, 남들보다 뛰어난 능력을 가지거나 남들보다 더 노력하거나 남들보다 더 절약하는 방법밖에 없습니다. 남들 하는 것 다하고 남보다 잘살려고 하는 것은 꿈일 뿐이고 욕심에 불과합니다. 결국에는 자신의 처지를 냉정하게 평가하고 경제적인 시스템을 갖추기 전에는 종잣돈을 모으고 치밀하게 목표를 향해 전진해야겠지요.

  부자와 빈자의 차이도 어찌보면 순서의 차이라고 생각됩니다. 빈자는 경제적인 여유가 없는데도 불구하고 남이 즐기는 것을 똑같이 즐기고, 부자는 처음에 출발은 부족하지만 자신의 고통을 감내하고 경제적인 자유를 이룬 뒤 즐기는 차이입니다. 똑같이 즐기는 것이지만 빈자는 계속 경제적 어려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부자는 즐겨도 경제적으로 성공을 이룬 상태이기 때문에 얼마를 써도 크게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재테크는 시간과 함께 한다

  겨울이 끝나고 찾아온 봄밭의 풍경은 어디나 같다. 하지만 그 봄에 씨를 뿌리고 가꾼 밭과 씨도 뿌리지 않은 채 방치한 밭의 가을 모습은 다를 수밖에 없다. 가을에 풍성한 남의 밭을 보고 나서야 '아차'하고 씨를 뿌려 보았자 때는 이미 늦은 것이다.

  재테크에서의 골든 타임이 나머지 미래의 삶을 지배한다. 지금이 아니면 더욱 힘들다.(50p)

  부끄럽지만 필자도 재테크를 생각한지가 얼마 되지 않습니다. 한편으로는 지금이라도 관심을 갖게 되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만약에 젊을 때 다양한 재테크 방법을 알고 공부했더라면 더 좋았을 것이라는 아쉬움도 남습니다. 그만큼 젊을 때 재테크를 하면 10년 뒤, 20년 뒤의 삶이 한층 여유로웠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극단적으로 보자면 주위 노년을 힘겹게 보내시는 분들을 보면 정말 안타깝습니다. 은퇴를 하고 일자리도 찾기 힘들고 수입원이 딱히 없다보니 동네 이곳저곳에서 박스를 주어서 생계를 이가는 분들이 동네 곳곳에 보입니다. 물론 이분들도 열심히 세상을 살았겠지만, 더 안타까운 것은 현재 주변의 한참 젊은 사람들이 안정적인 직장에만 의지해 다른 재테크방법을 아무것도 생각하지 않은 사람들이 많습니다. 재테크에 성공한 분들을 보면 대부분 젊어서부터 자산에 대한 개념부터 다르고, 시간이라는 귀중한 자산을 조금도 헛되이 흘려보내는 분들이 없습니다.

"젊었을 때 사서도 고생한다"라는 말이 있듯이 남들이 하는 게임이나 영상시청 하는 시간 5분의 1만 경제상식이나 재테  크에 투자하면 됩니다. 젊었을 때 화려하고 멋진 삶보다 미래에 대한 투자가 먼저가 아닌가 싶습니다.

 

돈은 준비된 자의 친구다

  흔히 남자에게는 일생에 세 번의 기회가 찾아온다고 한다. 옛날에는 남자들이 주로 경제 활동을 했기 때문에 이런 말이 나오는데, 요즘 말로 바꾸면 "사람에게는 일생에 세 번의 기회가 찾아온다"가 될 것이다. 재미난 것은 경제가 발달한 요즘에는 세 번이 아니라 수많은 기회가 찾아온다.(51p)

  쉽게 말하면 세상에는 공짜밥은 없습니다. 기회도 마찬가지라고 생각됩니다. 예전에는 원하는 정보를 얻는 게 제한적이 라서 인생에 세 번의 기회라고 했지만, 많은 정보가 인터넷에 떠도는 요즘에는 상황이 달라져 공부하기에 따라 수많은 기회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물건을 하나 사더라도 오프라인 매장에 가서 호기 있게 카드나 현금으로 계산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러나 인터넷 쇼핑몰이나 관련 매장을 찾아다니며 시장조사를 하고, 먼저 구입한 사람들에게 조언을 구하면 의외로 저렴한 가격에 더 좋은 물건을 살 수가 있습니다. 재테크도 마찬가지입니다. 생각이 열려있고 부지런한 사람에게는 언제나 좋은 기회가 많이 다가오는 법입니다.

  하지만 아무것도 하지 않고 관련된 정보에 관심을 갖고 있지 않으면 그게 고급정보인지 자신의 인생에 최대의 기회인지  모르고 스쳐지나가겠지요. 기회도 준비하고 노력한 자에게 따르는 것은 당연하고, 예전엔 인생에 세 번의 기회지만, 요즘에는 자기가 하기에 따라 기회는 무한대로 열려있습니다.

 

최선의 재테크는 자신에 대한 투자이다

  인생은 생각보다 길다. 단기간의 결과를 얻는 데 연연하지 말고 길게 보며, 그것이 학업이든 직장이든 본업에 충실하면서 기본기를 닦고 있으면 준비한 사람에게는 기회가 꽤 여러 번 오게 되어 있다. 결코 단기간의 과실에 욕심내지 말고, 장기간에 걸쳐서 꾸준히 하나하나 이루어 가다 보면 언젠가는 자신이 꿈꾸던 목표를 이룰 수 있을 것이다.(67p)

  황금알보다는 황금알을 낳는 거위가 중요하다는 것은 모두가 알고 있습니다. 스스로를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만드는 것이 중요하지, 나오지 않는 알을 억지로 짜내려 하는 것은 스스로를 자해하는 것과 같은 어리석은 짓입니다.

  자신에 대한 투자라는 것은 자본주의 사회에서 자신의 가치를 높이는 것입니다. 직장을 다니는 사람이라면 직장에서 인정받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는 것이 자신에 대한 투자가 될 것이고, 사업을 하는 사람이라면 다른 경쟁자를 이길 아이디어를 찾아내고 끊임없이 도전하는 것이 자신에 대한 투자일 것입니다. 스스로를 가치를 창조하는 사람으로 만드는 것이 자기에 대한 최선의 투자입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한 곳에 머무르지 말고 항상 자신의 미래를 보려는 마음가짐이 아닌가 싶습니다.

 

부자가 되려면 부자를 닮아라

  행동 양식의 차이가 결과로 극명하게 나타나는 것이 주식 시장이고, 그다음이 부동산 시장이다. 주식 또는 부동산 시장에서 수익을 내는 사람들, 소위 '고수'라고 불리는 사람들의 행동 양식을 살펴보면 크게 다음 3가지 면에서 보통 사람들과 다른 면모를 보여준다.(71p)

1. 시장을 보는 눈(정보 해석 능력)

2. 이를 실현할 수 있는 밑천(기초 자본)

3. 행동할 수 있는 용기 또는 자기 확신(Self Confidence)

  저자는 금광에 비유한다면 1번은 금광을 알아보는 눈, 2번은 금을 캐낼 수 있는 장비, 3번은 의지 또는 결심이라고 합니다. 필자의 생각으로는 1번과 2번은 자기가 재테크에 관심을 두고 노력을 한다면 어느 정도는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3번 같은 경우는 지식과 종잣돈이 마련이 되어있는데도 망설이다가 정작 기회를 놓치는 분들이 주위에 많아 보입니다. 실제로는 1번과 2번을 하는 사람들도 많아 보이지 않지만, 만약 두 가지가 만족이 된다면 마지막에 용기를 내는 부분은 자기 돈이 조금이라도 투자가 된다면 의외로 주저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저자도 지적했지만 본인이 결정한 사항에 대해 확신이 서지 않는 자기 확신 결여 때문입니다. 자기 확신은 인생을 살아가는 데 귀한 동반자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자기 확신은 책 몇 권을 읽는다고 생기는 것이 결코 아닙니다. 스스로 작은 결정이라도 해보고, 그 결정에 대해서는 자신이 100% 책임지는 자세와 훈련이 필요합니다.

  그러면 어떻게 훈련하면 좋을까 고민해 봤습니다. 앞서 확신을 갖지 못한 것은 아직 그에 대한 지식이 결여 될 수도 있지만, 확신이 서고서도 망설여진다면 많은 돈을 투자해서 한꺼번에 몰빵을 하기 보다는 시간을 두고 소액의 금액을 투자해서 자신을 단련하고 훈련하면 좋은 방법이 아닐까싶니다. 뭐든 마찬가지겠지만 처음부터 프로가 될 수는 없으니까요.

 

고스톱 잘 치는 사람이 재테크도 잘한다

  고스톱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고를 할 것인가 스톱을 할 것인가를 정하는 의사 결정이다. 그래서 이 게임의 이름도 일원신광이나 오동난무와 같이 그럴듯한 이름이 아니라 그냥 ‘GoStop?’이다. 고와 스톱만 제대로 가려서 하는 능력, 즉 의사 결정만 제대로 해도 높은 점수를 얻을 수 있는 게임이 바로 이 게임이다.(102p)

  작게는 우리 가계도 마찬가지입니다. 남들 차 산다고 차 사고, 외식한다고 외식하고, 스키 타러 간다고 따라가고, 해외 여행 간다고 나도 가고, 아러다 보면 어느덧 세월이 가고, 같이 인생을 신나게 즐겼던 친구들은 배반(?)을 하고 집을 장만하는데, 전세금 올려 주기에 헉헉대는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고는 자기 자신에 대한 원망과 세상에 대한 원망을 하게 됩니다. 인생은 생각보다 너무나 길고, 반대로 정말 빠르게 지나갑니다. 고스톱에서뿐만 아니라 우리 생활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는 뜻입니다.

  고스톱 게임에서 이기려면 냉철한 상황 판단과 의사 결정을 하고, 전략의 선태고가 집중을 통해 상대를 몰아붙여야 합니다. 크게는 회사의 경영이나 작게는 개인의 재테크 전략도 이와 다르지 않습니다.

 

변화의 흐름을 잘 파악하라

  우리가 패러다임 시프트를 설명할 때에 인용하는 전형적인 예가 개구리 이야기이다. 개구리를 뜨거운 물이 있는 냄비 속에 넣으면 그 개구리는 바로 튀어나오지만, 차가운 물이 담겨 있는 냄비 속에 개구리를 넣고 약한 불로 서서히 냄비를 가열하면 개구리는 죽을 때까지 냄비 밖으로 나오지 않는다는 이야기이다.(155p)

  간단한 개구리의 예를 들었지만, 빠르게 변하는 현대 사회도 다를 게 없습니다. 주위 동료들을 보아도 세상이 변하건 말 건 나하고 아무런 상관없어라고 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렇지만 빠르게 발전하는 기술발전은 개인에게 미치는 영 향들이 너무 큽니다. 그것이 과학기술이든 금융시스템의 변화이든 말입니다.

  시대적으로 가까운 다른 예로 휴대폰이 일반화되기 전과 그 후의 상황을 생각해 보면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어떤 모 임을 한다고 가정을 하면, 예전에는 일일이 집전화로 전화를 하고 멤버들을 소집을 했습니다. 이 경우에는 모두 집에만 있을 수 없기 때문에 연락이 쉽게 될 수 없었을 것입니다. 그래서 며칠간의 시도 끝에야 모두에게 연락이 가능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지금은 모두가 휴대폰이 있다는 전제하에 연락이 약속이 이루어집니다. 그래서 생겨난 것이 번개 모임을 갖거나, 예전에 잊혀졌던 동참모임 등 다양하게 만남을 갖거나 동아리 활동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또한 과거에는 정보를 수집하려면 그 현장까지 직접 가봐야 했습니다. 전시회, 신기술, 신제품 정보에 대한 정보, 주식, 부동산 등등 모두가 오프라인 상태에서 이루어졌습니다. 휴대폰은 더 발달해 손안에서 인터넷을 할 수 있는 시대가 되었고, 원하는 정보는 언제든 스마트폰으로 검색만하면 얻을 수 있습니다.

  어떤 미래학자는 데워지는 냄비속의 개구리를 현재 빠르게 변화하는 과학기술과 현대사회 사람들을 비유해 데워지는  냄비속의 아무것도 모르는 개구리라고 합니다. 어쩌면 이 말이 더 정확한지 모르겠습니다. 그만큼 변화하는 세상은 나하고 아무런 상관없어는 자신이 생존의 길목에서 생존을 포기하는 것과 같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저자는 세상의 변화에 따라 패러다임 시프트를 빨리 읽어내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세상은 변화를 요구한다. 그러나 그 물결의 흔들림이 파도인지 조류인지, 나뭇가지를 흔드는 바람이 그저 단순한 산들 바람인지 태풍의 전조인지를 빨리 정확하게 읽어 내야 한다. 한순간 스쳐 가는 유행을 시대의 변화로 착각하는 것도 손실을 키우는 것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패러다임 시프트라는 추세를 빨리 읽어 내는 사람에게 새로운 기회가 기다리는 것이다.(160p)

 

실수요자가 내 집 마련을 쉽게 하지 못하는 이유

  저자는 실수요자가 내 집 마련을 쉽게 하지 못하는 이유를 다섯 가지 이유를 말하고 있는데요. 이 글에서는 가장 첫 번째인 관심의 차이에 대해서 살펴봅니다.

  관심의 차이: 집을 쉽게 사고팔고 하는 사람도 있지만 우리나라 사람의 평균 주택 보유 기간은 10년 이상이다. 굉장히 중요한 결정이지만 10년에 한 번 할 정도로 흔히 있는 일이 아니기 때문에 주택 거래에 대한 지식이 일천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는 주택을 사고팔 때 부과되는 세금의 종류와 세율을 얼마나 되는지, 본인이 사려는 지역의 평균 주택 가격이나 지난 5년간 상승률이 어떻게 되는지, 어느 지역이 많이 오르고 어느 지역이 오르지 않는지 평소에 관심을 가지고 알아보는 사람이 많지 않다는 뜻이다. 집을 사기 직전에 임박해서야 주위에 집을 사 본 사람에게 물어보는 것이 고작이다.(269p)

  본문과 다른 이야기 일수도 있지만 누구나 젊을 때 누군가를 좋아했던 연애경험이나, 꼭 누구를 사귀지 않더라도 짝사랑을 한 경험이 있을 것입니다. 이 글을 쓰는 필자도 예외는 아니었는데요. 그렇다고 해서 감정이 풍부한 것도 아니었습니다. 남들이 느끼는 유행가 가사나 시가 유행이 한 참 지난 뒤에야 ! 이게 이래서 사람들이 좋아했구나라고 뒤늦게 좋아했던 경험이 있습니다. 총각시절 지금의 와이프를 만나고 결혼을 앞에 둔 시점에서 똑같은 노래를 듣거나 로맨스 영화를 보면서 느낀 것은 하늘과 땅 차이만큼 내게 와 닿는 게 달랐습니다. 노래 속 가사가 내 이야기 같고, 영화 속 이야기 또한 내 이야기처럼 공감이 됐습니다.

  이 글에서는 주택 실수요자를 예로 들고 있지만 주택을 포함한 모든 재테크도 다르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시장이나 백화 점에서 쇼핑을 상상해 한다고 했을 때, 매일 필요한 콩나물, 두부 같은 것이야 아무 고민 없이 사겠지만 일 년에 한두 번 사는 외출복을 사는 경우 백화점 매장에 가서 눈에 띄는 첫 번째, 옷을 바로 사는 사람은 없습니다. 몇십만원 짜리 옷 한 벌을 사는 데도 백화점을 이 잡듯이 뒤지고, 다음 날 또 가고, 나중에는 세일을 할 때까지 기다리기도 합니다. 이때 평소에 윈도우 쇼핑을 즐겨 하던 사람은 선택을 쉽게 할 수 있을 것입니다. 평소에 관심을 가지고 신상품들을 살펴보았기 때문입니다.

  일반인들은 옷을 고르는데도 상당한 시간을 탐색하고 비교하고 공부하는데 수억원짜리 부동산을 매매하는 데 평소에 관심을 갖고 있는냐 그렇지 않느냐에 따라 소요되는 비용은 물론이고 세금, 시세등이 원하는 매매 가격에 집을 구매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겠지요.

 

 

전체 감상평

 

  필자는 재테크란 단어를 접한지는 꽤 오래되었습니다. 하지만 예전에는 재테크란 그저 일반인들이 생각하는 부의 수단 정도로 생각하는 나와 아무 관계없는 일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또한 현재의 직장생활과 안정적인 수입은 재테크란 남의 일로만 생각되었고, 재테크를 하는 사람들에 대해서도 냉소적으로 바라봤습니다.

  그렇지만 점점 나이를 먹어가면서 지금까지 살아온 지난시간을 생각하며 과연 내 인생에 남은 것은 무엇인가?’에 대한 자문을 함과 동시에 점점 살아온 날보다 살아갈 날이 적어진다는 위기의식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독서를 시작했고 블로그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생각되었던 것이 현재의 안정적인 직장을 정년까지 다니고 은퇴를 한다면 그 뒤의 생활에 대해 걱정을 하게 되었습니다. 다행히도 블로그 이웃님들 중에 재테크를 주제로 포스팅을 하는 분들도 만나게 되고 관련된 책도 소개 받게 되었습니다.

  여러 가지 장르의 책을 읽으면서 느낀 것은 미래에 대한 불안은 지금보다 변화가 심할 것이며, 그것은 바로 자본주의 사회에서 생존의 문제로 생각되기 시작했습니다. 더하여 은퇴를 하고 안정적인 소득원이 없어진다면 지금 생각하는 생존의 문제와 다른 더 큰 중요한 문제라고 인식되었습니다. 결국은 최선의 노후준비는 재테크즉 경제적인 자유를 찾는 것이라는 결론을 얻게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지금의 자본주의 경제 시스템에 대한 책을 읽게 되고, 자본주의는 과거 역사속이나 현재나 황금률의 법칙이 적용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황금률이란 언제나 가진자들이 규칙을 정하고 더 많은 것을 가져간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앞으로 4차 산업사회의 고도의 기술발전 시대에는 승자독식의 법칙이 더욱 극명하고 가파르게 진행된다는 사실입니다. 따라서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는 이런 거대한 변화의 파도에 합류하는 것이 중요한 때이고 또 기회라고 판단됩니다.

  한때 필자는 비정상적인 부동산 폭등이 잘못된 정부정책에서 비롯된다고만 생각했습니다. 이 책의 전자가 돈에 대한 정  의에서 말했듯이 돈은 나쁜 것과 마찬가지로 부동산은 투기다라고만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주택을 소유하지 않은 사람이 계속해서 주택이나 부동산은 투기다라고 생각하는 것은 자본주의 사회에서 평생 떠돌이로 살겠다는 생각과 다르지 않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따라서 부동산 시장이든 주식 시장이든 언제나 자신의 도덕적인 생각처럼 자본주의는 항상 도덕적이지만은 않다고 생각되었습니다.

  그래서 부동산이나 주택에 있어서도 투기라고 생각되지 않는다면 최소한 내가 살 집 한 채는 보유해야 된다는 결론이 내려졌습니다. 지금 당장 영끌을 하지 않더라도 차선책이 있을 것이고 자본주의 사회에서 투자 목적이 아니더라도 내가 편히 잠자고 쉴 수 있는 기본적인 공간이 있다는 것은 그만큼 내 남은 인생이 안정적일 수 있다는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자본주의 사회에서 누구든 도덕적 이유만으로 재테크에 관심을 갖지 않고 실천하지 않거나 행동하지 않는다면 생존의 경쟁에서 밀려나, 평생 평범함에 머물거나 낙오자가 되어 노후의 안락함은 보장받지 못한다는 사실입니다. 투기와 투자와의 사이에서도 재테크를 고민해야 되겠지만, 자본주의 사회에서 기본인 의식주가 경제적인 자유를 성취해서 평생 보장받는 것도 자신이 어떻게 생각하고 노력을 하느냐에 따라 달라지겠지요.

 

 

  과거 경제역사에서 부동산이든 금융시장이든 계속 오르기만 하지 않았습니다. 오를 때도 있고 내릴 때도 있습니다. 자본주의 시장의 특징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를 두려워해서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면 아무것도 이룰 수 없습니다. 가까운 과거에 IMF 금융위기가 있었고 2008년 리먼 브러더스로 대표되는 서브스라임 사태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사태 이후에 망할 것 같은 미국 주가는 역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부동산과 주택가격역시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어떤 상황이든 남 탓, 정부 탓을 하기에 앞서 역사를 냉철히 바라보고 자신이 행동과 실천에 나서야하는 이유입니다.

  재테크와 투자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공포심과 두려움을 이겨내는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내가 산 부동산이나 주식이 폭락할까 두려워 행동에 나서지 못하게 되는 것이지요. 이 또한 과거 역사를 보면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책속의 인상적인 내용만 감상문으로 옮겼는데 글이 길어졌습니다. 그럼에도 이 글에 없는 글 또한 독자에게는 귀중한 노하우가 많이 때문에 더 많은 정보를 원한다면 책을 읽어보기를 권장합니다.

  마지막으로 저자가 전하는 메시지로 감상문을 마무리합니다.

  두려움의 이불에서 나와 세상과 싸워 이겨라. 당신이 지금 평균 이하 소득과 평균 이하의 자산을 가지고 있다고 두려워하거나 좌절하지 마라. 당신에게는 지금까지의 전세를 역전시킬 용기와 충분한 시간이 있다.(307P)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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