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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심리학, 철학

사랑받는 사람이 되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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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도덕감정론>을 편저한 <내 안에 나를 만드는 것들>의 내용의 일부를 인용했습니다.

도서관 서고를 둘러보다 제목이 좋아 책을 골랐습니다.

편저자가 애덤 스미스의 <도덕감정론>을 읽고, 매료되고 감동받아 다시 편저한 책입니다. 

그리고 <도덕감정론>의 감동을 여러사람들과 나누고자 다시 편저하였다고 합니다.

저 역시 큰 기대를 갖고 읽기 시작한 것은 아니었지만, 책 첫머리부터 마지막 장을 덮을 때까지 감동의 연속이었습니다.

전체 감상문은 나중에 올리고, 우선 인상적인 내용을 간단히 포스팅 해 봅니다.


 

사랑받는 사람이 되는 법

 

애덤 스미스가 제시하는 행복 처방전은 단순하다.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사랑스러운 존재가 되면 된다.

이는 곧 존경받고 존경받을 만한 사람이 되고, 칭찬받고 칭찬 받을 만한 사람이 되는 것을 의미한다.

그렇게 다른 사람들에게 중요한 존재가 되고, 다른 사람들이 생각하는 내 모습이 실제의 나와 같으면 된다.

한 마디로 정직한 방법으로 사람들의 존경과 존중을 받으면 된다.

 

사랑받는 방법에는 두 가지가 있다.

하나는 부자가 되고 유명해지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현명하고 도덕적인 사람이 되는 것이다. 

스미스는 그 중 두 번째 방법, 즉 지혜화 미덕의 길을 선택하라고 충고한다.


 

이에 앞서 우리에게 두 가지의 서로 다른 인간  표본이 제시됩니다.

우리는 이를 바탕으로 자신의 성격과 행동을 만들어 갑니다.

그중 하나는 천박하고 화려하게 반짝반짝 빛나는 반면, 다른 하나는 화려하진 않지만 윤곽이 선명하고 우아하며 또 아름답습니다.

전자가 목적 없이 헤매는 사람들의 주목을 끌어당긴다면, 후자는 열심히 배우고 신중하게 관찰하는 사람들의 관심을 받습니다. 

 

전체적인 내용이 어느 사회가 되었든 '나'를 기준으로 성찰을 기본으로 어디서든 겸손하라는 충고를 합니다.

그 영향력이 '나' 하나이지만 아무것도 아닐 것 같은, 또는 별 거 아닐 것 같은 생각이 내 주변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치고 더 나아가 사회에 성실한 영향력을 미치고 기본이 충실한 국가가 되는 무시할 수 없는 일이 됩니다.

 

반대로 '나 하나쯤이야!', '백번에 한 번쯤인데 괜찮겠지!'와 같이 조그만 할 것 같지만, 이기주의적인 행동이 불법과 편법이 일상화되는 비상식적인 사회를 만드는 원천이 됩니다.

그러므로 누군가의 편법이나 변칙을 경계하고, 항상 '나'를 성찰하는 마음이 중요합니다. 

 

애덤 스미스는 <국부론>에서 '보이지 않는 손'을 인간의 이기심, 탐욕이 자유시장경제의 기본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도덕감정론>에서도 또다른 '보이지 않는 손'이 등장합니다.

그것은 아무리 이기적인 사람이라 할지라도 그 사람 마음 한편에는 '선한 마음'이 존재한다고 합니다.

그 선한 영향력이 우리사회와 국가를 더욱 밝고 건강하게 바꿀 수 있습니다.

 

급하게 읽은 책이지만 여운이 많이 남는 책이었습니다.

다음 기회에는 <도덕감정론> 원작을 그대로 읽어 봐야겠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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