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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4일부터 바뀌는 방역지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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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사베이 이미지

오늘이 휴일인데 집에 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제주여행을 무사히 끝내고 돌아와 가족 모두가 일상으로 돌아왔는데요. 여행을 무사히 끝낸 게 그나마 다행입니다.
신학기가 시작된 작은딸이 학교 강의가 끝나고 친구들과 며칠을 어울리다가 코로나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방역 기준이 완화되고 감염자가 늘어나서 어쩔 수 없는 일이기는 합니다. 그렇지만 필자 본인도 단체생활을 하고 있어서 신경이 쓰일 수밖에 없습니다. 정상적인 상황이라면 군산에 가 있어야 되는데 아직 당진에 남아있습니다. 내일은 연로하신 장인어른 대학병원도 가야 되는데, 내일 하루는 집에도 들어가지 못하고 장거리 운전을 해야 될 것 같네요.


3월 14일 부터 바뀌는 방역지침을 정리해 봤습니다.
크게 세 가지로 정리가 됩니다.
1. 동네 병의원 신속 항원검사 인정
2. 해외 입국자 관리체계 개선
3. 일반 체계 내에서 코로나 치료 확대 방안

기존에는 동네 병의원에서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를 받고 그 결과가 양성일 경우에는 추가로 보건소에서 PCR 검사를 받아야만 확진이 됩니다.


3월 14일 부터 바뀌는 방역지침


1. 동네 병의원 항원검사 인정
-한 달 동안은 의료기관의 신속항원검사가 양성일 경우에는 추가로 PCR 검사를 받으실 필요가 없음.
-바로 PCR 검사 확진자와 동일하게 격리와 재택치료를 받으실 수가 있음. 최근 확진자 급증과 PCR 검사 한계 도달 때문. 빨리 진단하고 먹는 치료제를 빨리 처방하기 위해서 중증화를 낮추기 위함.
-60세 이상은 먹는 치료제를 처방도 바로 받게 됨.
-(학생이나 일반인도 같이 적용됨.) 변경된 방역지침에 따르면 학생의 백신 접종과 관계없이 학생의 동거인이 확진되더라도 학생과 교직원은 ‘수동 감시자’로 지정돼 등교가 가능해 짐.

-방역 당국은 3월 1일부터 확진자의 동거인을 예방 접종력과 관계없이 관할 보건소가 제시한 권고 및 주의사항을 자율적으로 준수하는 ‘수동감시 대상’으로 정하고 있음.

-동거인 검사일 기준으로 3일 내 PCR(유전자증폭) 검사와 6∼7일 차에 신속항원검사를 받도록 권고. 교육 당국은 PCR 검사가 나올 때까지는 자택에 머물도록 권고하고, 주 2회 자가진단키트로 선제 검사도 권고.

2. 해외 입국 관리체계 개편 방안
-3월 21일 월요일부터 모든 입국자에 대해서 실시하고 있는 7일간의 격리를 국내 또는 해외에서 접종을 완료하고 접종 이력을 등록한 사람에 대해서 면제하게 돼 있음.
-4월 1일 금요일부터는 해외에서 접종하였으나 접종 이력을 등록하지 않으신 분들은 격리가 면제. 예외로 국가별 위험도와 국내 방역 상황을 고려해서 위험도가 높은 국가에서 입국하는 경우에는 접종완료자라 하더라도 격리 대상이 됨. 현재 파키스탄, 우즈베키스탄, 우크라이나, 미얀마 등 4개국은 격리 면제 제외 국가로 지정하여 예방접종 완료자로 격리됨.
-예방접종 완료를 기준으로 노바백스를 포함한 WHO 인증 백신으로 2차 접종 후 14일이 경과하고 180일 이내인 자들과 3차 접종을 완료한 사람.
-국내 또는 해외에서의 접종 이력을 쿠브 시스템을 통해서 국내에서 이미 등록하신 분들께서는 3월 20일부터 격리가 면제되게 되어 있음.
-접종 이력 확인이 안 되는 사람은 4월 1일부터 입국 시에는 검역정보 사전 입력 시스템을 통해 직접 접종이력을 입력하셔야만이 격리가 면제됨.
-모든 입국자들은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음. 단, 마스크와 방역수칙은 준수.
-검사체계의 변화를 고려하여 입국 후 3회 실시하고 있는 PCR 검사 중에서 6, 7일 차는 신속항원검사로 가능하도록 간소화. 이는 3월 10일부터 시행하고 있음.
-항공운항 노선 확대와 사증 확대 발급 등은 단계적으로 완화 예정.

3. 일반 체계 내에서 코로나 치료 확대 방안
-확진자 증가로 일반 병실에서 코로나 환자를 치료하는 의료체계의 전환이 필요한 시점.
-정부는 3월 8일 음압병실이 아닌 일반병실이나 수술실에서도 코로나 환자를 치료할 수 있도록 의료기관 감염예방 관리지침을 개정. 수술, 투석, 분만실인 경우에는 종전에는 음압병실만 수술에서 사용하도록 돼 있었음. 이제는 일반 수술실에서도 사용이 가능.


정리한다고 했는데도 쉽지가 않은 것 같습니다. 자주 바뀌는 방역지침 때문에 확진자나 이해당사자들이 쉽게 인지하기 쉽지가 않은 것 같습니다. 방역당국이 방역지침을 학교뿐만 아니라 일반인도 알기 쉽게 전달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눈에 띄는 게 해외에서 국내에 들어오지 못하고 있는 분들한테 희소식입니다.
방역지침이 완화돼도 개인 방역은 철저하게 준수해서 건강한 일상을 보내는 게 좋겠지요?
모두 건강하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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