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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마다 주저리 주저리/여행

한라산 탐방예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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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제주를 다녀오면서 꼭 하고 싶었던 일 중 하나가 한라산을 올라가는 것이었습니다. 언젠가는 꼭 올라가 보려고 마음먹고 있었는데, 회사 동료가 5월 평일 휴일에 맞추어서 올라보자고 해서 바로 동의했습니다. 모두 3명이서 같이 하기로 했습니다.

 

이전에는 몰랐는데 한라산도 아무렇게나 오르는 게 아니었습니다. 산림보호나 인명사고 예방을 위한 조치로 미리 예약을 해야만 올라갈 수 있다는 것을 산을 자주 다니는 동료로부터 처음 알았습니다.

한라산탐방 예약시스템 홈페이지

네이버에 한라산탐방이라고 검색하면 바로 홈페이지가 뜨고 예약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예약이 완료되면 문자로 위와 같이 큐알코드로 입장권이 전달됩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할 거라서 교통편은 큰 문제가 안되는데 날씨가 제일 큰 변수가 될 것 같습니다. 부디 파란 하늘이 낯선 방문객을 기다리기를 바라봅니다.

겨울에 가면 설국의 한라산을 볼 수 있다는데, 영하 20도 가까이 떨어지는 날씨가 무서워서 따뜻한 5월에 도전을 합니다.

 

확실히 산행을 자주 다니는 사람이 예약을 하니 비행기, 숙박, 탐방예약까지 30분도 안되는 시간에 모든 절차예약이 끝났습니다.

 

한라산 등정을 위한 코스는 성판악코스와 관음사 코스가 있는데 모두 외길이라고 합니다. 길 잃을 일은 없을 것 같은데 18km의 거리가 조금 부담이 되긴 합니다. 필자는 예전 군생활할 때 무릎이 망가져서 지금도 고생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 뒤로는 산은 거의 다녀보지 않았는데, 미리 준비를 조금 해놔야겠네요.

 

한라산 탐방은 산을 자주 타시는 분들이라면 그리 어려운 코스는 아니라고 합니다. 살다 보면 누구나 꼭 하고 싶은 일, 도전해 보고 싶은 일들이 있는데요. 평생 한 번도 가보지 못한 한라산이라서 힘들겠다는 생각보다는 남쪽 최고봉에 오른다는 생각이 더 설레게 하는 것 같습니다. 

나이 먹어 가면서 웬 호기심이 이렇게 발동하는지 모르겠습니다.  ㅎ 다른 분들한테는 호들갑으로 보일지도 모르겠네요.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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