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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도서관 지원사업으로 받은 책 5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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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의 계절이라고 하는 가을이 있지만 개인적으로 책을 읽기에는 여름이나 겨울이 더 좋은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날씨가 좋은 봄이나 가을철에는 활동하기가 좋아서 의외로 개인적인 시간보다 지인들과 함께 야외활동을 많이 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요즘같이 비가 많이 오고 무더운 날씨나 추운 겨울에는 상대적으로 밖에 나가는 것보다 도서관에 앉아서 책에 집중하기가 더 좋기 때문이지요.

 

독서모임을 같이 하고 있는 회원님한테서 카톡이 왔습니다.

필자는 혼자 책을 읽고 내 생각에만 담고 있기 아까워서 주제에 관해 다른 사람과 생각을 나눌 목적으로 독서모임에 가입하게 되었는데요. 도서관에서 지원하는 조그만 혜택이 쏠쏠합니다. 사실 일주일에 책을 한 권 정도 읽으려면 구매하기에는 금전적인 부담이 됩니다. 도서관에 없는 책을 읽고 싶을 때는 더욱 구매라도 해서 읽고 싶은 책이 있습니다. 이럴 때 이런 지원사업은 감뭄 속에 단비 같습니다. 

일이 끝나고 바로 도서관으로 향했습니다.

사서분한테 독서모임 지원사업을 얘기했더니 바로 지원사업에서 나오는 책을 내어 주십니다.

회원들이 추천한 다섯 권의 책이 나왔습니다. 다른 선물로 플래너와 책받침 같은 화보가 왔습니다. 의외로 고전 중의 고전 탈무드도 끼어 있습니다. 젊었을 때 읽은 책인데 복습한다 생각하고 읽어봐야겠네요. 대충 가격만 생각해도 7~8만원은 될 것 같습니다. 

 

 숙소에 와서 다시 정리해 보았습니다. 전자책 듣는 책도 많이 나왔지만, 책만큼은 아날로그로 읽고 싶습니다. 

 

예쁜 그림 화보도 펼쳐 보고요.

플래너

표지가 예쁘다는 생각만 하고 자세히 보지 않았는데 플래너입니다. 저는 플래너를 쓰지 않기 때문에 플래너를 잘 쓰는 작은 딸에게 쓰라고 해야겠네요.

 

받자마자 어떤 책을 읽을까 고민하다가 제목이 의미심장해서 이 책부터 읽기 시작했습니다. 의학의 사회적인 책임에 대해 생각해보는 책인데, 많은 분들이 읽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는 책입니다. 특히 많은 사람들에게 영향력을 주는 사람들이 읽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내 주위 다섯 사람이 나의 평균이다. 필자가 책을 읽으면서 깊게 각인 된 말입니다. 그만큼 우리는 한정된 사람들과 같은 시간, 같은 생활 영역 안에서 살기 때문에 매우 좁은 생각의 테두리 안에서 살고 있음을 일깨우게 하는 글입니다. 그래서 이 영역을 탈피하기 제일 좋은 방법이 독서라고 생각됩니다. 어떤 책이든 책을 집필하신 분들은 자신의 영역에서 전문가들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평소에 어설프게 '안다'라고 하는 영역이 아닌 깊은 생각들을 접할 수 있습니다.

독서가 좋은 점이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그중에 하나가 자신이 세상을 살면서 고정관념화된 가치관을 더 넓게 확장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다시 말해서 내 삶의 영역에서만 만들어지고 비슷한 경험과 환경 때문에 만들어진 가치관이나 세계관이 책을 통해 나와 다른 생각과 경험을  접함으로써 더 넓은 시야의 가치관과 세계관을 갖게 되고 나의 생각을 재설정할 수 있다는 것이지요. 

필자도 많은 독서를 하지 않았지만 편협된 가치관을 가지고 내 생을 끝낼 수 있었던 것을 독서를 통해 많은 것을 깨닫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 

 

필자가 다니는 도서관에서는 일 년에 두 번 정도 이런 지원사업을 하고 책의 저자와도 만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고 있습니다. 관계자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포스팅을 마칩니다.

무더워지는 여름입니다. 방문해 주신 모든 분들 건강하고 행복한 날 도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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